최 목사님, 미국을 위한 기도 모임이 발족된 계기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이 다 아시듯, 미국이 청교도 신앙으로 세워진 나라인데 건국이래 최대의 도덕적, 영적, 국가적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한 때는 미국의 모든 학교가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주일에는 모든 상가가 문을 닫았고, 부모들의 손을 잡고 교회로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열방을 향하여 선교를 주도하였던 기독교 국가였으며, 가난한 나라를 구제하던 나라였습니다.
2001년 9/11 사태 이후 하나님은 축복의 손길을 옮기시며, 그 보호의 울타리를 거두셨습니다.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아프카니스탄에서 테러집단과의 전쟁을 하였으나 인명 피해만 남기고 전쟁 비용으로 세계 최대의 부채국이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형교단들은 이미 동성애를 허용하였고, 그 방향으로 더욱 나아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6월 26일 미국 대법원은 동성결혼의 합법화 판결을 함으로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도전하는 넘지 못할 선을 넘고 말았습니다. 말씀 위에 세워진 이 나라가 더 이상 기독교의 나라가 아니라는 선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리턴은 더 이상 깊은 뿌리 있는 종교적 신념 따위는 필요없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이미 십계명 비들은 철거되어 가고, 공공 집회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불법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울러 미국 화폐에 쓰여진 “IN GOD WE TRUST”란 어휘를 삭제하자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기독교는 완전히 탄압을 받고 있는 종교가 되었습니다. 미국은 이미 우상숭배와 탐욕, 황금만능주의, 동성애와 성적타락, 포르노, 해마다 수백만 생명의 낙태, 교만과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반역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제 역사는 마지막 때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으며,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셔서 그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런 다가오는 하나님의 진노를 바라보며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250만 한인들을 미국에 이민오게 하시고 4천 여 교회를 이 땅에 심으시고, 이런 현상을 가슴 아파하는 성도들에게 미국을 위한 기도를 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KIMNET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미국을 위한 기도 운동 / I Pray for America”에 올인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기도 운동 전담기구와 헌신자를 세워 이 사역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이 운동의 전개를 어떤 방향과 방법으로 하시려고 하는지요?
2015년 11월 29일 오후 5시, 전기현 장로(Chun’ Group Inc. 대표)의 협력으로 Chun’ Grpup 빌딩의 사무실에서 샬롯 지역의 미주류 목사님들과 KIMNET 관계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5-7일 까지는 미국 국가 기도의 날, 국제 기도 컨퍼런스를 빌리 그래함 본부 강당에서 하기로 확정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 7시에는 KIMNET 본부 중보기도실에서기도모임을 갖습니다. 이 기도 운동은 한국인이 주도하지만 미국 주류 기독교인들과도 함께하려고 합니다. 한국은 100여년 전 만하더라도 미국 선교의 피선교 국가였는데 이제는 한국교인과 미국교인이 함께 이 운동을 펼쳐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고, 효율적이라 봅니다.
조직과 행사에 관하여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운동은 KIMNET 사역의 일부분으로 “미국을 위한 기도모임” 의 코디네이터로 박형우 목사를 선임했습니다. 박형우 목사님은 샬롯 소망교회 담임목사님이신데 지난 11월 2일부터 한달 간 미국 대륙을 횡단하면서 미기모 운동을 홍보해왔습니다.
앞으로 전개 될 미기모의 일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6년 1월 31일에는 미기모 단합기도회가 샬롯에서 열리며, 2월 7일에서 20일까지 대륙횡단 기도 투어가 중서부지역 St. Louis, Kansas City, Colorado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4월 24일에는 샬롯에서도 단합기도회를 갖게 됩니다. 5월 5일에는 국가 기도의 날 기도대회가 빌리 그래함 본부에서 있을 예정으로 전반기 계획을 세워 놓았습니다. 특히 크리스찬타임스에서 지난 3년 반동안 진행해온 화요기도회는 이 시대에 소망을 불러 일으키는 기도 운동이라 믿으며, 함께 상호 협력하여 이 기도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새로운 회개의 운동을 일으키고 역대하 7장 14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신다는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끝으로 최목사님의 약력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저는 KWMC 초대 사무총장으로서 제1회와 제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으로 파송되어 한국에서 KWMA 상임총무로 8년간 일했습니다. 2001년 미국으로 돌아와 세계선교동역 네트웍(KIMNET, Korean Inter Mission Network)을 발족하고, 상임대표로 섬기고 있으며, 선교단체 SIM USA 아시아 사역 책임자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크리스찬타임스도 미기모 사역에 최선을 다하여 섬기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