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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제37회 정기총회 개막!

"성결 복음을 다음세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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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성결신문


미주성결교회 제37회 정기총회 아틀란타 잔스크릭교회에서 개최! 

미주성결교회(The Korean Evan-gelical Church of America Annual Conference) 제37회 정기총회가 4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잔스크릭한인교회(이승훈 목사)에서 ‘성결교회의 복음을 다음세대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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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종곤 목사(미주총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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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선 목사(한국총회 총회장)


4월 11일, 첫날 예배에서는 미주 총회장 조종곤 목사를 비롯한 대의원, 한국총회 유동선 총회장 등 한국 측 축하객, OMS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총회 미래 발전과 성결복음 세계화 등을 기원했다. 


황하균 부총회장의 집례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이광천 장로가 “먼저 주 안에서 하나 되고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성결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 일을 보고 장부가 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조종곤 총회장은 “하나님과 현실이라는 두 신이 존재한다는 세상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내는 것과 성결인으로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명예스러운 가를 직시하고 대장부 같이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조 총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 △하나님이 시초부터 종말을 알렸다 △우리를 성결케 하신다는 신앙적 고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설교에 이어 성찬 예식이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미주성결교회 소속 목회자 등은 떡을 떼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따를 것을 재다짐했다.


이어 유동선 총회장은 축사에서 “미주 총회가 세계 한인 성결교회의 구심적으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변화와 부흥을 이루고,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성결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로저 스키너(Roger Skinner) OMS 부총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전 총회장 이용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국에서는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 성해표 장로 등 임원을 비롯해 전 총회장 주남석 목사와 조일래 목사, 총무 김진호 목사, 해외선교위원장 김종웅 목사, 활천 사장 정경환 목사 등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미주총회를 축하했다.


미주 총회는 낮에는 임원선거와 각종 현안을 처리하는 회무가 진행되고, 새벽과 저녁에는 새벽성회와 영성집회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회무 시간이 짧아진 대신 영성을 재충전하고 목회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저녁 영성집회는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가 인도하고,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와 주남석 목사가 오후 경건회에서 설교를 맡았고, 한기채 목사(중앙교회)와 웨슬리안 펀드 대표가 오전 특강을 한다.

 

미주총회 신임 총회장 황하균 목사 선출

부총회장 이상복 목사 황규복 장로 선임
총무 접전 끝에 이홍근 목사 당선

[0호] 2016년 04월 14일 (목) 10:45:43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제37회 미주총회 임원

미주성결교회 신임 총회장에 황하균 목사(뉴욕 소망교회)가 선출됐다. 신임 총무에는 이홍근 목사(아이오와은혜교회)가 선임됐다.

미주성결교회는 지난 4월 11~13일(현지 시간) 애틀랜타 잔스크닉한인교회에서 제37회 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진과 총무를 선출했다. 대의원 252명 중 147(위임 25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한 이번 총회에서는 총무 선거가 가장 큰 이슈였다.

6명이 출마한 총무선거는 5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1차에서 조성호 목사와 김병호 목사, 이홍근 목사가 순으로 다득표를 해 초반 3강 구도를 형성했지만 과반수를 얻지 못해 투표가 계속됐다. 세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진행된 투표에서는 3차 투표부터 이홍근 목사가 선두에 나섰으며,  5차 투표에서 총 118표 중 62표를 얻은 이 목사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원선거에서는 현 부총회장 황하균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추대되는 형식으로 선출되었다. 또 단일후보로 등록한 목사 부총회장에는 이상복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황규복 장로(롱아일랜드교회)가 투표 없이 당선이 공포됐으며 서기에 김동욱 목사(캐나다 큰나무교회)가 선임됐다.

경선으로 진행된 부서기 선거에서는 황영송 목사(뉴욕 수정교회)가 문광수 목사(워싱톤 한우리교회)를 제치치고 부서기에 당선됐다. 등록 후보가 없었던 회계와 부회계에는 현장 추천을 받아 한상훈 장로(산호세중앙교회), 신용범 장로(뉴욕한빛교회)가 회계와 부회계로 각각 당선됐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년 임기의 항존부서와 의회부서 등을 조직하고 각종 현안을 처리했다. 첫날 보고에서는 미주성결대학교에 관한 질의가 많았고, 인사 및 재정보고를 다시 보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미주성결대학 이사회가 청원한 학교 명칭 변경의 건은 영어명은 변경 없이 사용하고 한글 표기는 미성대학교, 카우만 신학대학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주총회는 교단 행정서식을 비롯해 교단 헌법과 예식서, 교리문답을 이중언어(한국어 영어)로 출판할 것을 임원회에 맡겨서 처리하기로 했다. 각부 보고에서는 지방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중부지방회 분할의 건이 선교부 결의안으로 보고돼 논란이 됐다.

 총회감사보고에서 제27회 총회에서 중부지방회 분할이 장기시간 보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선교부가 분할 안을 상정한 것이다. 당장 중부지방회에서 반발이 컸고, 이 문제를 찬반  토론을 벌이다가 투표에 들어가 결국 부결되었다.

이밖에 최근 미주 총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산호세제일교회의 재산권 문제는 교회 측에서 승소함에 따라 교단의 재단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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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나 기자 churchu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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