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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21:15)

 윤사무엘목사2.jpg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사명을 맡겨주신다

 

부활주일 후 세 번째 주일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여러 제자들이 모인 장소에 세 번째 나타나신 사건을 묵상하시면서 부활의 주님과 만나는 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소는 주님께서 처음 제자들을 만나신 갈릴리 호숫가 이었습니다. 오늘도 우리 교회가 부활의 주님을 다시 만나는 갈릴리 호숫가이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일 말씀 받은 대로 복음(유앙겔리온 εὐαγγελίον, Gospel=good tidings, news)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한 구원과 새 생명의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받아 성령님의 권능가운데 살아가면서 날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이 복음을 이웃에게,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복음의 요약은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그 분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입니다.

 

사도바울은 그가 받은 복음을 만국에 온 백성에게 전하는 것이 그의 사명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 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고전 1:3~4) 부활의 주님께서 만나신 이들을 고전 15:5~9에서 열거하고 있습니다. (1) 게바(베드로)에게 보이시고 (2) 열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3) 500여 성도들에게 일시에 보이심 (4)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인 야고보 (5) 모든 사도들 (6) 사도 바울(만삭되지 못하여 난작 같은 내게도)에게도 나타나셔서 교회를 핍박한 죄를 용서해 주시고 사도로 불러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은혜에 감사하여 생명을 다하여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요한복음 21장은 부활의 주님께서 세 번째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복음서 전체의 증언에 의하면 부활의 주님께서 부활과 승천사이 (40일간) 일곱 번 나타나셨습니다.


(1) 막달라 마리아와 모친 마리아에게 나타나심(마태 28:9~10, 16:9, 20:11~18,

(2) 첫 부활절 저녁에 열 명의 제자들이 모인 곳에 나타나심(20:19~23)

(3) 엠마오라 가던 두 제자들에게 나타나심(16:12, 24: 13~31)

(4) 식사하던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16:14~18, 24:36~49, 20:26~29)

(5) 디베랴 호수(갈릴리 호수)에서 일곱명 제자들에게 나타나심(21:1~23)

(6) 갈릴리에서 열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교육선교 사명주심(28:16~20)

(7) 베다니 앞 감람산 꼭대기에서 승천하심, 500성도들이 목격함(24:50-51, 1:6~11)

 

주님께서는 고난 받으시기 전에도 제자들에게 부활 후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셨고, 부활의 소식을 전한 천사들도 주님께서 제자들을 갈릴리에서 만나시기를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최초의 부활의 증인이 된 막달라 마리아도 그렇게 동료 제자들과 사도들에게 전했던 것입니다.

 

마태 26: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마가 14: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 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28:10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16: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28:16 “열 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의 명하시던 산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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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호숫가


주님께서는 약속하신대로 갈릴리 호수가(요한복음에서는 디베랴 호수Tiberia Lake, 6:1, 21:1)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갈릴리는 제자들이 처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장소로 첫사랑의 곳입니다.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 우리는 첫 만남의 장소로 돌아가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주님과 처음 만난 곳에 가보면 첫 은혜 받을 때 기억이 새롭습니다.

 

AD 20년경에 헤롯대왕의 아들 안티파스가 갈릴리 호수 서안에 도시를 세워 당시 황제 Tiberia의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디베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디베랴의 뜻은 지킨다이며 이 디베랴 성은 갈릴리 해변에 위치해 있던 9개 성 중 하나로 모두 인구가 15,000명 이상 살던 곳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에 가보면 다른 8개는 모두 없어지고 현대 디베랴만 남아 있습니다. 로마에 의해 AD 70년에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경건한 유대인들이 이곳 디베랴에 모여 회당예배가 계속 되었고, 훗날 저 유명한 디베랴 탈무드와, 디베랴 히브리어 모음체계로 마소라 본문(Masoretic Text)가 이곳에서 탄생됩니다.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부활의 주님을 만나려고 갈릴리에 도착했습니다. 주님을 부활소식을 알려야 할 저들이 옛 본업인 어부생활에 유혹을 받았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하매 저희가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이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날이 새어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신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Children, have ye any meat?” 대답하되 없나이다 No’ 여기서 아이들아’(paidia) 부르심은 요즘말로 어이 젊은이들, 고기가 좀 잡았소?’로 이해하면 됩니다. 매우 친근한 표현입니다. 메튜 헨리(Matthew Henry)는 설명하기를 마치 아버지가 자녀들을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부르는 호칭으로 해석합니다. 주님의 질문에 대한 제자들의 대답은 실망스럽게 없습니다 No’ 였습니다. 3년 전 바로 이곳에서 주님께서는 밤새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던 베드로에게 물었던 질문과 답변도 비슷했습니다(5:3~5). 우리가 은혜 받는 비결은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고 고백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며 항복하는 순간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조금 남아 있거나 아직 할 수 있다거나 하면 100% 주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습니다. 100% 포기하며 나를 내려놓을 때 주님께서 100% 채워주십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16:3)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 5: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4:6~7)

 

이에 주님께서 일곱제자들에게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 Cast the net on the right side of the ship, and ye shall find.”(21:6) 하신대 이에 던졌더니 고기가 많이 잡혀 그물을 들 수 없었습니다. 깜짝 놀랄 일입니다. 저들의 경험과 상식과 고정관념으로는 왼편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그곳만 공격을 했으나 놀랍게도 오른편에 고기가 몰려 있었던 것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물에 많이 잡혀 일곱 명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잡혔습니다. 3년 전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깊은 곳만 던지지 않고 밤새 다른 곳에 그물을 내렸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려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깊은 곳으로 노를 저어 가서 그물을 내리지 두 배에 가득 차도록 고기를 잡은 기억이 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생각과 체험, 상식을 뛰어 넘습니다.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간 제자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아무 것도 못 잡게 하신 것입니다. 고기가 있을 법한 곳에 그물을 내리면 하나님께서 고기를 다른 곳으로 가게 하심으로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던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방법이 있습니다. “배 오른 편으로 던지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오른 편으로 그물을 던지니 많은 물고기(153마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어떤 일이 막하고 되지 않을 때는 기도해서 하나님의 방법을 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하라는 대로 순종만 하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이에 사도요한이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시라 It is the Lord!”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렸습니다. 저자 사도요한은 자신을 칭할 때 예수의 사랑하시는 제자” (beloved disciple, 13:23, 21:7, 20)라고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은 요한은 십자가 밑에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제일 먼저 부활의 주님을 알아본 것입니다. 베드로는 먼저 헤엄쳐 주님께 도착하고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간(=200 규빗, 96m)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육지에 도착합니다. 물고기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마련하신 식탁입니다.

 

성지순례에 가보시면 갈릴리 타브가(일곱 샘이라는 아람어)에 있는 베드로 수임교회안에 Mensa Christi (=Christ's Table)이라는 반석이 있습니다. 현재도 디베랴 시에서 서북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타브가(Tabgha עין שבע, Ein Sheva)라 하는데 일곱 우물이 있는 곳이란 아람어)가 나옵니다. 타브가는 갈릴리 호수 북쪽 가버나움 부근에 위치한 장소로 예수님께서 빵과 물고기의 기적을 행한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베네딕토 수도회의 교회(오병이어 기념교회 The Church of the Multiplication)와 베드로 수위권을 기념하는 프렌시스코 수도회 (the Primacy of St. Peter)가 있습니다. 다브가 지역을 헬라어로는 Heptapegon ("seven springs")이라 부릅니다. 제롬(Jerome,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에 의하면 주님께서 한적한 곳’(a solitary place)에 가셔서 새벽기도하신 장소이기도 합니다(1:35).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제자로 삼으신 장소이기도 합니다. 3년 반 전 바로 이곳에서 이들 어부들이 밤새 아무 것도 잡지 못하던 날 아침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배를 빌려 말씀을 전하시는 강대상으로 사용하신 후 저들로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리게 함으로 두 배에 잔뜩 고기를 잡게 하신 장소가 바로 한적한 곳이요 일곱 샘물이 있는 타브가입니다.

 

이 반석(바위)가 주님께서 숯불에 빵과 고기를 준비하셔서 배고프고 추운 일곱 제자들을 먹인 곳입니다. 사랑의 모닥불이 타고 있었습니다. “와서 먹으라 Come and dine”이라고 제자들을 초청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하신대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고기가 일백 쉰 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했습니다. 153은 어떤 뜻일까요?

 

153.jpg


첫째로 사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47 사건을 통해 153명이 치유받고 회복되었습니다. 회복의 숫자입니다.1) 마태 23사건을 통해 47명을 축복하심 (문둥병자 8:2, 베드로 장모, 야이로의 딸, 12년 혈루병 환자 가나안 여인의 딸 15:22, 막달라 마리아 27:56, 아리마대 요셉 등 2) 마가: 3 사람(귀신들린 자 1:23; 귀먹은 자 7:32, 눈먼 자 8:32)3) 누가: 14사건을 통해 94명이 축복을 받았다. 70명 제자들 (10:1). 열명의 나환자(17:12), 삭개오(19:2), 4) 요한: 8개 기록을 통해 9명이 나음을 얻었다. 니고데모(3:1). 가나의 왕의 신하(4), 간음한 여인(8:11), 나사로(11)이 모든 것을 합치는 47 사건을 통해 153명이 치유, 문제해결, 기도응답으로 축복을 받았습니다둘째, 153마리는 9X17 이며, 1+5+3 = 9 이다. 9는 인간의 허수입니다. 17은 충만의 숫자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전념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수리학에서 9는 아무 것도 아니다(nothing, worthless)는 의미입니다. 숫자에서 8이 가장 수의 가치가 높습니다. 9가 들어간 수는 모두 9가 되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6669로 끝납니다. 6+6+6=18=1+8=9 (918 숫자는 캐톨릭이나 프리메이슨에서 성수인 까닭)

9x17=153=1+5+3=9 ....

 

이처럼 어떤 수이든 9를 곱하면 그 결과는 9입니다. 제자들이 153마리 고기를 잡게 하신 것은 이 세상은 아무 것도 아니니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는 자가 되어라 (120문도, 12지파, 12사도, 7집사 등)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셋째, 153 숫자가 주는 의미는 새로운 출발을 보여 줍니다.

17은 헛된 숫자 18(6+6+6)=1+8=9 보다 하나가 모자란 숫자로 축복의 숫자입니다. 요셉은 17년간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다가, 형들의 시기를 받아 이집트로 종으로 팔려갑니다. 그리고 아버지 야곱은 130세에 아들의 초청을 받고 이집트 이민생활을 시작하다가 147세에 죽음으로 그의 마지막 17년간을 사랑하는 요셉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헤브론(아버지 이삭의 거처)에 돌아와서 이삭과 17년간 살다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알버트 바안스 주석). 7:11에 의하면 노아와 가족, 그리고 피조물이 방주에 들어간지 일주일 되던 날인 노아 나이 600세 되던 해 217일에 홍수가 시작됩니다. 8:4에 의하면 717일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정박합니다. 숫자에 얽힌 예화로 탈무드에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세 아들에게 유언하기를 맏아들은 내 유산중 1/2, 둘째는 1/3, 셋째는 1/9을 가져라고 하면서 말을 17마리를 남겼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 말을 가지고 1/2, 1/3, 1/9으로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랍비가 있어 자문을 구했더니, 이 랍비는 기도하더니 하늘의 지혜를 받아 자기가 타고 온 말을 이들에게 주면서 이 18마리로 계산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8÷2=9 (+)18÷3=6 (+) 18÷9=2 = 17 도합 17입니다. 그래서 랍비는 자기가 타고 온 말을 도로 찾게 되었답니다. 이 때 제공한 말을 사랑’(Ahava)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사랑의 희생이 들어가니 모든 문제가 풀리고 모두 다 만족하게 되고, 그 사랑은 또 다른 문제 해결을 위해 남겨지더라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자녀"라는 히브리어 글자의 숫자 값입니다중세 기독교의 수비학인 '게마트리아'는 문자를 수로 사용하는 방법과 이것으로부터 나오는 수비학의 광대한 해석체계를 말합니다. 즉 게마트리아의 본질적인 요소는 문자가 수를 나타내고 수가 문자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숫자에 의한 문자풀이법은 바벨론의 사르곤 2(B.C.723-705) 시대의 비명을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숫자에 의한 문자풀이법은 유대 전통에서 각별한 사랑을 받았는데 A.D.1세기경 유대고 랍비였던 엘리에제르는 경전 해석의 32가지 방법 중 29번째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B.C.3세기 이후 헬라 문면의 영향 속에서 히브리인의 숫자 표현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알파벳 순서를 수의 기호로 사용하는 헬라 방식에 따라 유대인들도 히브리 자음 순서로 수의 기호를 표현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문자를 수의 기호로 사용함에 따라 특정한 단어가 특정수로 나타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성경이 모든 낱말과 각 글자는 일정한 숫자를 갖고 있어 서로 풀어지거나 얽힐 수 있으며 신비스런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인데.

 

153마리.jpg


즉 구약성경에 기록된 모든 단어들이 '코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영향은 성경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랍비들이나 필사자들에 의해 구약성경의 문자 자음이 의도적으로 조작되는 경우가 일어났습니다. 단어와 숫자를 혼용하는 방식은 신약성경에도 종종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아들들'(Beni ha-Elohim)이란 낱말이 맛소라 구약성경에서 일곱 번만 나오며, 히브리어 낱말 수의 값은 153(2+50+10+5+1+30+5+10+40)이 됩니다. 그런데 신약에서 예수 부활 후 베드로가 잡은 물고기의 수가 '153마리'라는 점을 들어 구약 하나님의 아들들과 연결시켜 교회(그물) 속에 들어간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헬라어 '물고기'의 단어 수의 값이 '153×8'(1224)로 나오는데 '그물''153×8'의 값이 나옵니다. 특히 '노타리곤'으로 물고기 '익두스(ΙΧΘΥΣ)'는 예수스 크리스토스 데우 휘오스 소테르(Ιησουs Χριστοs Θεου Ύιοs Σωτερια),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구원자'라는 의미를 만들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와서 조반을 먹으라(Come and dine!) 하시니 제자들이 주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저희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셨습니다.

 

지금 제자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새벽 공기가 쌀쌀한데 훈훈한 모닥불이었고, 배가 출출한데 먹을 것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십니다. 시편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Who satisfieth thy mouth with good things; so that thy youth is renewed like the eagle's.”

 

그리고 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ἀγαπᾷς με πλέον τούτων;" (21:15-23) 시몬 베드로는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Κύριε, σὺ οδας τι φιλῶ σε.’ 베드로의 대답은 친구간의 우정을 표시하는 필로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아가페의 사랑을 하느냐고 물으셨지만 베드로는 필로의 사랑을 한다고 대답을 합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사명을 주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βόσκε τὰ ἀρνία μου.’

 

두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Σίμων ᾿Ιωνᾶ, ἀγαπᾷς με;베드로는 같은 대답을 합니다 σὺ οδας τι φιλῶ σε. 아가페로 물으셨는데 대답은 필리아입니다. 솔직한 대답입니다. 주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하고 십자가 고난을 멀찍이 피했던 그인지라 감히 아가페 사랑을 한다고는 대답을 못하지요. ‘주님 그렇습니다. 부족하지만 그래도 필리아 수준의 사랑을 하고 있음을 주께서 아시지 않습니까?’ 이런 뜻입니다. “내 양을 치라 ποίμαινε τὰ πρόβατά μου고 사명을 주시고, 세 번째는 동사를 아가페에서 필리아로 바꾸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필로)하느냐? Σίμων ᾿Ιωνᾶ, φιλεῖς με;하니 베드로가 근심하여 가로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필로)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Κύριε, σὺ πάντα οδας,’ 왜 주님께서는 세 번씩 질문하셨나요? 쉐마적인 질문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나를 사랑하느냐?(아가페), 너는 목숨을 다하여 나를 사랑하느냐?(아가페), 너는 최선을 다해 나를 사랑하느냐?(필로)’ 우리는 주님께서 동일한 질문을 하시면, "예 저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고 고백하며 다짐하여 실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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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을 먹이라주님께서는 목양의 사명을 주십니다. 갈릴리 호반에서 가진 이 사랑의 대화와 다짐을 통해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모든 잘못을 용서하시고 그를 격려하시면서 사명을 주실 때마다 나도 너를 사랑하노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미워하지 아니했노라’ ‘과거를 묻지 아니하노니 장차 나의 양떼들을 돌보고 먹이며 양육해 달라는 마음의 표시를 하신 것입니다. KJV 성경 번역에서는 세 번 다 내 양을 먹이라” (Feed my sheep!)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안디옥 학파의 성경 번역(신약 원문의 98%이상)에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이 갈릴리 호반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주님과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며 주님께 사랑고백을 하고 사명을 새롭게 받으십시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물으실 때 우리는 주님을 아가페 사랑한다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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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사무엘 목사 (Samuel Yun 尹三悅)

연세대 신과대 졸 (신학사),연세대 대학원 신학과 졸 (신학석사, 구약학 전공)

총신 (예장 합동) M.Div (Equiv)]

University of Dubuque Thological Seminary (M.A.R. 종교학)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in Chicago (M. Div.)

Harvard University Divinity School (Th.M. 고대근동학전공)

Boston University, School of Theology (Th.D. 과정이수, 구약학)

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 (Th.D., 구약학)

Latin University (Ph.D. in Religion 종교학)

Faith Theological Seminary & Christian College (Ph.D. in Theology 구약학박사)

Universidad Cristiana del Bolivia (UCEBOL)

Honorary Doctor of Education (명예교육학 박사)

현 감람산장로교회(담임목사),감람원 세계선교회 및 성경연구소 대표

NYSKC (예배회복운동) 학회 (Learned Society)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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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미션뉴스 김한나 기자 churchu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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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31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31 한눈에 보는 산상설교 [마태복음 7:28-29]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
    Date2016.06.08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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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윤사무엘 목사] 성령님과 함께 행합시다 (Let us walk in the Spirit!)

     [윤사무엘 목사] 성령님과 함께 행합시다 (Let us walk in the Spirit!)  갈 5:16-26, 겔 37:1-12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6) 성령님 충만히 받아 권능을 얻어 주님과 매일 매순간 동행...
    Date2016.05.31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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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박명룡목사[인간의 몸, 가장 큰 도서관!]

    인간의 몸, 가장 큰 도서관! 박명룡 목사 인간의 몸은 얼마나 복잡할까?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단백질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사람의 몸에는 약 10만 가지의 단백질이 있는데 이 단백질은 약 20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소한 50개에서 3천개의 아...
    Date2016.05.31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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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권혁승 목사] 날마다 말씀 따라 새롭게 이스라엘의 쉐마 신앙교육(3)

    [권혁승 목사] "날마다 말씀 따라 새롭게" 이스라엘의 "쉐마" 신앙교육(3)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신 6:4)   ‘이스라엘아 들어라’(‘쉐마 이스라엘’)는, 오경의 다른 곳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오르지 신명기에서만 ...
    Date2016.05.31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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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30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30                                        하나님나라 백성, 삶의 기준   [마태복음 7: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그 날에 많...
    Date2016.05.31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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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윤사무엘 목사] 존경받는 어버이가 됩시다!

    [윤사무엘 목사] 존경받는 어버이가 됩시다! 에베소서 6장:1절~4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엡 6:2~3) 말씀을 전수하는 어버이가 되며, 주 안에서 효도하는 자녀가 되자! 오늘은 ...
    Date2016.05.11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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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김희복 목사] 바울의 일생은 선교/행13:1-5

     [김희복 목사] 바울의 일생은 선교! 행13:1-5   바울은 키가 작고 말이 어둔하였으며 인물도 못생겼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르셨고 귀히 쓰셨다 (딤후2:20-22). 바울의 일생은 정열과 지식을 겸비했다. 바울은 베냐민지파로서 작은자란 뜻 이지만 하나님께...
    Date2016.05.11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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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박명룡 목사] 소경된 종교다원주의

    소경된 "종교다원주의" 종교 다원주의자들 중에 그 누구도 눈을 뜬 사람은 없다! “각 종교는 존중받아야 하며 종교 간 대화가 필요하다.” “모든 종교는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 말은 다종교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메시지다. 다른 ...
    Date2016.05.10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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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권혁승 목사] 이스라엘의 쉐마 신앙교육(2)

    [권혁승 목사] 이스라엘의 쉐마 신앙교육(2) 쉐마 본문 내용의 구조적 이해 운율형식으로 볼 때, ‘쉐마’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본문의 전체 운율 단락은 모두 28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4절~6절까지 14개 단락(4+5+5), 7절~9절까지 14개 단락(5+4+5)...
    Date2016.04.29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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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26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26 하나님나라 백성, 삶의 목적   [마태복음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나라 백성, 삶의 목적     하나님나라(천국) 백성의 삶 5장. 삶의 원리 - 사...
    Date2016.04.29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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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윤사무엘 목사] 용서와 회복 마태 18:21~35

    [윤사무엘 목사] 용서와 회복 마태 18:21~35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 18:35) 용서를 통해 관계성을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나의 재판장임을 기억하자! 지난 주일에 부활하신 예수님께...
    Date2016.04.26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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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윤사무엘 목사[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윤사무엘 목사[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Date2016.04.17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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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읽기 22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읽기 22 용서의 주고받음 [마태복음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핵심은 “다스림의 회복”에 대한 기도이다. 첫 번째 부분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여, ...
    Date2016.04.12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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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윤사무엘 목사]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윤사무엘 목사]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 2016년 4월 3일 주일 (부활절 후 첫째 주일)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눅 24:36) 부활의 주님을 전인격적으로 만나 신앙의 초심을 회복하자! 부활은 회복입니다. ...
    Date2016.03.30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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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권혁승목사:이스라엘의 쉐마 신앙교육1, 쉐마란 무엇인가?

    날마다 말씀따라 새롭게 . . . 권혁승 목사 이스라엘의 '쉐마' 신앙교육(1): '쉐마‘란 무엇인가?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이시니” (신 6:4) 이스라엘의 신앙교육은 ‘쉐마’교육으로 대표된다. ‘쉐마’교육이란 어떤 것을 의...
    Date2016.03.25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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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읽기 21

    김성철목사의 산상설교 읽기 2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주기도문)는 창세기 1:26-28의 회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Date2016.03.22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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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신광수 목사의 [매일 주와함께]

    신광수 목사의 [매일 주와함께] 주가 쓰시겠다! 예수께서 생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모습에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고 우리는 어떤 자세로 그분을 섬겨야 할지를 배우게 됩니다. 이미 수백 년 전 선지자 스가랴에 의해 예언되었...
    Date2016.03.20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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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견고한 기쁨] 죤파이퍼의 매일묵상

    [견고한 기쁨] 죤파이퍼의 매일묵상 예수님은 이 순간을 위해 죽으셨습니다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
    Date2016.03.20 B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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