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일본관동동지부정기총회
미토아이노교회(선명수선교사)
2016년 6월 27일 오전 11시 개회예배
총회 회장 이관행선교사
기도회 송균호선교사
총회화보
일본: 이응주선교사 제공
2015년도 GMS 일본지역 관동 동지부 총회
이바라키켄 쯔찌우라시는 후꾸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167키로 지역에 있는 중소도시로서 인구 141,896명(2015년 1월현재)으로 58,932세대로 구성된 지역이다. 이곳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쯔찌우라 그레이스그리스도교회에서 2015년도 GMS 일본지역 관동 동지부 총회로 모임을 가졌다.
제1부 예배
2015년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동북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이바라끼켄 쭈찌우라시에 자리 잡고 있는 쯔찌우라 그레이스그리스도교회(권상균 선교사)에서 GMS 일본 광동 동지부 2015년도 정기총회로 모임을 가졌다.
지부장 이관행 선교사의 사회와 개회기도를 드리고 찬송 563장(411장) '예수 사랑 하심은' 일동 부르고 오현 선교사의 기도가 있었다.
이어서 사회와와 일동이 성경 요나서 4:1-1절까지 교독한 후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본 교회 사역자인 권상균 선교사의 메시지가 있었고 계속해서 찬송가 301장(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내용으로 일동 부르고 원로 선교사인 이응주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의 모임을 마쳤다.
제2부 김석균 목사의 찬양과 간증의 시간
김 목사는 안양 새 중앙교회 파송선교사이며, 복음성가 작곡가, 찬양사역자로 활동중이며, 현재 CTS기독교 TV에서 "내 영혼의 찬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CTS 라디오 "김석균의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 기독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 중에 있다. 금번에 미도 사랑의 교회(선명수선교사)에 창립기념식에 초청간증간사로 오셔서 마침 GMS일본 지역 관동 동지부 총회에 초청받아 찬양간증집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제3부 총회
총회는 의장 이관행 지부장의 사회로 서기가 회원점명을 하고 과반 수 이상 참석함으로 의장이 개회선언을 하다. 회순채택 한 후 서기 이도현 선교사가 전 회의록 낭독을 하고 이어서 회계 이정희 선교사로부터 회계보고를 받았다. 안건토의 시간에는 2년에 한 번씩 총회를 가지되 내년도에는 6월에 가지기로 결의하고 또한 지금까지 총회로 모일때 예배시간에 헌금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헌금을 하기로 결의하고 회무를 폐회하니 동일 오후 3시 30분이었다.
제4 기도회
기도회는 이도현 선교사의 인도로 참석한 선교사들의 기도제목 3가지 이상을 미리 작성한 대로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권상균 선교사의 간증
1. 가족구조 및 성장과정과 일본에서 유학생으로 출발
저는 1991년10월 일본유학생으로 도일하여 도쿄에서 일본어학교를 다니면서 도쿄에덴교회에서 청년부 활동을 하였다. 부산에서 네비게이트 훈련을 6개월 받아 뜨거운 마음으로 일본인 전도사역에 일조가 되고자 매주 열심히 전도활동을 하였다. 매주일예배 후 도쿄의 중심지역에 있는 오차노미즈역 부근에서 노방전도로 예수님을 믿으세요. 라는 핏켓을 들고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고 외치면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면서 지내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에 이바라끼켄(茨城県)국립이바라끼대학 교육학부에 입학한 후 Bible 서클에 가입하여 학교 내에서 성경배부 및 일대일 전도사역에 힘을 쏟으면서 신앙의 열정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미토사랑의 교회(종교법인=선명수 선교사)에 출석하면서 청년부에 들어가 신앙생활을 계속하게 되었다.
2. 일본에서 회사원으로 근무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일본회사에 취직하여 이사 간 곳에서는 일본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회사 업무가 많아지면서 일요일만 신앙 생활하는 썬데이 크리스찬으로 변해가고 있었으며 영적인 기쁨과 갈급함도 상실한 채 일본인 보다 뛰어난 회사원이 되고자 일에만 몰두하게 되었다.
내가 근무하는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능력도 인정받고 모든 것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을 무렵 갑자기 어머니의 부고소식의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그 후 정신적으로 1년간 아픈 마음을 달래며 지내는 가운데 홀로 계시던 아버지께서 어머니의 뒤를 이어 소천 하셨다. 이렇게 부모님과 영원한 이별로 저에게는 인생의 종착역이 어디이며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 후에 공기업에 입사하여 한.일 간의 무역증진에 이바지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던 중 지인을 통하여 아버지학교를 알게 되었다. 아버지학교 도쿄4기로 수료한 저는 찬양봉사 팀으로 오사카 오키나와 도쿄 요코하마 등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무너져 가는 일본인 가정들을 다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마음을 느끼기 시작하게 되었다.
3. 신앙생활의 기쁨
저는 아내와의 화해와 그리고 아이들과의 화해를 통하여 가정이 천국본향의 리허설 하는 곳으로 변하고 영적기쁨이 넘치는 가정으로 바꾸고자 노력하게 되었다.
매주 예배시간이 기다려지고 만나는 지인마다 예수님을 증거하기 시작하였으며 고등학교 2학년 때 소원하면서 드린 기도가 다시 생각이 떠오르게 되었다. 네가 큰일을 행하겠고 반드시 승리를 얻으리라(사무엘상26:25)고 하신 말씀과 하나님의 종이 되어 영혼구령에 일생을 바치는 기도를 드린 그때의 마음을 다시 기억하게 된 것이다.
4. 일본 현지 신학교 학생신분과 직장생활
저는 일본 현지 신학교를 다니면서 직장생활을 계속하였다. 6년 전 업무상 신간센을 타고 도쿄에서 동북지방으로 출장으로 이동하든 중에 달리는 초고속 철로 변에 건축된 단독 주택들이 예쁘게 펼쳐지는 광경을 내다보면서 갑자기 형언할 수 없는 슬픔으로 한동안 눈물이 얼굴을 뜨겁게 얼룩지게 쏟아져 흘렀던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 할 때 까지 나의 마음은 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의 부유한 단독주택들이 무수히 세워져 있지만 그 집안에서는 가정들이 깨어지고 물질만능으로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동시에 각종 우상숭배에 빠져 무엇을 위하여 사는지도 모르고 귀한 영혼들이 죽어가는 불쌍한 영혼들이 보여 진 것이다. 그것은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에게 준 일본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5. 일본영혼을 향한 복음 사역의 열정
그때부터 저는 더 이상 자신 만을 위한 삶을 살아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가족을 위하며 교회를 위하며 하나님을 위한다고 살아왔지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뜨거운 영혼을 향한 복음사역에 대한 열정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게 되었다.
당시 일본인 교회를 다니면서 특히 집사로써 교회임원으로써 직장생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을 때 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아무런 이유 없이 23년 전에 일본에 온 것이 아니며 또한 지금 이 시간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서 일본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거듭난 자로서 십자가 복음을 가지고 일본영혼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이 부르시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6. 개척전도와 가족의 협력
현재 사역하고 있는 지역에서 개척전도사역한 5년 기간은 사탄과의 싸움이자 내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였다. 너무나 부족한 나에게 영적 면에서 강하게 해주시고 복음으로 무장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배후에서 수많은 날들과 시간에 뜨겁고 간절하게 눈물로 기도해 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나의 곁에서 지켜준 것은 나에게 있어서 자랑스러운 보물이라고 고백하고 싶다.
특히 동역자이며 미또(水戶)사랑의 교회 선명수 목사님과 서울 면목중앙교회 유광석 목사님께서 창립예배 때부터 단기선교 팀을 보내주시고 또한 선교헌금과 기도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셨기에 오늘까지 일본 영혼에 대한 구령의 마음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7.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에서 복음을 증거 한 것과 같이
무엇보다도 지금도 살아계시고 임마누엘의 하나님과 주님께서 항상 지켜주시고 부족한 종의 사역활동을 바라보시고 계셨다. 특히 일본인을 향한 영혼구령과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고 계시는 주님께서 나에게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부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가 고넬료 가정에 가서 복음을 증거 한 것과 같이 우리민족에게 아픈 상처를 준 이웃 일본이지만 복음으로 일본인들이 변화할 때 세계전도에 일본이 크게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사역을 계속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면서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까지 신앙의 경주 장에서 달려가고자 한다(행 20:24).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는 마음뿐이다. 아멘. 할렐루야 !!
GMS 일본 선교사 권 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