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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 기독교인이라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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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중요한 행사인 결혼식. 그때 기독교인이라면 부모의 영적 축복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부모가 이를 거절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베들레헴신학대학교 총장이자 베들레헴침례교회 원로인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는 27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 ‘하나님을 향한 갈망’(DesiringGod.org)에 결혼을 앞둔 청년들을 향한 조언을 공개했다.


파이퍼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부모님을 존경해야 하고, 특히 결혼과 같은 중요한 일에 있어서 그분들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부모님이 영적인 축복을 거절할 경우, 이를 영원히 기다릴 필요는 없다. 예수님의 축복이 부모의 축복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마태복음 10장 35~37절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비와, 딸이 어미와, 며느리가 시어미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비와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라는 말씀을 인용해 “이는 부모님께 대한 헌신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의미다. 즉 예수님이 절대적이라는 말씀이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부모님의 조언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해도 좋다는 뜻은 아니다. 


이 세상에는 부모님께 대한 충성보다 더 귀하고 새로운 것, 즉 예수님께 대한 충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부모의 축복을 받기 위해 영원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부모의 의견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자녀들의 인생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부모님은 때로 지혜롭고 사랑이 가득한 조언을 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만약 여러분이 믿음의 배우자를 얻고 싶은데 아직 부모님의 허락을 얻지 못했다면, ‘부모님이 진정,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기 위한 판단을 내리시기에 합당하시지 않은가?’ 심각하게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부모님이 기독교인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확신을 포기하지 말라. 부모님은 경험과 지혜와 사랑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의 잠재적 배우자에 대한 좋은 견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조언이 어떠한가에 상관없이, 기독교인들이 가족들을 돌보고 사랑하는 것은 중요하다”면서 “부모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반항심이나 적대감을 가져서는 안 된다. 겸손과 기도의 영으로 여러분이 부모님의 축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그분들이 잘 분별하실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전 블로그에서도 기독교인의 결혼에 대해 다뤘다. 당시 그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새로운 단순함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케이크, 옷, 음식에 초점을 맞춘 비싼 결혼식이 아닌, 예수님에 초점을 맞춘 하나님 중심의 결혼식을 올리라”고 조언했다.

또 “기독교인들의 결혼생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서약을 매우 소중히 여기며, 배우자와 사람들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 파이퍼 목사. DesiringG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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