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3) 베드로의 신앙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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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신앙고백 마 16:13-20 "13.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가이사(Caesar)는 로마 황제의 칭호로 이 말은 원래 로마 황제 가이우스 율리우스 시이저(Gaius Julius Caesar)의 성(姓)이었는데 그를 존경하는 존칭으로 사용되다가 로마 황제의 칭호가 되었다고 한다. 신약에 나타난 가이사들 1.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인구조사를 했던 가이사 아구스도(눅 2:1). 2.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있을 때 로마 황제로 재위했던 디베료(눅 3:1; 막 12:14). 3. 로마에 거주하던 모든 유대인을 추방한 글라우디오(행 17:7; 18:2). 4. 바울이 로마에 상소했을 때 로마 황제로 재위했던 가이사(행 25:11). 빌립보(Philippi)는 마게도냐의 유력한 도시로, 빌립보 시는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의 아버지 빌립 2세(Philip)가 ‘작은 샘들’(The Little Fountains)이라는 뜻을 가진 크레니데스(Krenides)를 점령하여 확장한 후 자신의 이름을 붙여 설립한 도시이다. 이 빌립보 시에는 금광이 많았는데 빌립은 이곳에서 캐낸 금으로 자신의 군대를 유지하고 계속 정복의 야욕을 채워나갔다. 하나님의 섭리로 빌립 대왕과 알렉산더 대왕은 동쪽으로 그들의 군대의 기수를 돌려 동방 쪽을 점령하여, 헬라어가 모든 지역에서 통용되게 하고 헬라 문화가 동방 지역 전체를 점령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빌립 대왕과 알렉산더 대왕이 놓은 기초는 바울이 복음을 들고 동방에서 서방으로 가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한편 빌립보 시를 설립한 후 약 2세기가 지난 후 마게도냐는 로마의 통치 하에 들어갔다. 로마의 장군 애밀리우스 파울루스(Aemilius Paulus)가 피드나 전투에서 승리함으로 마게도냐가 로마에 속하게 된 것이다(BC 168년). 이때 빌립보 시는 단순한 정착 도시로 전락하게 되었고, 마게도냐는 BC 146년 로마가 다스리는 여섯 개의 지방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BC 42년 역사적인 전쟁이 발생하여 빌립보 도시가 확장되게 되었다. 즉 로마 공화국을 보호하는 편에 서 있던 브루투스와 캐시우스의 군대와 시저의 죽음을 복수하고자 하는 안토니와 옥타비안의 군대가 빌립보 시에서 격돌하게 된 것이었다. 이 전쟁에서 안토니와 옥타비안의 군대가 승리했고 브루투스와 캐시우스는 전사했다. 그 후 빌립보 시는 로마의 식민지가 되었고 콜로니아 줄리아 필립펜시스(Colonia Julia Philippensis)라고 불렸다. 안토니는 그의 군대에서 퇴역한 군인들의 일부를 빌립보 시에 정착시켰다. 다시 옥타비안이 로마 제국의 유일한 통치자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성경의 가이사 아구스도였다(눅 2:1). 옥타비안은 안토니를 추종했던 군인들이 빌립보 시에 정착할 수 있게 허락했으며 빌립보는 계속 로마의 식민지로 남아 있게 되었다. 빌립보 시민들은 대부분 로마의 시민이었고, 로마 시민의 특권을 그대로 누리면서 살았다. 그들은 채찍을 맞지 않았고, 과격한 행동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포되지 않았으며, 황제에게 호소할 특권을 소유했다. 이들은 라틴어를 사용했고, 로마식으로 옷을 입었으며, 퇴역군인들은 황제가 하사하는 토지를 받았다. 따라서 빌립보 시의 사람들은 공물을 바치지 않아도 되었고 재산을 소유하고 팔 수 있는 특권을 누렸을 뿐 아니라 지방 총독의 간섭을 받지 않고 시 행정을 스스로 운영하는 권리와 책임을 소유하는 등 정치적인 특권도 누리고 살았다. 이곳 빌립보는 바울이 환상을 보고 마게도냐로 가서 복음을 전한 곳이다(행 16:9-12). 이곳에서 바울은 루디아를 만나 복음을 전했다(행 16:14). 이곳에서 귀신 들린 점치는 여종을 고쳐주어 감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의 기적으로 풀려나고 간수와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었다(행 16:16-34). 가이사라 빌립보 지방은 갈릴리 바다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이다. 가시던 길에서 발을 잠시 멈추고 제자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떤가에 대해서 질문을 한 것이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더냐?’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그렇다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때에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며 선지자, 제사장, 왕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구원과 영생의 길을 전하시는 참 선지자이시며,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을 제물로 드리신 참 제사장이시며, 교회와 온 세상을 의로 통치하실 왕이시다. 또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온 세상의 창조주와 섭리 자와 주인이신 하나님께 외아들이 계시다. 아버지와 아들은 옷만 바꿔 입으신 것이 아니고, 두 구별된 인격이시다. 이것은 신비이다. 그러나 성경에 계시(啓示)된 만큼이 이러하다. 그리고 ‘베드로란 반석이란 뜻이다. 그래서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 하셨다. 여기서 최초로 교회란 말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 말씀에 관한 자세한 내용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베드로는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을 했고, 예수님은 그 고백을 듣고 ’반석위에 내가 내 교회를 세운다고 하신 것이다. 이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이라고 했는데 베드로는 남성명사로서, “이 반석 위에”라는 구절에서 ‘반석’은 여성명사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구절에서 ‘반석’은 베드로 자신을 가리키지 않고 그의 신앙고백을 가리킨다고 본다. 고린도전서 3:11은 교회의 기초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말한다. 이 말씀에서 잘못된 해석을 하므로 가토릭은 교황청을 만들었고(베드로를 초대 교황) 개신교는 16절을 소급해서 신앙고백위에 세운 교회로 해석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 교회를 베드로에게 세워 달라고 한 것인가? 아니면 예수께서 ‘내가 내 교회’를 세운다고 한 것인가? 교회설립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Christ) 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으로 히브리어 ‘마쉬아흐’(mashiach), 아람어 ‘메시아’(meshicha?와 같은 말로 헬라어 ‘크리스토스’(christos)의 음역이다. 초대교회의 전도의 주제는 주는 '그리스도'라는 것이었다. 1. 저희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하니라'(행전 5:42) 2. 사울은 힙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명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굴복하니라'(행 9:22) 3.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행 18:5) 4. 아볼로가,,,'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일러라'(행 18:27,28) 5.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행 28:31) 구약 시대에는 (1)왕(삼상 9:16; 10:1; 삼하 19:10), (2)제사장(출 29:7; 레 4:3, 5, 16), (3)선지자(왕상 19:16; 시 105:15; 사 61:1)로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다. 기름은 하나님의 성령을 상징하였으며(사 61:1)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구별하여 사명을 준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왕상 19:16).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 그리스도란 말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구별된 사람을 말하는 보통명사로도 쓰였다. 하지만 그들의 직임은 그들이 살던 일정한 기간 동안만 효력이 있었고 그들의 수행 능력도 불완전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할 특정한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으며 이러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구약에 기록되었다(삼상 2:10; 시 2:2). 신약 시대에 예수님은 구약에서 예언된 바로 그 ‘그리스도’로 불렸다(마 1:16; 16:16; 요 20:31; 행 4:26). 사람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은 구약의 왕이나 제사장, 선지자들과 달리 예수님은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이셨을 뿐 아니라(마 3:16; 막 1:10; 눅 3:22; 요 1:32; 3:34) 예수님 자신도 스스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셨다(막 14:61-62; 눅 4:18; 요 4:25-26). 바요나 시몬(Simon son of Jonah)은 ‘요한의 아들 시몬’ 또는 ‘요나의 아들’이라는 뜻으로 베드로를 지칭한다(마 16:17). 마태복음 16:17에서는 ‘요나의 아들’(Bariona- 헬, Barjona-KJV, son of Jonah-NIV)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요한복음 1:42과 21:15-17에서는 ‘요한의 아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의 아버지 이름이 둘인지, 아니면 하나의 히브리 이름이 헬라어로는 두 이름으로 불려 졌는지는 분명치 않다. 반석(Rock)은 넓고 펀펀하게 된 큰 돌로 ‘안전하고 견고함’을 뜻한다. 팔레스타인에는 산악지역이 많아서인지 성경에는 반석(바위)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성경에서 말하는 반석은 험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천연 요새지를 말한다. 문자적인 뜻으로 쓰인 곳도 있지만(출 17:6; 33:21; 민 20:8; 삿 6:21; 13:19; 마 7:24) 대개는 힘, 확고부동, 안전한 장소를 상징하는 말로 쓰였다. 그래서 반석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되었다(신 32:4; 삼상 2:2; 삼하 22:32; 시 18:2; 28:1; 61:2; 71:3; 합 1:12). 하나님은 물이 없어 목말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반석에서 물을 솟게 하셨다(출 17:6; 민 20:8). 신약에서는 이 사건을 예로 들며 영원한 생명수를 주시는 예수님을 반석에 비유하고 있다(고전 10:4). 예수님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셨다(마 7:24).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운다’는 의미에 대해서,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을 하였다(마 16:16). 이 말을 들으신 예수님은 “너는 베드로(작은 돌멩이, 페트로스;petro)라 내가 이 반석(페트라;petra)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선언하셨다(마 16:18). 여기서 ‘반석’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 어거스틴이나 루터는 이 말이 이사야 28:16의 반영이라고 보았다. 신약의 다른 구절에서도(롬 9:33; 고전 10:4) 그리스도를 반석이라고 본 점에서 본문에서 말하는 반석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보았다. 그렇지만 본문의 문맥 전후 상으로 볼 때 이 해석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는 반석이란 별명을 가진 베드로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가톨릭은 이 해석에 기초하여 베드로는 교회의 기초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베드로의 뒤를 이은 교황이 교회의 참 권위자이며 교황이 다스리는 교회가 참 교회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해석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 가운데 하나는 베드로는 남성이지만 반석이란 단어는(페트라) 여성명사라는 점이다. 그리고 베드로는 신앙고백 바로 다음에 예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다는 점이다(마 16:33). 또한 다른 성경 본문에서 교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자(고전 3:11) 간접적으로 신앙고백을 하는 성도들임을 말씀하고 계신다(엡 2:20). 그러므로 베드로란 인격을 교회의 기초로 볼 수 없다고 본다. 그러면 그 의미는 무엇인가?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할 때의 ‘반석’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 “너의 이름은 페트로스(베드로)라 그리고 네가 고백한 진리는 페트라(반석)라. 내가 그(페트라)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수께서는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셨다. 교회의 소속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다. 또 그가 친히 그의 교회를 세우신다. 그는 성경의 바른 진리와 성령으로 그의 교회를 온 세계에 세우셨고 오늘도 세우고 계신다. 예수께서는 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음부’(陰府, 하데스 a{/dh")는 ‘무덤’ 혹은 ‘지옥’을 가리킨다. 죽음은 죄 때문에 왔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요 모든 사람은 죽는다. 무덤은 죽은 자들의 집이며, 지옥은 죄인들이 죽은 후에 들어가는 집이다. 그러나 주께서 대속제물이 되심으로 그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깨끗게 되었다. 죄가 제거됨으로 죽음도, 무덤도, 지옥도 극복되었다. 무덤과 지옥의 권세가 구원받은 성도들을 이기지 못한다. 열쇠(Key)는 자물쇠를 여는 도구를 말하며(삿 3:25), 상징적으로는 권위(authority)나 권력 또는 지배력을 뜻한다(마 16:19; 계 1:18; 3:7). 유다의 궁내 대신이자 히스기야 왕 때에 서기관으로 있었던 셉나는 이사야 선지자로부터 저주를 받고 그의 관직이 박탈되어 힐기야의 아들 엘리아김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언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사 22:22)라고 표현되었다. 고대에서는 하늘이 문들에 의해 닫혀 신과 천사가 그 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는 사상이 널리 퍼져 있었다. 요한계시록 11:6의 두 증인들도 하늘을 닫을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요한계시록 9:1과 20:1에서는 봉해진 무저갱의 열쇠가 언급되고 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계 1:18). 즉 그리스도는 지하 세계의 문을 열고 죽은 자를 부활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요한계시록 3:7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 그리스도는 다윗의 약속된 자손으로서 심판과 은혜를 통제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것이다. 또한 누가복음 11:52에서 예수께서는 서기관들이 지식의 열쇠를 빼앗아 갔다고 책망하셨다. 이 말씀은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 이르게 하는 열쇠로서의 지식이나 지식에 이르는 열쇠를 빼앗아 갔음을 의미한다. 베드로가 받은 천국의 열쇠에 대하여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마 16:19). 이 본문은 이사야 22:22에서 유래한 내용으로, 그곳에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아의 절대 주권을 예언하고 있다(계 3:7). 한편 여기 ‘열쇠’는 청지기로 임명된 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써, 창고관리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표식, 곧 열고 닫을 수 있는 권위를 상징한다. 그리고 천국은 교회 곧 그리스도 교회를 가리킨다. 예수님께서는 바른 신앙 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장차 세워질 교회에서 어떤 특별한 권한을 부여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즉 열두 사도를 대표하는 베드로와 열두 사도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 교회 전체에게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 열쇠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베드로로 대표되는 교회가 계시에 의해 점차 깨달아지는 천국 복음을 선포함으로써(마 4:23)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국을 열어 주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국의 문을 닫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주신 권세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복음 진리는 영생과 멸망, 천국과 지옥을 나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막 16:15-16).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간다. 주께서는 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당시에 사람들은 메시아를 정치적 자유와 물질적 복을 주는 자로 이해했던 것 같다. 주께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오신 사실은 아직 잘 이해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경의 바른 진리의 반석 위에 굳게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함께 노력하자. 지도자는 성경의 복음과 진리를 바르게 선포하고 성도들은 성경의 바른 지식 안에서 그 복음과 진리를 믿고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자. 우리가 받은 구원은 무덤과 지옥의 권세도 이기지 못하는 영생과 천국의 복이다. 우리는 이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자. 또 우리는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전도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며 전도자는 그 도구일 뿐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치 말고 분발하여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자. 왜 이 문제를 주목해야 하느냐 하면, 설립주권에 따라 교회의 형태와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금의 교회는 설립의 주권이 베드로(사람)에게 위임된 모양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아니라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판단이 전통이 되어 있는 탓에 오히려 잘못된 것을 지적한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이 말씀은 교회에게 복음증거의 권한을 부여 한 것이고, 복음증거를 통해 사람을 천국의 자리로 초대함을 의미한 말씀이다.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적은 있지만 예수님 자신이 곧 그리스도라고 가르치신 것은 없었다. 그런데 베드로가 이 고백을 한 것이다. 그래서 ‘네가 복이 있다 네게 알게 한 것은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다’라고 하신 것이다. 성령의 조명 없이는 알 수 없는 것을 베드로는 고백한 것이다. 그래서 곁에 있는 제자들도 알게 된 것이다. 알게 되었다고 해서 철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공개적으로 떠들고 다닌다면 남은 사역에 많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유대교 지도층에서만 배척을 받지만 예수 그리스도라고 공개적인 표명이 되면 로마정부도 나설 가능성이 있는 일일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남은 사역의 양상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갈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어서 제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것이라고 본다.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주신 권세를 가리킨다. 하나님의 복음 진리는 영생과 멸망, 천국과 지옥을 나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께서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다(막 16:15-16). 믿는 자는 천국에 들어간다. 주께서는 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당시에 사람들은 메시아를 정치적 자유와 물질적 복을 주는 자로 이해했던 것 같다. 주께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오신 사실은 아직 잘 이해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경의 바른 진리의 반석 위에 굳게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 지도자는 성경의 복음과 진리를 바르게 선포하고 성도들은 성경의 바른 지식 안에서 그 복음과 진리를 믿고 순종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자. 우리가 받은 구원은 무덤과 지옥의 권세도 이기지 못하는 영생과 천국의 복이다. 우리는 이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자. 또 우리는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일은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전도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며 전도자는 그 도구일 뿐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세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치 말고 분발하여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