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목사회, 추계 부흥집회 지난 11-13일 개최
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윤도기)가 미자립교회를 위한 추계 부흥 집회를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존스크릭한인교회(담임목사 이승훈)에서 개최했다.
이번 부흥회의 강사는 판교 성현교회 김선규 목사로서 그는 1979년 성현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김목사는 한장총 대표회장, 총회 부흥사회 대표회장, 총회 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101회 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님으로 일하시게 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 김목사는 첫날 ‘하나님의 손을 빌리자’로 시작해 △12일=‘염려말고 기도하라’ △13일=‘능력있는 성도의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난 11일 김목사는 “오늘날 우리는 자동차나 주택을 빌려 렌트로 살고 있듯이 하나님을 손을 빌릴 수 있다”고 전하고 “어떤 물건이 망가지면 전문가를 불러 수리를 하듯이 우리 인생도 영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망가지면, 인생의 참된 전문가를 불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아이는 엄마의 손길을 통해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말한 김목사는 “우리는 전능자이신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하고 “우리 힘과 열심만으로 살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이 능력의 손길을 빌려주실 때, 지금 우리의 삶 가운데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고 말하고 “믿는 사람들에게도 건강문제, 재정문제, 자녀문제 등이 있지만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 후 김목사는 “하나님의 손은 어떤 누구에게 역사하는 가?”를 질문하고 “성경은 먼저 우리가 성결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더러운 옷을 세탁기에 넣고 깨끗케 하는 것과 같이 우리도 날마다 우리의 죄를 보혈로 씻어야 한다”고 말한 김목사는 “우리와 하나님을 갈라놓는 것은 우리 죄악의 먹구름인데, 이 먹구름이 치워져야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진다”고 했다.
이어 김목사는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첫 번째 메시지는 ‘회개하라’였다”면서 “먼저 회개하고 마음을 겸손하게 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사회측은 이번 집회의 헌금은 미자립교회와 목회자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김중열기자 jykim@atlantachosun.com
▲사진:크리스찬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