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샘박 후보, 주하원의원 당선
공화당 현역의원 누르고 승리
한인 2세 샘박(민주) 후보가 3선의 현역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조지아주 101지역구에서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조지아주 태생인 샘박 후보는 8일 개표가 마감된 오후 11시30분께 총 1만186표(52.04%)를 얻어 9,389표(47.96%)를 얻는데 그친 발레리 클락 의원를 물리쳤다. 조지아주에서 3선을 마치고 올해 주하원의원 출마를 포기한 박병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당선자가 됐다.
샘박 후보는 조기투표에서 4,861표를 얻어 3,960표를 얻는데 그친 클락 후보를 크게 앞섰으며, 8일 투표에서는 5,325표로 5,420표를 얻은 클락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최종적으로 797표, 4% 차이로 승리했다.
한편 귀넷카운티에서는 공화당의 샬롯 내쉬 커미셔너 의장이 민주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으며,랍 우달(공화) 연방하원의원도 연임에 성공했다. 친한파 페드로 마린(민주) 주하원의원도 압도적 표차로 연임에 성공했다. 귀넷카운티 대선 투표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51.30%를 얻어, 44.87%를 얻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크게 앞섰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