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죤 파이퍼] 더 나은 약속의 능력
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시편 119:45)
기쁨에는 반드시 자유가 필요합니다. 싫어하는 것에서 자유하지 못하다면 기쁨을 누릴 수 없으며,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자유하지 못하다면 이 또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참된 자유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시편 119:45은 말씀합니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여기서 그려지는 그림은 일종의 널찍하게 트여 있는 넓은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좁은 마음으로부터(열왕기상 4:29) 자유롭게 하며, 좁은 곳으로부터(시편 18:19) 자유롭게 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 8:32). 여기서 예수님이 염두에 두고 계시는 자유는 죄의 종이 되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34절). 긍정적으로 말하면, 거룩함을 위한 자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약속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의 요구를 두려움이 아닌 자유의 경험으로 만들어 주는 힘을 제공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약속의 자유케 하는 능력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 1:4)
다시 말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써 더 나은 약속의 능력에 의하여 타락의 뿌리를 잘라내게 됩니다.
참된 기쁨으로 위장하나 실은 거짓된 즐거움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거짓 즐거움들의 힘을 깨부수는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중요한지요! 따라서 우리의 길을 밝히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우리는 대단히 부지런히 경성하여야 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5).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1절; cf. 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