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YM 2016 통해 세대 교체 이뤄
다민족 선교운동으로 탈바꿈 해)
세계킹덤청년선교축제(Global Kingdom Young Adult Mission Festival, 이하 지킴대회)가 Rochester, NY에 있는 Hyatt Hotel 컨퍼런스 룸에서 12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나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1500명의 청년들은 마지막 날인 30일, 기념촬영을 하고 대회기간 함께 했던 동료들과 아쉬움을 표하며 선교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세계각지의 선교사와 목사, 사역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들과 한인 1-3세대들, 다민족들이 참가한 지킴대회는 이번 2016 로체스터 대회를 통해 다민족들을 향한 선교대회로 탈바꿈했다. 향후 GKYM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들은 임현수 목사(캐나다큰빛교회, 현 북한 억류중)와 함께 지금껏 지킴대회를 이끌어 온 김혜택 목사(대회장, 뉴욕충신교회)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지킴대회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모든 참가자들은 김혜택 목사(통역 김은열목사)가 집례한 성찬 예식에 참여함으로써 지킴대회 2016년 3박 4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노희송 목사(캐나다큰빛교회), 노승환 목사(토론토밀알교회), 짐밥박 목사(동양선교교회), 민청 목사(Covenant Fellowship Church, IL)와 이동열 목사(지킴대회 사무총장) 등 차세대 리더들은 김 목사의 성찬예식을 도왔다.
대회장 김혜택 목사는 "한인청년들의 선교운동으로 출발한 지킴대회는 이제 한인청년을 뛰어넘어 영어권 청년들의 다민족선교운동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와 있다.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선교동원운동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집회의 모든 순서는 영어로 진행됐고 동시통역을 위한 통역기가 배포됐다.
김혜택 목사는 성찬식 설교에서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선교사가 되기 이전에 이미 선교사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교회에 87세 되신 권사님 한 분이 러시아 말을 못해도 카자흐스탄 선교에 항상 동참하시고 매일 기도하신다. 이 권사님은 이미 평생 선교사"라면서 "우리는 어떤 자리에서도 예수님이 파송하신 선교사임을 잊지 않고 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힘쓰는 자들이 되자"고 덧붙였다.
한인으로서 로잔총재로 임명되어 로잔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오 목사는 설교를 통해 큰 감동을 주었다. 대회 중에는 예정에 없던 로잔대회를 위한 헌금순서를 마련해 21,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Zimmerman Charles 목사, Verwer George 목사, 로잔총재 마이클 오 박사 등이 패널로 참가한 토론이 민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소그룹 모임이 오후 시간에 진행되었다. 1.5세 목회자들이 따로 모여 네트워킹을 위한 모임을 가졌고 1세 목회자와 선교사들도 한자리에 모여, 교회와 선교지와의 '거리'에 관하여 의견을 나누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킴대회의 마지막 설교는 마크최 목사가 했다. 뉴저지에서 인투 온누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마크최 목사는 예수님께 나아왔던 부자 관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부자 관원은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영생은 그저 믿기만 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해야할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영생은 선물입니다. 뭔가에 대한 댓가가 아닙니다. 부자 관원은 영생을 어떠한 행동에 대한 댓가로 잘못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죄인입니다. 의원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오해를 해도 괜찮습니다. 질문이 잘못 되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바른 결정을 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야 합니다."
기독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