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가 9일 버지니아 맥클린의 와싱톤한인교회(담임목사 김한성)에서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열고, 동포사회 복음화와 경제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김영진 베다니교회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해 동포사회가 성경말씀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는 십계명만 잘 지켜도 인생이 행복해지고 워싱턴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진다”며 “하나님은 우리를 낮춰서 겸손해지게 하는데, 이유는 거만해지면 넘어지고 교만하면 망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동포사회 복음화와 이민사회 경제회복, 교협의 연합과 소통, 미국 부흥과 세계선교, 한국 안정과 북한동포를 위해 합심기도했다.
신년하례식에서 손기성 회장은 “교계와 한인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펼쳐 나가겠다”며 “상생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사를 밝혔다. 손 회장은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이철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메시야장로교회, 베다니교회, 워싱턴성광교회, 올네이션스교회, 열린문장로교회, 와싱톤한인교회, 워싱턴지구촌교회,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 필그림교회, 휄로십교회도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기 워싱턴 총영사는 “이민사회가 성장한 비결을 조사해보니, 핵심에는 믿음의 공동체가 있었다”며 “역경에도 감사하고, 어려운 분들을 돕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천 회장은 “새해 교협이 동포사회와 미국사회에 기도의 불씨를 던지길 바란다”며 “어두운 세상에 밝은 소망을 제시하고, 아름답고 능력 있고 권세 있는 교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싱톤한인교회 김한성 담임목사는 환영인사에서 “새해 ‘스마일’ 캠페인을 함께하자”며 “스쳐도 웃고, 마주처도 웃고, 일부러 웃자”고 당부했다
심재훈 기자(shim.jaehoon@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