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자 빌리 그래함 목사는 “그리스도께 삶을 드린 이들이라도 유혹을 받을 수 있으며, 오히려 사단의 더 큰 유혹에 직면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주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캔사스시티스타’에 올린 글에서 “예수님보다 더 많은 유혹을 받은 이들은 없다. 그분은 40일 동안 광야에서 사단의 시험을 받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약 예수님께서 유혹을 받으셨다면, 우리도 유혹을 받지 않겠나? 성경에서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모든 일에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는 분(히 4:15)이라고 기록돼 있다”면서 “믿는 자들이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유혹과 싸워야 한다. 또 마귀의 책략과 동기를 잘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아야 하고 그분께 의지하여 사단과 그의 거짓말에 저항해야 한다. 당신은 과거의 당신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당신 안에 내주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돌이켜 유혹과 싸우기 위해 필요한 도움을 구하라”고 조언했다.
그래함 목사는 앞서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단은 우리를 유혹하고 속이고, 파괴하며, 목적에 따라서 죽이기도 한다. 성경은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찿나니 너희는 저를 대적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유혹에 관하여는 해 아래 새로울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이 유혹에 대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서 고린도전서 10장 13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말씀을 인용했다.
또 “그리스도인의 최종 목표는 정결한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정결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며 도와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