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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목사 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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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진 권위 4

 

[로마서 13:1-2]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권위는 누구 또는 무엇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다. 스스로 세운 권위는 오직 하나님 자신일 뿐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직접 부여한 곧 하나님으로부터 세워진 권위는 부모일 뿐이다. 하나님이 직접 부여하여 세워진 권위는 어떠한 이유라도 부정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권위에 대하여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는 부모에 대하여 자녀가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에 들어있다. 에베소서 6:1-2에 그 답이 들어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공경하라

 

부모는 하나님이 부여하여 세워진 권위를 가진다. 그러나 부모외의 국가를 포함해서 세상의 모든 제도에 있어서는 어떤 개인에게 하나님이 권위를 부여하신 것이 아니라 질서에 부여하시고 제도적 질서를 따라 세워진 자리가 가진 권위를 하나님의 주권 하에 두셨다. 그럼 세상의 제도가 가지는 자리에서 나오는 권위는 누가 부여하는가? 민주정치에 있어서는 최고 권력자가 가지는 권위는 국민이 부여한다. 그리고 국민은 자신들이 부여한 권위자들을 존경하여야 한다. 그 권위가 권위로 나타날 수 있도록 협력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부여하여 세워진 부모의 권위에 자녀들은 공경하라고 명한다. 곧 존경하라는 것이다. 공경 곧 존경은 어떤 이유가 없다. 내 마음에 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지 부여된 권위는 존경받아야 한다. 내가 투표하지 않았더라도 민주정치의 다수결에 따라 세워진 대통령은 존경받아야 한다.

 

주 안에서 순종하라

 

그러나 순종의 문제는 다르다. 부모가 문제가 있더라도 공경과 존경을 받아야 할 권위를 가지고 있지만 성경은 순종은 주 안에서 하라고 명령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잘못된 것을 하라고 했을 때는 거절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것을 민주정치에서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민주정치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그런데 최고의 권력자가 국민이 아닌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자신의 권력을 사용한다면 국민은 항의할 수 있다. 왜냐면 그 권위의 자리는 국민이 주었기 때문이다. 왕정과는 달리 민주정치에 있어서는 최고의 권력자라 할지라도 법 아래 있다.


믿는 자의 입장에서는 세상의 법보다 더 상위에 있는 성경의 법을 어기라고 국가가 명령한다면 당연히 거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때는 조심하여야 한다. 세상의 국가는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한국은 당연히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미국 역시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지긴 했지만 기독교 국가는 아니다. 기독교인이 많을 뿐이다. 만일 국가의 법이 성경의 법을 어기도록 한다면 그것은 개인적으로 거부하고 그것으로 주어지는 고난은 당할 수밖에 없다. 성경의 법과 세상의 법이 대치할 때는 그리고 세상의 법으로 기독교인을 핍박할 때는 세상의 권력 역시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으므로 하나님의 손에 맡겨야 한다.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교인은 주어진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가에 항의할 수 없다. 하나님의 심판에 맡겨야 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한 국가의 질서를 세워주는 헌법을 초월하여 있을 수는 없다. 


권력이 헌법을 초월하여 사용할 때는 국민은 그 권위를 거절하고 항의할 수 있게 된다. 왜냐면 하나님은 어는 개인에게 권위를 준 것이 아니라 국민이 부여한 권위를 질서를 위해 허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허용했다고 그 권위가 정당성 가졌다는 것이 아니다. 헌법에 준한 법 안에서 국민은 세상의 권위에 순종한다. 어떠한 권위자도 권력자도 권세자도 국가가 집단이 스스로 세운 법위에 군림할 수는 없다. 존경하되 순종의 문제는 다르다. 법을 어긴 권위에는 항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로마서 13장 위에 있는 권위에 복종하라는 이야기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다음 호에 분명히 정리하게 될 것이다.


예승장로교회: 김성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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