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식탁-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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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식탁(시 23:1-6)
2017. 3. 5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이전에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고 불안할 때에는 점쟁이를 찾고, 무당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에 점쟁이를 찾아갈 수도 없고, 무당 굿을 벌일 수도 없습니다. 지금은 나날이 불안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이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 이민자들의 희망은 자녀들에게 있습니다. 이들의 장래에 무슨 일이 닥칠지 불안합니다. 이럴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최후의 만찬(Lord’s Supper)
병들고 죽음을 앞둔 사람은 불안하고 짜증을 냅니다. 신경이 곤두서서 날카롭습니다. 가족들은 이 환자의 심정을 알기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배려합니다. 우리 생각에는 제자들이 호스트가 되어 환송이나, 위로의 잔치를 해야 할 것인데, 어째서 주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만찬을 하셨을까요? 자신이 유월절 양되심을 알리고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십자가가 죽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예루살렘, 그 죽음의 세력은 예루살렘을 찾아 온 예수를 죽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시어 오히려 그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마지막이 아니라, 사실은 승리의 만찬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승리하신 것이 아니라, 승리하시고 난 다음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죽음보다 강한 것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죽음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은 죽음을 이기고, 원수도 이기는 것입니다.
하늘의 식탁/애찬식
우리는 주일 낮 11시에 예배를 드리지만, 초대교회의 예배는 저녁였습니다. 우리가 성경과 찬송을 들고 예배당에 오지만, 저들은 음식 싸들고 냄비, 후라이팬을 들고 교회에 왔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애찬에 나눔이 있었고, 나눔이 곧 구제요 선교였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하면 살짝 금식하러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 땅 문서를 가지고 와서 사도들의 발밑에 두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예루살렘 교회의 공궤를 위해 바울에게 헌금을 했습니다. 그만큼 식탁의 교제(애찬)가 중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의 코이노니아를 넓혀 갔습니다.
물론 예배의 중심이 말씀이지만,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식사(애찬)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만찬은 바로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의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십자가)이요 승리가 보장된 것입니다. 우리가 매 예배 때마다 애찬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식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하늘의 식탁은 하나님과 화목하며 기뻐하는 사랑의 식탁입니다.
유월절/하늘의 식탁
애굽에 엄청난 재앙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9가지 재앙이 내렸고 장자의 재앙을 남겨 두고 있을 때입니다. 이 때에 처음으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고 양의 피를 통해 이스라엘에는 장자의 재앙이 피해갔습니다. 그재서야 바로는 이스라엘이 떠나는 것을 허락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냥 떠나는 것이 아니라, 애굽 사람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소나 양이나, 은금 패물을 다 내 놓으라고 합니다. 애굽 사람들이 다 죽게 생겼으니까 이들의 요청을 다 들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월절은 종된 자리에서 쫓겨나면서도 한방 제대로 먹이고, 전리품을 챙기는 것입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모든 과정의 시작과 결론은 유월절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유월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은 유월절이기 때문입니다.
애굽 땅에 10 가지 재앙이 내렸고 이스라엘은 이 땅을 떠나야 합니다. 정말 엄청난 대 이동입니다.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상황입니다. 살기위해 도망을 가는 것입니다. 그 때에 뭐가 중요합니까? 이 때에도 먹는 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먼저 먹어야 합니다. 먹어야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먹습니까? 유월절 양을 먹습니다. 바로 예수(말씀)를 먹는 것입니다. 이 때가 두 번째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의 식탁/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 23)
어디에도 내 편이 없습니다. 원수들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돈도 없고, 인맥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도무지 여유가 없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어찌해야 합니까? 그 때도 우리는 먼저 먹고 봅시다. 먼저 하나님과 함께 식사해야 합니다.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기 싸움입니다. 기 싸움에 지면 원수가 금방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원수들 앞에서도 호기를 부립니다. 하늘의 식탁을 베풀고 잔치를 합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는 고백을 합니다. 그도 역시 유월절 잔치를 한 것입니다. 하늘의 식탁/애찬식을 한 것입니다.
용서는 누가 하는 것입니까? 강한 자가 합니다. 죄없는 자가 용서합니다. 죄인이 하나님을 향해 “용서해 줄게”라고 말하는 것은 웃기는 말입니다. 죄없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하늘식탁을 베푸시고 말씀하십니다. ‘누가 뭐라든지 나는 니편이다. 나는 너를 인정한다. 너의 많은 죄가 용서받았다. 많이 먹고 힘내라’ 이런 뜻입니다. 구약의 다윗은 하늘 식탁을 즐겼던 사람입니다.
우리의 가정에도 자녀들과 함께 이런 애찬식이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세상이 뭐라든지 자녀를 인정하고 품어주어야 합니다. 자식이 부모를 용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가정에도 이런 하늘의 식탁(애찬식)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론은 최후의 만찬(유월절)을 하는 것입니다. 사렙다의 과부는 그 아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먹고 죽자고 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가루와 기름이 마르지 않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늘의 식탁이 펼쳐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까? 절망 중에 있습니까? 그렇다면 먹어야 합니다. 유월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하늘의 식탁/유월절을 만찬을 즐겨야 합니다. 유월절을 지켜야 합니다. 아직은 끝이 아닙니다. 끝나기 전까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간절히 원하시는 것은 유월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회개란? 믿음입니다. 먹으면 싸야 합니다. 배설이 되지 않으면? 고통입니다. 예수의 피를 먹고 마셔야 하는 존재임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성도로 부름을 받아 믿음의 행진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믿음의 행진에 우선되는 것이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이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하고 첫 번째 되는 규례입니다. 유월절은 유일한 소망이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게 합니다. 여기에 모든 초점이 모아집니다. 유월절에 모든 해답이 있고 결론이 있습니다. 하늘의 식탁교제가 있습니다.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치료하고 회복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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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