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첫 국가조찬기도회” 2017년 6월 6∼7일,
예루살렘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 알베르트 벡슬러 목사!
“6월 7일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스라엘을 위해 꼭 기도해주세요.”
이스라엘 예루살렘조찬기도회 준비위원장인 알베르트 벡슬러(Albert Veksler·50) 목사의 표정은 간절해보였다. 유대인 출신의 개신교 목회자인 그는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오는 6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조찬기도회를 위해 세계 교회의 관심이 절실하다”면서 “이스라엘에서 처음 열리게 되는 기도회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도 기도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준비위는 오는 6월 6일과 매년 ‘국제 예루살렘의 날’로 기념하고 있는 6월 7일 이틀 동안 예루살렘 국회의사당 등에서 기도회와 더불어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50여개국의 정·관계 및 교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이스라엘 대통령과 국회로부터 기도회 개최에 대한 위임을 받았다.
기도회는 벡슬러 목사가 정홍기(63) 루마니아 선교사를 만나면서 구체화됐다. 루마니아 한인 선교사로 25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는 정 선교사는 국가조찬기도회 등을 섬기면서 현지 국회의원과 관료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복음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인근 국가나 타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조찬기도회 전파 활동을 병행하던 중 벡슬러 목사를 만난 것이다.
이스라엘에 있어 2017년은 특별하다. 벡슬러 목사는 “1917년 이슬람으로부터 독립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자 1967년 6일 전쟁(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 특별한 해에 예루살렘 한가운데서 열리는 첫 번째 개신교 기도회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특히 “한국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능력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어 잘 알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그리고 국가조찬기도회 행사가 무사히 치러지며 지속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원문출처)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13163&code=23111111&sid1=c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