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의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 전통이 흔들리고 있다!

 예배 시간대 옮기거나 아예 수요일에 주일예배 드리기도...

 34_07.jpg

새들백교회의 주일예배장면


미국에서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의 전통이 흔들리고 있다. 일요일 대신 아예 수요일에 ‘주일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일부 교회들이 주일예배 시간대를 변경하고 있으며, 미네소타에 소재한 교회들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수요일에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웨이리처시 소장인 톰 레이너(Thom Rainer) 박사는 “많은 교회들이 이미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의 전통을 내려놓고 있다. 오전 11시 예배가 더 이상 교인들의 필요에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교회의 경우, 더 많은 교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주일예배 시간대를 변경했다. 기존의 오전 11시 예배가 ‘교통, 유동성, 예배의 길이’에 있어 더 이상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일요일 오전 11시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서도 “오전 11시 예배는 너무 늦다. 대부분 사람들이 더 일찍 깨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배 시간이 곧바로 점심시간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레이너 박사는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오전 9시와 10시 30분 사이에 시작하는 예배를 선호한다”면서 “밀레니엄 세대들은 특별히 오전 11시 예배를 배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1시 예배가 너무 오래됐고, 시대에 동떨어져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시간대만 문제되고 있는 건 아니다. 미네소타의 경우, 아이들의 운동 스케줄이나 주말 활동 및 장거리 여행 때문에 일요일 예배를 포기하는 가정들이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네소타의 주류 교단들은 오래 전부터 주일예배를 수요일에 드리고 있다.

 

미네소타 플리머스에 위치한 마운트올리벳 루터교회의 피트 에릭슨 목사는 “우리 교회의 주일(일요일) 오전 예배에는 주로 젊은 가정들이 참석한다. 자녀들이 미취학 아동부터 4학년까지인 경우가 많다. 수요예배 때는 자녀들이 성장한 가정들이 주로 참석한다”고 했다.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은 로마시대 당시 초대교회의 여호와의 7절기, 토라(모세5경), 안식일(샤밧)을 없애고 일요일 예배로 대체되어왔던 것으로써 하나의 관행으로 정착되었다.

 

안식일 후 첫째 날 주님이 부활하신 후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예배를 드렸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유대교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안식일에도 주일에도 모였다. 유대인의 핍박이 가중되고 순교자가 늘어나면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은밀히 안식일 예배를 드리며 일요일 예배도 드리게 되었다.

 

신약 성경 중 가장 늦게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요한계시록 1장 10절에는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받은 계시를 기록하며 ‘주의 날’(Lord's Day)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

 

하트포드 종교연구소의 스캇 툼마 소장은 “수요자 중심의 문화가 사회 뿐 아니라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일요일) 예배에 불규칙적으로 나오는 교인들이 결국 예배에 안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기 때문에, 예배 참석률을 높이고자 수요일에 주일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일요일 대신 수요일에 주일예배를 드려도 괜찮은지 의구심을 가지는 이들도 있다.


한편 성서에 기록된 대로 안식일(샤밧)예배가 마지막때에 회복되어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됨, 한 새사람으로써 주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는 새로운 의견들이 메시아닉 크리스챤들을 중심으로 교계에서도 반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59 85세 매릴린 히키 선교사, 파키스탄 전도집회, 무슬림 1백 만 여명 운집! file kim 2017.08.10
658 전기현 총장 CHUN UNIVERSITY file kim 2015.10.14
657 장영일 목사( 전 장신대 총장) GCU 명예총장 추대! file kim 2017.01.14
656 신광수목사, 2016 신년사 file kim 2016.01.01
655 미전국에서 모인 수 백명, 트럼프 위해 기도! file kim 2017.01.18
654 두테르테, 필리핀 민다니오 섬 IS에 점거에 계엄령 선포! file kim 2017.05.25
653 가수 팀, 복면가왕 챔피언-주님이 진정한 챔피언! file kim 2016.04.12
652 UKPC 미주한인 목회자 연장교육 세미나! file wgma 2017.07.04
651 2016 한국 블레싱 이스라엘 성회, 이사야 19 컨퍼런스 file kim 2016.03.22
650 힐송교회, 이스라엘에 교회 개척 file kim 2017.02.22
649 히브리어로 기록된 하나님 말씀 file kim 2015.01.12
648 휴스톤 시가 목사들에게 (설교 노트)를 제출하라는 소환장을 발부하였다. file kim 2014.10.23
647 황인경작가 간증 회복225회 file wgma 2015.08.22
646 환난중에 소망 -2018.2.25주일오전-이우영 목사 file wgma 2018.02.25
645 홍수환장로, 옥희 권사 부부의 인생역전! file kim 2015.03.19
644 호주 슈퍼스타! 임다미 CCM을 넘어 노래로 간증하다! file kim 2014.10.23
643 헬렌켈러의 감사, 3일만 눈을 뜨고 세상을 본다면 file kim 2017.02.01
642 헤아려본 슬픔C. S. 루이스 지음 file kim 2015.11.03
641 헤비타드, 네팔 2015 카터웤프로젴트 개최! file kim 2015.09.18
640 험한 십자가 능력 있네! file kim 2015.03.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