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서울역 광장, 1만명 대규모 동성애 반대 집회 열린다!
동성애 문화를 저지,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최초의 대회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세계적 반동성애 석학 초청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 개최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한동협·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 옹호·조장문화에 맞서기 위해 국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음 달 2∼4일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을 개최키로 했다”면서 “이번 대회는 국제적으로 동성애 문화를 저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세계 최초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글로벌 패밀리 컨벤션’은 크게 ‘생명 가정 효 콘퍼런스’와 ‘세계 가정 축제’로 구성된다. 콘퍼런스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동성애 확산 저지에 앞장서는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천적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국제 연대방안을 논의한다. 주 강사로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수 출신인 피터 존스 트루스익스체인지 대표, 브랜트 맥버니 미국기독변호사협회장, 안드레아 윌리엄스 영국변호사, 가브리엘 쿠비 독일 종교사회학자, 티오 리안 싱가포르국립대 법학과 교수 등이 나선다.
3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역광장에서 세계 가정 축제를 개최하는데, 1만여명의 참가자들은 숭례문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4일에는 전국 30개 지역에서 동성애의 폐해를 알리는 강연을 한다.
에스더기도운동 대표인 이용희 한동협 국제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20여개국에 불과하며 오히려 동성애를 하면 처벌받는 나라가 80여개국이나 된다”면서 “그럼에도 한국에선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것이 마치 세계적 추세인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건전한 생명문화를 해치는 동성애의 물결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세계적인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전 세계 교회가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에서 섬김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동협은 동성애 지지를 강요하는 악법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위임을 받아 설립된 단체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