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의 능력 (히 9:13-14)

2017. 7. 23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성경을 짜보아라. 그러면 피가 나올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을 짜보면 짐승의 피가 나올 것입니다. 그만큼 구약성경에는 짐승의 피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신약성경을 짜면 당연히 어린 양 예수의 피가 나옵니다. 그만큼 신약성경은 예수님의 피에 관한 말씀이 많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신 피의 책입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피의 복음입니다. 성경말씀을 읽으면서도 어린 양 예수의 피를 보지 못한다면 아마도 영적 장님일 것입니다.

 

호흡, 소화, 신경은 모두가 순환의 기능이 있습니다. 순환작용(Circulation)이 힘들면 고통스럽고, 순환이 멈추면 죽음입니다. 이 순환작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몸을 도는 피입니다. 피는 산소를 공급하고, 체온을 조절하고, 세포를 생성시킵니다. 성인의 전체 혈관의 무게는 체중의 약 3%이고, 전체 길이는 약 9만km나 됩니다. 심장에서 대동맥을 통해 내보내진 혈액은 동맥, 모세혈관, 정맥 순으로 흘러가 대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높은 압력을 받게 되는 동맥의 혈관 벽은 두껍고, 중력에 역행해 돌아오는 정맥에는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당뇨(diabetes)가 무서운 것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나 콜레스톨(Cholesterol) 때문에 피가 더러워지면, 일단 심장(Hart)에 무리가 옵니다. 그 다음에 눈과 신장(kidneys)에 무리가 옵니다. 신장이 망가지면 투석(Filtering)을 해야 합니다. 인공 투석을 하는 분들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요? 우리의 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예수님의 보혈은 지금도 식지 않고 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2000년 전 십자가에서 죽은 피가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 역사하는 살아 있는 피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우리는 보배로운 피 즉 보혈이라고 합니다. 왜 예수님의 피가 보혈입니까? 그 피는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이기 때문입니다. 그 피는 지금도 살아서 우리들에게 능력으로 역사하는 피입니다.

죄 사함의 능력

(요일 1:7)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앞으로 계속해서 유망한 비즈니스 중 하나가 청소산업입니다. 요즘 찌든 때를 벗기는 세제가 많이 발달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세제도 인간의 죄를 씻어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죄를 씻어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유일한 세제이며 강력한 세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들이 지은 죄를 솔직하게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은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표현을 미 7:19에서는 “깊은 바다에 던지셨다”고 합니다. 깊은 바다에 검은색 바둑알 하나를 던졌다면 그 바둑알을 누가 찾아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이를 찾는 이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면 그렇게 다시는 찾지 않고 잊으신다는 뜻입니다.

(시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이 말은 우리가 회개한 죄를 다시는 찾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고백한 죄를 사함을 받았다는 확신을 갖기를 바랍니다.

 

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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