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신임 대표회장에 엄기호 목사 당선!
엄기호 신임 대표회장(왼쪽)이 이용규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서 엄기호 목사가 당선됐다. 한기총은 24일 오전 서울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8-2차 임시총회에서 대표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1차 투표는 277명 중 엄기호 후보가 127표, 서대천 후보가 78표, 김노아 후보가 70표를 얻으면서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한 가운데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에서는 엄기호 후보가 144표, 서대천 후보 110표, 무효 4표를 얻어 엄기호 목사가 최종 당선됐다.
엄기호 신임 대표회장은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이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린다"며 "함께 출마하신 후보들의 좋은 정책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폐회에 앞서 곽종훈 대표회장 직무대행은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모든 과정을 주장해 주셨음을 깊이 깨닫게 된다"며 "선거관리 전 과정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마무리됐고, 기도로 시작해 서로 아끼는 가장 모범적인 선거가 됐다"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