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미국도 가나안 성도가 늘고 있다!
'가나안 신자'는 기독교 신앙이 있지만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을 지칭한다.
"이들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 규정한다. 삶에서 종교적 믿음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도 동의한다. 하지만 현재는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다. 과거 교회에 다닌 적 있으나 지난 6개월 (혹은 그 이상) 동안 교회에 간 적 없는 사람들이다. 신실한 믿음을 갖고 있지만 교회에서 만날 수 없는 개개인이다."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는 않은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바나 리서치에 따르면 2004년에는 4%에 불과했던 이 유형의 기독교인이 최근에는 10%로 증가했다.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영적인 사람들 증가
바나 그룹은 6개월 이상 교회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자신을 그리스도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자신의 신앙이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분명하게 말하는 미국인들을 조사했다.
이 그룹―미국 성인 10명 중 1명을 대표한다―가운데, 10명 중 9명이 예수 그리스도께 개인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의 삶에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중요하다.
이들은 교회는 떠났지만 오히려 유일신에 대한 믿음이 확고(93%)했다. 교회 다니는 그리스도인들이 90% 확신하고 있는데 반해 오히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이 유일신에 대해 확고히 믿고 있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 대한 믿음도 교회에 다니는 그리스도인들보다 크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은 전지전능심'에 대해 94%가 확신하고 있는데 반해 교회 다니는 그리스도인들은 85%가 확신하고 있다.
자신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의 기도생활은 어떨까. 이들은 기도생활도 교회다니는 사람들만큼 하고 있었다. 교회다니는 사람들도, 이들도 기도생활하는 비율은 83%로 같았다.
이들이 교회에 다니는 그리스도인들보다 덜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친구들과 종종 영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거나, 성경 또는 영적인 주제를 다룬 책을 읽는 것, 모임이나 수련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들이 거의 하지 않거나 교회 다니는 사람보다 덜 하고 있었다. 반면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명상, 요가 등의 개인활동은 교회에 다니는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많이 했다.
바나 리서치 연구에 대한 조슈아 피이스 칼럼(출처: http://www.cricum.org/1158 문화선교연구원)에서는 예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교회를 떠난 이유 : 상처 때문이 아니라
영적 성장에 교회가 도움이 되지 않아서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성도들은 교회에 대한 상처나 제도에 대한 불신 때문에 떠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이들은 영적 성장에 교회의 행태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껴서 떠나게 되었다"
이 칼럼은 바나 리서치 편집장인 로세나 스톤의 말로 마무리 된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오늘날 교회 사역을 이해하는데 더 중요해지고 있고, 이들의 수가 점점 더 증가하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향받지 않은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사랑하고 성경말씀을 믿으며 기독교의 신앙과 가치들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다. 앞으로 교회가 이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야할 메시지는 교회가 존재하는 본질적인 이유일 것이다. 사람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신앙의 영역이 무엇일까?”
[바나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