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gma posted Sep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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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명 아가페선교교회
설교자 강진구 목사
성경본문 시편126:1-6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126:1-6)
2017. 09. 10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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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 선생이 독일 유학중 베를린 올림픽에서 나라를 잃어버리고, 일장기를 달고 출전한 조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렀던 것으로 시작됩니다. 나라가 망하고 나라를 잃어버리면 그 백성은 비참해 집니다. 그러다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은 광복절 이 나라의 백성들은 얼마나 감격해서 울고 기뻐하며 춤을 추었습니다. 
시편 126편은 과거 바벨론의 포로에서 되돌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지은 노래입니다. 그래서 성전에 올라갈 때마다 그 은혜와 그 날의 감격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 70년은 소망이 없는 삶이었습니다. 마치 오늘의 우리의 현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삶에 소망이 없고 목적이 없으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방황하고 좌절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큰 일
( 126:1,2)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이스라엘이 독립운동을 해서 쟁취한 해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이었습니다.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그 일은 이스라엘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생각지도 못한 큰일이었습니다.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했을 때도 뭇 나라들은 입을 모았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도다!’ 2천년 유리하던 그들이 나라를 세운다는 것은 아무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당신의 뜻대로 역사를 움직여 간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현실은 어렵기만 합니다. 씨를 뿌리는 일이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먼저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자갈과 가시와 엉겅퀴 나무 뿌리들을 제거하는 일이 어렵습니다. 그러면 밭은 무엇입니까? 밭은 마음입니다. 먼저 마음의 밭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즉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이것이 죽을 만큼 어렵습니다. 마귀가 그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무릇 지킬 만한 그 어떤 것보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만나도 우리는 울면서 씨를 뿌려야 합니다. ‘남방의 시내들처럼 메마르고 거칠기만 하지만, 네게브에도 비가 오면 엄청난 물이 흐릅니다. 지난 번 태풍 하비로 인한 텍사스 휴스턴에 내린 비를 보세요. 자동차가 100만 대가 잠겼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엄청난 홍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비를 소홀히 한 탓입니다.

지난 월요일 엘라바마 라그렌지를 가면서 기아자동차 야적장에 펼쳐진 자동차들을 보았습니다. 현대 기아 자동차 사람들은 이런 태풍이 한 번만 더 와라 고 했답니다. 태풍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있지만, 이 때문에 자금이 풀리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또 이익을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어마어마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애틀란타 총영사관에서도 비상입니다.

 

( 126: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Negev) 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남방은 남쪽의 브엘세바 지역 부근에 있는 시내들을 말합니다. 여름에는 비가 없어 흉물스럽게 바닥을 드러내서 강이 아니라, 메마르고 보기에도 거칠고 흉합니다. 그러나 겨울이 오면 비가 내려서 큰 시냇물을 이루어 지중해까지 흘러가게 합니다

우리 한국이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광복의 기쁨을 누린 것은 우리의 힘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신 대사입니다. 6.25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도 역시 미국과 우방의 힘이었습니다. 미군의 사상자가 14만이 넘습니다. 역시 하나님께서 트루먼의 마음을 움직이고 대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이만큼 부흥과 성장을 이룬 것 역시 미국의 힘이 컸습니다. 미국의 마샬 정책(marshall Plan)으로 전 유럽에 쏟아 부은 돈이 자그마치 79억불이었습니다. 당시로서는 엄청난 돈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미국이 6.25 전쟁 후에 한국에 지원한 돈이 74억불이었습니다. 이건 어떤 경우로도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큰 일(Great work)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은 ‘Yankee go home‘을 외칩니다. 한국의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기도의 재단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무너진 기도의 재단을 수축해야 합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
(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저는 농촌에서 자라 씨 뿌리는 비유를 잘 이해합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는 그 당시 고추나, 채소, 감자 등의 씨앗을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 소중하게 보관하셨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지만, 100% 싹이 나지는 않습니다. 길가와 가시 밭, 자갈 밭에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씨뿌리는 비유에서 보듯이 대충 1/4 정도가 발아한다고 보면 됩니다. 얼핏 낭비 같기도 하고, 먹을 것도 부족하고, 일기와 장래도 불안한데, 제대로 자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씨앗은 생명이 있어서 결국 백 배의 결실까지 갑니다. 엄청 수지가 맞는 장사가 아닙니까?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이 농부는 어리석은 농부가 아닙니다. 멀리 바라 본 참으로 지혜로운 농부입니다.
씨앗은 말씀입니다. 성경을 일고 기고하고 예배하는 것이 손해보고, 낭비처럼 생각됩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가 바로 주님이십니다. 비록 당시는 우습게 보이고 미련한 일로 보였지만, 결국은 백 배의 결실을 보신 것입니다. 앞으로도 천만 배, 억만 배로 커질 것입니다. 제자들도 주님을 본 받아 성실하게 끈질기게 말씀()’를 뿌렸습니다.저 역시 말씀의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때로 낙심이 되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말씀의 씨가 자라 기쁨으로 거둘 수 있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생명입니다. 씨앗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믿어지지 않을 때에는 울며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늘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영혼이 강건하고 성령충만을 얻게 됩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고, 우리는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말씀이 송이 꿀처럼 달아서 그 말씀이 믿어져야 합니다. 교회가 너무 좋아서, 성경이 좋아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믿음과 은혜의 복이 전달되고, 말씀과 기도의 능력이 함께 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소망의 노래
이 시편 126편은 결국 소망의 노래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말씀의 씨가 뿌려졌습니다. 고레스는 약200년 전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된 이사야의 예언을 보고 소름이 돋을 만큼 놀랐을 것입니다. ( 44:28)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그는 나의 목자라 나와 모든 기쁨을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기록된 그 말씀의 씨앗이 자라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 바벨론 포로 생활이 끝나게 됩니다. 고레스는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어 포로를 돌려보낼 뿐만 아니라, 많은 보물과 건축자재를 챙겨 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큰 일입니다. 이 놀라운 일을 뒤돌아보면서 우리는 소망을 가집니다. 이것이 말씀의 위력이고, 생명을 가진 씨앗의 위력입니다. 

( 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라 씨를 뿌리러 나가면서 왜 울고 있습니까? 살 소망이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슬퍼서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눈물 때문에 씨 뿌리는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도 씨를 뿌려야 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만이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것이 기쁨으로 거두게 하는 것이 아니라,단지 씨를 뿌리는 것이 거두게 합니다, 눈물 때문에 당신이 씨 뿌리는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조차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트럼프는 앞으로 한 민족에게 고레스와 같은 존재로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어제 어떤 방송 기자가 감격에 겨워 외쳤습니다. 트럼프가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허용할 것을 검토하겠다는 말입니다. 드디어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딜(deal)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싫고, 더구나 북한을 포기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결국 중국의 시진핑과 김정은이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앞으로 조국의 통일이 평화통일이 다가올 것입니다. 각 사람의 이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지만, 싫던 좋던 그 일은 분명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또 성경적이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기도와 눈물이 쌓였고, 또 분단된 장벽이 허물어질 때가 가까워 온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청와대와 내각은 온통 운동권 출신들로 채웠습니다. 문재인씨가 대통령이 되면 못할 것이 없을 것 같은데, 그게 맘대로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예수께서 만왕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통일 이야기를 하면 싫어하는 편이 있지만, 반대로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씨를 뿌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만사는 인간의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만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북한 땅에서 고통받는 포로들을 돌리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남북을 가로막았던 휴전선이 무너지고 남북이 하나되는 큰 일, 꿈인지 생시인지 모두가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고하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고 거둘 수 없습니다. 눈물로 기도하지 않고 100배의 수확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이 눈물은 고귀한 눈물입니다. 그러나 이 눈물은 머지않아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울며 씨를 뿌리는 자가 많지 않습니다. 수고하지 않고 땀을 흘리지 않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그러나 이스라엘은 버려진 황무지를 개척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여고생들의 인기있는 결혼상대는 놀랍게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자나 재벌이 아니라, ‘New Frontier’들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어머니 교육에 기인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남자들만 군대에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들이 군대에 가지 않으려면 이스라엘처럼 결혼 교육을 실시하면 좋겠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은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비즈니스는 정직합니다. 유대인들의 정직함과 신용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세계의 금융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울며 씨는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둘 것입니다. 여기에 100배의 보상과 결실이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세상에 이런 투자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주님이 말씀하시고 보증한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자는 영광의 수확을 거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확신을 까지고 씨를 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6:7-9).

이 말은 종말론적인 암시가 들어있습니다. 추수할 때는 곧 마지막 종말의 때를 말합니다. 세상이 돌고 도는 것이 아닙니다. 시작이 있으니, 끝이 있습니다. 성경대로 주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내 마음 속에 오십니다.우리 기도하고 찬양할 때에 천국의 교향악을 들어야 하고, 우리의 예배 가운데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울리는Wedding March를 들어야 합니다.




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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