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능자의 약속(창 17:9-14)
2017. 10. 16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우리의 인생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엄청난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신앙인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경제적인 문제, 자녀 문제, 건강 문제 등에서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엄청난 문제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도저히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무거운 짐 때문에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이민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은 고국에서와 달리 더욱 더 배가 되어 우리의 목을 죄어 옵니다. 이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해답을 우리는 성경에서 찾아봅니다.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창 17:1)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완전하라”(창 17:1)고 하셨습니다. 완전하라? 는 뜻은 ‘완벽하라’ 는 말일까요? 아무도 하나님 앞에 완전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의 성경적인 뜻은 하나님 앞에 ‘순전하라’ 는 뜻입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할례란 무엇입니까? 할례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sign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할례를 받지 않으면 언약백성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창 17:14). 할례란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바로 생식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생식 능력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것입니까? 사래는 이미 경수가 끊어졌고, 아브람은 나이가 99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그의 생식 능력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자녀를 얻을 수 있습니까?
‘완전하라’ 는 말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실수, 결점의 뜻도 있겠지만, 바로 우상숭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우상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역사 속에서 한 번도 하나님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알을 함께 섬기는 것이었다. 바알은 농경의 신이기에 세상적인 부와 풍요로움을 함께 누리고 싶은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모습이 아닙니까?
하나님만 섬기는 것이 완전한 것이고,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 맘몬을 섬기는 것입니다. Mommon(Money)은 믿을 것이 못됩니다. 맘몬은 거짓말쟁이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로 “돈이 거짓말하지 사람이 거짓말하나?”라고 하겠습니까?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돈이면 만사가 형통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돈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재물이 늘어나면 근심이 더욱 늘어납니다.
미국의 Credit System 은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됩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자들을 위한 시스템 같습니다. 돈이 없어 제때에 지불하지 못하면 페널티를 물어야 하고, 불이익을 받습니다. 크레딧이 망가지면 집을 사거나 렌트를 할 수도 없습니다. 반대로 Credit score가 높으면 이자율도 낮고 여러 가지 혜택이 많습니다. 집을 사거나 비즈니스를 할 때에 자금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크레딧 시스템 덕분에 미국의 경제가 굴러가고,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맘몬은 거짓말쟁이로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크레딧을 지키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눅 16:13)
세상이 교회를 비판합니다. 교회가 썩었다고 합니다. 맘몬이 교회도 지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예배하기 않고 맘몬을 섬기는 교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작은 교회는 괜찮습니까? 작은 교회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교회와 성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이 대형교회를 찾습니까? 결혼이나 비즈니스 때문에 돈 때문에 대형교회를 찾지 않습니까? 이는 결국 하나님과 맘몬을 함께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킬 능력이 있고, 한 번도 신용을 잃은 적이 없습니다. 그분의 Credit score는 800점이 아니라, 무한대입니다. 사람들은 어째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할까요? 맘몬의 거짓말에 속고 있기 때문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황금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오직 예수를 믿어야 부자가 됩니다. 그가 낮아지고, 십자가의 고난과 수치를 당하신 것은 우리로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고후 8:9).
맘몬을 섬기면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풍요로움을 누리지 못합니다. 귀신은 배고픈 신이기 때문에 우리 가진 것을 사기키고 뺏어가고 마침내 자신의 재물로 삼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증명하고 역사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할례의 정신, 할례의 믿음은 무엇일까요? 오직 하나님, 오직 예수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독선의 종교입니다. WCC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Post modernism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불교에도 힌두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one way 뿐입니다. 이런 말을 하면 강목사가 독선적이라고 공격하시겠지만,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교회들이 에큐메니칼 운동, 뉴 에이지 운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한 분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음녀가 되었습니다.
믿음은 결혼과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한 여자, 한 남자만 사랑하고 결혼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혼합주의를 배격합니다. 사랑은 전부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전부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질투하기 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할례 산에서(수 5:2-9)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가정 먼저 할 일이 무엇입니까? 가장 먼저 시작되는 전쟁이 여리고 성입니다.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이스라엘이 길갈에서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먼저 할례를 행하는 것입니다.
길갈은 ‘굴러가게 하다’는 뜻을 가집니다. 애굽에서의 수치, 종살이를 하면서 온갖 수모와 더러운 짓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수치를 굴러 버리는 것입니다. 200만 이스라엘 백성가운데 할례를 받아야 할 남자의 수가 거의 절반 가까이 됩니다. 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꺼번에 할례를 행하는 일이 간단치 않습니다. 여리고 성의 사람들이 이 기이한 장면들을 다 보고 있습니다. 전쟁을 앞두고 자칫 전멸할 수 있습니다. 위생문제도 심각합니다. 그 당시에 페니실린도 없잖아요. 힘도 못써보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할례 산에서 한꺼번에 할례를 행하였습니다. 할례를 하고난 다음에 부산물이 산을 이룰 정도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에 이스라엘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가나안 정복전쟁을 앞두고 먼저 할례를 행함으로 애굽에서의 수치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이 전쟁은 영적인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입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내 힘으로는 절대로 악한 세력과 싸워 승리할 수 없습니다. 마귀는 악독하고 간교하며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길갈은 base camp와 같은 곳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우리 삶에서 교회는 영적 재충전을 받을 수 있는 base camp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새 힘을 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거룩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거룩할 때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말씀하십니다. 교회에 사람의 소리가 잠잠해야 하나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나의 주여 이 종에게 무엇을 말씀하여 주시렵니까?”
여호와의 군대장관(수 5:13)
여호수아의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나게 됩니다. 할례는 우리의 능력을 끊어버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전쟁에 임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이 할례를 행하고 나니 정말로 하나님은 군대장관을 보내셨습니다. 이제부터 이 싸움은 여호수아의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이 됩니다. 여호수아의 전쟁은 승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전쟁에 능한 여호와이십니다. 전쟁의 승패가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빠르다고 경주에 이기는 것이 아니며, 강하다고 모두 싸움에 이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 헌신되고, 구별된 자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리고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싸움에 육적인 방법을 쓰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세상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인간적인 방법에 의존했던 죄와 그에 따른 실패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다고 여리고성은 무너지지 않으며, 원수들은 물러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민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아브라함은 할례를 행하고 나니, 그의 후손들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을 말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여러분의 문제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길을 내셔야 합니다. 자녀 문제, 결혼 문제, 비즈니스도 하나님께서 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아브라함만 할례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의 모든 가족과 부하들과 식솔들이 모두가 할례를 받았습니다. 여호수아 혼자만 할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여호수아의 모든 공동체가 할례를 받았습니다. 공동체는 그야말로 할례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만 믿고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할례의 정신으로 기도하고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의 할례
(롬 2: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할례에는 고통이 따릅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의 할례로 아픔이 있습니다. 마음의 할례란 종교적인 위선의 가면을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부딪히면 자신의 벗은 적나라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아픔과 절망 가운데서 깊이 회개하고 토설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이 때에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가운데 있습니까? 마음의 할례를 받는 고통을 겪어야합니다. 지금까지 지겹게 당했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없었지 않습니까? 마음의 중심에 혁명이 일어나고, 예수님이 나의 왕이 되셔야 합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모시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의 할례를 받는 것입니다.
우리 앞에 거대한 여리고의 장벽이 가로놓여있습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잠이 오지 않습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으면, 여호와의 군대장관 예수를 만납니다. 이제는 영적인 전쟁에서 패하지 않습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은 사람은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지고,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어제의 원수도 친구로 변하고, 저들을 긍휼히 여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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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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