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10월 29일 다민족이 미국 위해 기도한다
은혜한인교회에서 ‘Back To the Bible’ 주제로
지난 19일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교계 지도자들과 여러 다민족 지도자들이 은혜한인교회에 모여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 행사를 위해 기도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다민족이 함께 모여 미국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연합 집회가 미국 현지에서 오는 29일(주일, 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에 있는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은혜한인교회는 이 대회를 통해 남가주 교회들이 성경적 가치관 회복과 참회 운동에 참여하며 미국과 한국, 모든 국가에서 대부흥을 위한 회개와 성령 충만의 역사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또 복음의 확산과 선교 완성도 기도 제목이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이 집회는 'Back To the Bible- 회개, 성결, 선교'라는 주제 아래 오후 5시 시작된다. JAMA 설립자 김춘근 교수와 함께 니토 푼테드 목사가 주제설교를 전한 후, 김경일 목사가 종교개혁 500주년 참회 실천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 선언문은 현 미국의 죄악을 회개하고 참회하며 앞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미국의 회복을 위해 어떤 일을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담게 된다.
이어 본격적인 기도 순서에서는 회개, 부흥과 회복, 미국과 국가 지도자, 차세대와 선교, 어려움에 있는 도시와 나라들을 위한 기도가 진행된다. 대부분 한인 교계 지도자들이 기도를 이끌지만 라인인더샌드의 데이빗 안드레이드 목사, 더락처치의 타이 오스틴 목사, 저스티스파운데이션의 앨런 파커 변호사, 아주사부흥운동의 프레디 베리 목사, 국가기도의 날의 디온 엘모어 목사 등 타민족 지도자가 이끄는 기도 시간도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이들은 지난 19일 은혜한인교회에 모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표대회장 한기홍 목사는 "우리는 미국 사회에 중요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다민족기도회를 통해 모든 민족이 모여 함께 기도해 왔다"면서 "우리가 먼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나라를 변화시키시고 부흥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승훈 목사는 "거대한 배가 침몰하는데 그 안을 아무리 꾸며도 소용이 없다. 우리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이번 기도회에서 미국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라티노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흑인, 타민족 아시안, 백인, 이집트 교계 지도자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석해 이번 다민족 기도회의 중요성과 의의를 역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