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wgma posted Nov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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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강진구 목사
성경본문 영광이 가득한 예배(시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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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9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영광이 가득한 예배(시67:1-7)


구약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열방을 떨게 했습니다. 출애굽의 역사와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이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난 이름이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이름을 영광을 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사단에게 속아 돈을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다. 돈을 믿으니 감사가 없고, 만족과 기쁨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불의가 가득하고 세상은 혼란스럽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습니다. 사단의 세력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기도와 예배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1) “그 얼굴빛으로 비취사

민수기 6:24-26의 아론의 축도에 대한 암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영(spirit)이시기 때문에 그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이 열리고, 귀가 열려야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고, 그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그 얼굴을 비추는 자체가 복이 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바로 구원이고,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고 그 얼굴빛을 보며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은 먼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뵈옵지 못하는 이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 문제가 얼마나 절박한지를 그의 삶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뵙기를 원했습니다. 모세도 역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지팡이 하나만 들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려운 문제를 만나 청계산에서 4년 동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기도했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 음성을 들었을 때의 감격과 기쁨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그 이후에 저는 무슨 일을 만나도 평안을 유지할 수 있었고, 자유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기도 제목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면 당연히 땅은 그 풍성한 소산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날마다 구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입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야베스는 복을 누가 주는 것인지를 바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복을 구했고, 원하던 복을 받았습니다. (대상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대하 16: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하나님은 하늘에서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눈에 들기만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자가 되고, 복을 받게 되고, 형통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눈에 뜨이는 자가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처럼 하나님의 눈에 뜨인 자에게는 평강의 복이 임합니다. 평강의 복은 하나님의 눈에 뜨인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진정한 복은 위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2) “주의 도를 땅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에 알리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바른 지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영어를 배우고, 학위를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 하나님이 왜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다스려 가는지를 아는 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바로 구원이고,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구원할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것을 찾으시려는 분입니다. 잃은 드라크마, 잃은 양, 탕자의 비유는 잃은 것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지 않고는 만족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선교의 중요한 점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그 선교를 이루어가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선교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저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저들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3) “하나님이여 모든 민족들로 주를 찬송케 하소서

시인은 세계의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고 그들이 주님이 존귀하게 여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길은 찬송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찬양 중에 거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찬송은 모든 열방을 하나로 묶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중의 찬송을 통해서 하나님은 큰 공동체를 만나 주십니다. 이처럼 찬양하는 예배 공동체를 통하여 세계 열국을 하나로 묶을 수 있습니다. 찬양은 이처럼 하나로 묶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찬양은 교회의 풍성한 은혜를 가져다줍니다. 우리 교회에 이런 감사의 노래가 늘 충만해야 합니다.

 

4)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판단하시며 치리하실 것임이니다.”

금년에도 여러 가지 시련과 도전이 있었습니다. 정말 가슴 졸이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우리는 추수감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위대한 농부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공평한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송명희라는 여성은 뇌성마비 장애인입니다. 태어날 때 의사가 집게로 뇌를 건드려서 소뇌를 손상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무리 고개를 똑바로 하고 싶어도 자꾸 옆으로 기울어지고 7살이 되도록 누워만 있었다고 합니다. 이 송명희라는 여인의 집은 너무도 가난해서, 찢어지게 그런 가난한 집이었고, 아버지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녀는 부모님과 하나님을 수없이 원망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태어난 운명을 저주하기도 했고 그래서 몇 번이나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17살이 되었을 때 죽더라도 한 번 하나님을 만나서 따져보고 죽어야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주 작정을 하고 목숨을 걸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한 번 단단히 따져 봐야겠다. 도대체 왜 이 모양으로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습니까? 이런 꼴로 세상을 살아야 될 의미가 무엇이냐. 하나님께 마구 대어들며 따졌다고 합니다. 결국 오랜 기도 가운데 이 송명희 씨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내가 너를 버리지 않겠다는 그런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전도사 때에 송명희 시인을 모셔다 집회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녀의 첫 마디가 바로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였습니다.

열국은 찬양을 통하여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모는 열국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공의로운 것입니다. 이 심판은 세상에 하나님의 질서를 세우기 위한 것이며,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쁨으로 찬송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인류의 목자이며 공평한 재판장이시기 때문입니다.

 

6) “땅이 그 소산을 내었도다.”

이미 수많은 역사가 흘렀고, 그 기간 동안에 농부들은 땀을 흘렸고, 땅은 그 소산(所産)을 내었습니다. 사실 농부가 농사를 하는 가운데 하는 일이란 별로 없습니다. 그저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추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진실로 하나님이 농부가 되십니다. 하나님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적당히 내려주셔야 합니다. 그 동안에 농부가 할 일이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하는 것뿐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의 추수 역시 우리가 할 일이란 별로 없습니다. 하나님이 농부가 되시고, 추수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 교회가 할 일이란 단지 그들에게 주의 말씀을 전하는 것일 뿐입니다. 단지 상처를 주지 말고, 교회는 찬양할 것입니다. 찬양할 때에 악한 것과 근심 고통이 떠나갑니다.

이미 밭이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아직 멀었지만, 주님의 눈으로 보면 이미 희어져 추수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추수의 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저마다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상처가 점점 심해지고, 마음이 점점 악독해져 있습니다. 그들은 상처를 치료하고 사랑받기 위해 오는데, 교회는 이들을 오히려 정죄하고 상처에 오히려 돌을 던지고 교회를 떠나게 만듭니다. 주님도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에게 용서하셨는데, 죄인들이 오히려 저들의 상처에 송곳을 찌르고, 소금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릴 때에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의 모든 조화가 회복되었습니다. 이러한 찬송에 기쁨과 감사와 겸손이 수반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기쁨과 축복으로 연결됩니다. 찬송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과 생생한 관계를 가지게 되며,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축복이며 감사가 됩니다. 이런 감사로 이어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은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시인은 이점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삶이 뒤죽박죽입니까? 되는 일이 없고, 삶의 진보가 없습니까? 소망이 보이지 않고 피곤한 가운데 있습니까? 그렇다면 감사절을 지키십시오. 진정한 감사의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다.”

마지막 추수를 가리키는 것입니다(9:37). 이 추수는 하나님의 왕국이 완성될 때에 일어나는 최후의 심판을 말합니다. 그 때에 추수하는 농부는 주님이십니다. 수장절은 추수를 끝내고 곡식을 곳간에 쌓아두고 난 다음에 일주일 동안 초막생활을 합니다. 이 때문에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바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짐”(6:10)을 의미합니다. Tent 생활을 하다 보니 추수한 것이 있습니다. 엄청 부자가 된 느낌이고, 기분이 좋습니다.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의 구원의 현재화입니다. 성경의 인물들의 구원 역사와 이스라엘의 구원이 오늘 나에게 현재화되어 나타나야 합니다. 수 천 년 전의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갈보리의 십자가가 나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 하나님을 만나야 현재가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가 가득한 삶이란 오늘 죽어도 후회가 없는 성령 충만한 삶을 말합니다.


처음 미국 땅에 왔을 때를 돌아봅시다. 자녀들이 자랐고, 그 동안 쌓인 것이 있고 이만큼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습니다. 추수감사절은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받아서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즐거운 것입니다. 감사와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독자 이삭을 바쳤습니다. 그 모리아산이 바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이고, 예루살렘 성전의 터입니다. 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다윗의 희생제사로 하나님의 진노가 멈춰진 장소로서 나중에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지는 장소입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솔로몬을 엄청나게 복을 주셔서 하나님의 이름이 열방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셨습니다


이 시대 교회의 뿌리가 이처럼 모리아 산에서 오르난의 타작마당, 그리고 솔로몬의 성전까지 이어집니다. 교회란? 이처럼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고 은혜와 복의 장소로 바꾸는 교회입니다우리는 이 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이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아론의 복을 받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아 그 복을 나누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드러나야 합니다.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계를 축복하시는 것처럼,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복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번 감사절에 이웃과 화해하고 나눔의 기쁨을 누리시기 내가 전해야 그들도 아브라함의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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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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