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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명 아가페선교교회
설교자 강진구 목사
성경본문 (시 67:1-7)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67:1-7)

2017. 11. 26 아가페선교교회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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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Thanksgiving day가 지나면 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러 퍼지고, 거리와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 장식들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우리는 대강절을 맞게 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이 땅에 오셨을까요?

 

하나님나라의 비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서 열방에 복음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란?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권이 미치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Kingdom of God를 전파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시면서 처음부터 천국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면서 천국복음을 전하셨습니다(4:23). 또한 부활 후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천국복음을 전하셨습니다(1:3) 사도행전의 제자들이 전한 것도 천국복음이었습니다

지금 세상이 뒤죽박죽입니다. 남녀평등이 아니라, 남녀의 구분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사랑이 식어지고 불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Mommon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 사람들은 돈이 하나님인 줄 알고 돈을 섬기고 있습니다. 돈의 노예가 되어 세상이 미쳐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전한 하나님의 나라

(13:15~17)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매 모든 반대하는 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온 무리는 그가 하시는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하니라.” 몇 해 전 한국의 남대문(숭례문)이 불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숭례문을 복원을 하는 일이 현대의 첨단 기술을 가지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복원하는 일은 건물을 헐고 새로 짓는 일보다 어렵습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예수님은 뒤틀린 세상을 복권하러 오셨습니다. 재창조는 천지창조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사단이 망쳐 놓은 것을 원상태로 회복시키셨습니다.

미국의 힘이 강력합니다. 미국 군대는 세계 어디에서도 당당합니다. 시민권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그러나 그 나라에도 자국민을 완벽하게 보호하지 못합니다. 미국에도 거지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강력합니다. 당신의 국민들을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보다 강력한 나라이고, 예수님은 그 나라의 강력한 왕이십니다. 왕이신 예수님은 귀신의 결박을 풀고 18년 동안 허리를 펴지 못한 아브라함의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사탄의 매임을 풀어야 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수 있습니다. 사탄의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시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셨고, 귀신을 쫓아내셨습니다. 열여덟 해 동안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보시고 귀신을 결박하고 그녀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증거입니다.

사단의 결박에서 풀려난 여인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13:13). 그 모습을 본 무리가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기뻐했습니다’(13:17)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앉은뱅이를 일으키시고,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소경과 귀머거리를 고치셨습니다. 귀신들려 각색 병에 걸린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 나라와 세상나라(사단의 나라)와의 전쟁입니다. 이 전쟁을 통해 예수님은 사단의 권세를 결박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위해 오신 메시야이며, 전사이십니다.

(107:10-11)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함이라.” 여러분은 무엇에 매여서 질질 끌려 다니며 지옥처럼 살고 계십니까? 여러분으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게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세상의 명예와 권력과 물질일수도 있고, 술과 도박과 마약일수도 있고, 잘못된 가치관과 사상일수도 있고, 게으르고 나태하고 안일한 생활 습관일수도 있습니다.

(2:15)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

죄에 종노릇하고, 세상에 종노릇하고, 향락과 쾌락에 종노릇하고, 죽음에 종노릇하고, 마귀 사탄에 종노릇합니다. 세상의 모든 매임은 우리를 흑암과 사망으로 몰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단호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탄의 결박을 끊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선교

역사(history)는 예수의 역사이고, 예수의 역사는 곧 선교의 역사입니다. 토인비 교수의 말대로 역사는 서쪽으로 진행하며, 문명도 서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예수의 재림은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될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복음전도는 예수의 역사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생에 이보다 더 큰 과업은 없습니다. 이보다 더 위대하고 의미있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는 우리의 가장 큰 소망이자, 교회의 가장 강력한 동력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을 향하여 공격적이어야 합니다. 복음 전파는 곧 세상에 대한 공격을 의미합니다. 선교를 위한 기도는 세상 나라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현상들에 대한 도전이고 반역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알았기 때문에 세상을 향하여 공격적이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감히 골리앗에 맞서지 못하고, 두려워 떨었지만, 다윗은 물맷돌 하나만 듣고서도 감히 블레셋의 골리앗과 용맹하게 맞설 수 있었습니다. 사울 왕에게 쫓기면서도 그 주변에 모여든 비류들을 규합하여 마침내 유다의 왕이 되고 통일의 大業(대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기도

Kingdom of God(하나님의 나라)Heaven(천국)은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똑 같은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주로 '천국'으로, 나머지 복음서에서는 주로 '하나님의 나라'로 썼습니다그 이유는, 마태복음은 유대인 독자들을 위한 복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사는 자가 가는 곳입니다. ‘천국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해서 속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너희() 안에 있다“(17:21)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두 세 사람이 모인 곳(교회)에 주님이 함께 하시듯이, 성도들이 모이는 그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뜻입니다.

(14: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곳이 천국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함께 만나면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교회에서 함께 의, 평강, 희락을 누립니다.

산상수훈에서 8가지 복을 말하는데, 1th8th복은 현재형으로 말하고, 나머지는 미래형입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이 가난한 자와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는 자는 현재에서 천국의 삶을 살고, 천국의 복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가난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합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통치를 받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게 되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게 되니 천국의 상급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100배의 복을 받고 내세에서도 천국을 차지하게 됩니다.

다윗이 이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고 바로 기도했기 때문에 그는 이 땅에서도 백 배, 천 배, 만 배의 복을 받았고,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현세에서 천국의 삶을 누리지 못하면, 내세의 천국은 없습니다. 현세적인 하나님의 나라와 미래의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 가는 길이 이 길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마치 문간 체와 본체가 연결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8:16-19)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이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본체에 들어가려면 문간 체를 거쳐야 합니다.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고, 이곳이 하나님의 전이요, 하늘 문이라고 했습니다. 교회의 만민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전이요, 천국으로 가는 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늘 문이 열리는 곳입니다.

(2: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여기서 말하는 일곱별은 교회의 사자를 뜻하고 7 촛대는 7 교회를 의미합니다. 일곱별을 손에 잡으신 것은 교회는 주의 종들로 인하여 존대된다는 의미이고 촛대 사이를 다니신다는 말씀은 교회를 살피신다는 의미입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은 늘 이 땅의 교회들을 살피고 계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전쟁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11:12). 하나님의 나라는 저절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을 통해 쟁취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냥 나라를 물려받은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전쟁을 통해서 나라를 세우고, 통일의 대업을 이룬 것입니다. 다윗은 금세에서도 백배 천배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미국의 힘이 강력합니다. 그런 미국을 상대로 겁 없이 전쟁을 한 나라가 일본입니다. 일본이 영토나 인구 경제력, 국민성 등 정말 무서운 나라입니다. 그런 일본을 겁내지 않고 우습게 보는 세계 유일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실제로 일제 36년 빼고는 일본과의 전쟁에서 실제로 한국이 이겼습니다.

전사이신 예수님이 하신 일은 사단의 나라를 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내신 성령은 어둠을 뚫고, 하늘을 쪼개서 이 땅에 오심으로 어둠에 침입하셨습니다. 어둠에 권세에 굴복하여 어둠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이들을 구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흑암에 거하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빛, 하나님의 얼굴빛이 비추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 전파이며, 우리의 비젼이고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추수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저희 텃밭에서 지난 Thanksgiving day 에 고구마를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단지 뜨거운 여름에 고구마를 심었을 뿐인데, 하나님이 농사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농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농사해 놓으신 것을 추수하는 기쁨과 상급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세상의 철학은 해답이 없지만, 성경은 해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과 끝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부지런히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비로소 세상 나라는 끝나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됩니다.


                                                     금주 설교 영상으로 보기

아가페선교교회(담임: 강진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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