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2일, 시카고 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을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조은성 목사(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회무처리로 진행됐다. 현 회장인 이준 목사는 1부 예배에서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라는 설교 제목으로 “노아의 방주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3가지 요인은 말씀에 순종했으며, 굳건한 믿음이 있었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나간 연합 때문이었다. 교회 세우기 프로젝트는 방주 프로젝트보다 더 크고 힘들고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이다. 교회를 짓는 데 필요한 재료는 사람이다. 따라서 더 큰 믿음과 굳건한 연합이 필요하다. 시카고에 있는 모든 교회에서 올바른 말씀이 선포되고 더 큰 믿음과 굳건한 연합으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쁘고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져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전년도 사업보고, 회계 감사보고, 회계보고가 있었으며, 임원 및 감사 선출이 있었다. 교협 회칙에 따라 회장에는 전년도에 제1부회장을 맡았던 조은성 목사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제1부회장에는 나성환 목사(아름다운교회), 제2부회장에는 임문상 장로(베다니장로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나머지 임원은 회장단에서 차후 임명하여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노스브룩에 위치한 선한목자한인장로교회(담임 이승환 목사)가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새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다.
조은성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2108년도에는 교협에서 진행하는 행사들을 다른 기관들과 연합하고 협력해 함께해 나가려고 한다. 교역자 세미나는 교역자협의회와 상의해서 진행할 것이며, 2018년에는 교협이 선교에 많이 초점을 맞출 예정인데, 이 일도 선교협의회와 잘 협력해서 해 나갈 것이다. 내년은 시카고의 교계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 목사는 “가능하다면 2018년 부활절 헌금은 시카고 지역의 학생들의 해외 선교를 지원하는데 사용하려고 한다. 단기선교를 가고 싶지만 형편상 갈 수 없는 작은 교회나 학생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