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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 교육 선교대회

교육 선교는 한인 교계의 황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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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한인 선교사들이 남가주로 몰린다. 오는 1일부터 ‘2018 세계 교육 선교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아주사 대학에서 열렸던 한인세계선교대회 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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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 학교 하나가 아니라 더 많이 세워라”

미국 복음화와 세계선교 역사를 창출하는 '2018 세계교육선교대회'가 2월1일부터 3일까지 나성교회와 풀러신학교에서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첫날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린 개회예배는 박종술 목사(KCCC 대표)의 찬양인도로 사회 정우성 목사(광염교회), 대표기도 박기호 교수(Fuller Seminary 선교대학원)에 이어 손봉호 교수(PAUA 이사장)의 환영사, 임철순 이사장(글로벌국제대학)이 간증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김남수 목사(뉴욕프라미스교회 원로)는 ‘아이에게 가르치라(잠언 22장 6절)'의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남수 목사는 “북한에 가서 보니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수령을 왕으로 모시게 하는 것'을 가르쳐 그것을 믿는 것을 보았다. 부모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고 또 학교가 중요하다."며 선교지에 학교 하나가 아니라 더 많이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길 총장(우간다 쿠미대학)의 선교지 대학의 선교보고, 러시아신학대학 총장 정도량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풀러신학교에서 열린 2부순서는 해외 신학대학교 총장들의 간증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간증은 민성기 이사장(프놈펜국제예술대학), 최복이 대표(본죽 대표), 남기영 총장(몽골국제울란바타그대학), 정인수 목사(전 국제 CCC 부총재)가 나섰다.

나성교회에서 열린 저녁집회는 이성우 목사의 사회로 대표기도 샘신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한기홍 목사(미주대표 회장/은혜한인교회)의 개회 선포식에 이어 손봉호 교수(PAUL 이사장)와 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의 환영사, 박성규 목사(주님 세운교회)의 축사, 김정일 군(Y 대학)의 졸업생 간증을 했다.

남가주목사장로부부합창단의 찬양에 이어 이진섭 목사가 탄자니아대학 설립자의 간증을 한 후 송태근 목사(서울 3.1교회)가 ‘하나님과 심정을 통하라(삼상 1장 15절)’의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몽골국제대학교 권오문 총장의 ‘선교지대학의 선교보고’에 이어 남가주장로성가단 중창단의 헌금송 후에 한기홍 목사가 ‘주제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 각국의 한인 선교사들이 남가주로 몰린다.

오는 1일부터 ‘2018 세계 교육 선교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1~4일 세계교육선교대회 열려 세계 한인 선교사 500여 명 모여

교육 선교의 중요성 논의 예정 의식ㆍ문화가 바뀌려면 필요해

남가주 한인교회들과 네트워크도 평신도 선교사들 적극 동참 호소


전세계 한인 선교인들이 남가주로 몰려든다. 한인 기독교의 선교 교육 발전을 위한 대규모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범아시아ㆍ아프리카대학협의회(PAUA)는 오는 2월1~4일 패서디나 지역 풀러신학교와 LA지역 나성영락교회에서 '2018 세계 교육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선교지 대학 총장 및 교수, 교육 선교사 등 약 500여 명의 한인 선교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교지마다 전략의 재수립 등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대 속에서 이번 대회에서는 교육 선교에 대한 모든 것을 나누게 된다. 세계의 교육 선교 현황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대회 주제는 '21세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찾습니다'로 결정됐다.
과거 한국을 변화시켰던 선교사들의 희생 정신과 교육의 가치를 본받아 오늘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교육 선교사를 파송하자는 취지다.
PAUA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선교지에서 한인 선교사들이 세운 기독 대학 기관은 44개로 파악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무려 810개다. 

무엇보다 기독교의 가치와 복음을 전달하는 선교는 실제 선교지역의 변화를 위해 교육적 접근 방법 역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일단 이번 대회에서는 전세계에 설립된 선교지 학교 관계자들부터 미주 지역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우선 한국에서는 손봉호 교수(PAUA 이사장)를 비롯한 송태근 목사(삼일교회), 정인수 목사(전 국제 CCC 부총재)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김진경 총장(연변과기대), 권오문 총장(몽골국제대학), 구견회 총장(캄보디아라이프대학), 김의환 이사장(우간다쿠미대학), 신경희 총장(키르키즈케인대학) 등도 강사로 선정됐다. 

미주 한인교계의 경우 임현수 목사(캐나다큰빛교회),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 박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 김창환 원장(풀러신학교) 등이 강사진에 포함됐다.

또, 몽골국제대학, 국제울란바타르대학, 프놈펜국제예술대학, 키르키즈스탄국제대학, 탄자니아아프리카연합대학, 볼리비아우세볼대학, 가나국제대학, 파키스탄국제대학 등 세계 곳곳에 한인 선교사가 세운 교육 기관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해 부스들을 설치하고 교육 현황 등을 알릴 계획이다.

손봉호 교수는 "현재 제3세계 국가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교육인데 그동안 받은 경제 원조가 사회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며 "의식과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개혁과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이는 한국 교회에게 있어 선교의 황금기회"라고 전했다. 

송태근 목사(삼일교회)는 "선교사가 더 이상 교회가 필요 없을 만큼 현지인 지도자들이 교회로부터 시작해 사회 전반에 세워지는 그림을 떠올려 본다"며 "그러기에 교육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본질의 문제에 가까우며 교육 선교에서 현지 목회자 훈련은 가장 직접적이며 현실적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선교지의 한인들의 교육 선교 사역 현황 ▶교육 선교 결과 보고 ▶교육 선교 사역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성 ▶평신도 선교사 모집 ▶교육 선교 현장에서 리더십 계발 등 다양한 주제를 나누게 된다.

대회는 주로 학술 콘퍼런스, 사역설명회, 특강, 포럼 등으로 구성되는데 풀러신학교에서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또, 오후 시간은 나성영락교회에서 집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영어권 1.5세 및 2세들을 위한 세션도 마련된다. 

참가대상은 해외 교육 선교에 관심 있는 전문인, 목회자, 평신도를 비롯한 교수나 가르치는 사역을 할 수 있는 교육인, 학생들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풀러신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참가비(80달러ㆍ식사 포함),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리는 집회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PAUA 측은 "풀러신학교에서의 주요 프로그램은 학술 콘퍼런스나 맞춤형 선택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라며 "나성영락교회의 저녁 집회는 전세계 교육 선교를 향한 선교 비전과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연합 집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지의 교육기관과 지역 교회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성우 준비위원장은 "이번 선교대회의 목표는 교육 선교를 위한 미주 내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파송하는 것"이라며 "세계 교육 선교의 열매에 대한 현황도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는 "한인이 각 선교지에 세운 여러 형태의 학교들에 투자와 노력에 비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질문을 제기하고 발전적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 선교 대회 폐막 직후 4일에는 참가한 선교사들이 미주 지역 각 한인교회를 방문, 자매결연 및 교육 선교 홍보, 중단기 선교사 모집 등의 시간도 갖게 된다.

이 준비위원장은 "선교지에서는 현재 영어회화, 한국어 강사, 초중고 교사, 행정요원 등 너무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요즘은 은퇴를 했어도 건강한 시니어들이 너무나 많은데 정보를 몰라 선교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에 와서 많은 정보를 얻어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 선교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 및 등록은 PAUA 웹사이트(www.paua.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문의:(213) 384-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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