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로마의 역사가 수에니토스(Suenitos)는 초대교회 성도들을 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 가운데서는 거짓이라곤 발견할 수 없다. 그들은 서로 사랑한다. 그리고 과부들에게서 그냥 돌아서는 일이 없다. 고아들을 혹독하게 다루는 사람들로부터 구해내며, 외인들을 보면 집으로 영접하여 형제처럼 대우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육체를 따라난 형제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성령으로 난 형제들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또한 가난한 자가 죽게 되면 그들은 스스로의 능력한도 내에서 그의 장례를 부담한다. 그리고 만일에 그들의 메시야 때문에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옥에 갇히거나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그들 모두가 그의 필요를 힘을 다해 채워주고, 그를 속량할 수가 있으면 그를 자유롭게 해준다. 그리고 그들 중에 가난하고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그리고 양식이 없는 자가 있으면 그를 돕기 위해 그들은 이틀이나 삼일을 금식한다. 단언하건데 저들은 반드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에게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외부의 핍박 속에 있을 때에, 그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주셨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데반 집사 이야기입니다. 그는 돌로 맞아 죽어가면서도 성령으로 충만하여 천사의 얼굴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희망 속에서 죽음을 이기는 순교자였습니다. 그들은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원, 비젼과 꿈을 이루기 위한 기도가 있었고, 뜨거운 열심, 충성, 헌신, 눈물겨운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은 돈도 없었고 권력도 어떠한 세상의 아무런 힘도 무기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성령님 한분만을 의지해서 하나님이 주신 세계선교의 비젼을 향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로마의 역사가 수에니토스의 말처럼 확실하게 진정으로 로마를 비롯하여 세계를 변화시켰고 큰 영향을 끼쳤음을 수 많은 역사를 통해서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생각해보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 비롯하여, 사도바울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도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왜 그럴까요,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변화시키고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령이 오셔서 성령이 나를 통치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를 믿음의 사람, 비젼의 사람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스가랴 3장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성령충만하지 않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작은 고난과 시험을 극복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납니다. 이런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여러 가지 환경에 매몰되어서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성령 충만한 의인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계 속에서도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성령의 사람, 믿음의 비젼의 사람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 눈에 보이는 필요를 따라서 좇아갑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롯은 망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모두는 성경을 통해서 똑똑히 보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을 따르는 성령충만한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사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비젼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비젼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성령충만한 의인은 늘 돈에 쪼들리고, 당장 취업이 되지 않고, 좋은 집에서 살지 못하고, 결혼을 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올라가도 괜찮고, 내려가도 괜찮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핍박을 받아도 성공과 실패를 해도 교만하거나 낙심하거나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