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목사의 기독교와 종교 9-천주교와 기독교

by wgma posted Apr 23,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성철목사의 기독교와 종교 9

 

천주교와 기독교

 

images.jpg


로만 가톨릭(Roman Catholic)은 한국에서는 천주교로 불린다. 로만 가토릭의 실제적 시작은 그레고리 1세로부터 시작하는데, 이때는 이미 많은 면에서 기독교를 이탈하고 있었다. 그레고리 1세 때는 중세신학이 상당히 확립된 시기로 동로마제국의 황제였던 포카스가 604년에 그레고리 1세에게 교황(Pope)라는 칭호를 주지만 그레고리 1세 거절, 보니파시오 3세에 로마감독을 지칭하는 칭호로 사용되다가 1073년 그레고리 7세에 의해 로마감독에게만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그레고리 1세의 실제적인 교황시대의 가톨릭시대가 열린다.

성경에 없는 연옥교리는 593년에 창안되어 그레고리 1세에 의해 확립되고 787년 죽은 성도와 순교자들에 대한 기도가 공인된다. 1054년에는 동방정교와 결별되어 로마교회만인 가톨릭교회로 칭하게 되고, 1074년 그레고리 7세에 의해 사제들의 독신생활이 명해진다. 흥미로운 것은 1229년 톨로스 공회에서 그레고리 9세에 의해 성경은 일반인들이 읽으면 안되는 금서목록에 들어가게 되고, 트렌트공회의 첫해인 1545년에는 교회의 전통을 성경과 동등한 권위로 만들면서 교회의 전통이 실제적으로 성경의 절대권위를 파괴하는 일을 낳게 된다. 이때 칭의교리를 부인함으로 성경의 믿음의 교리를 부인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외경이 트렌트공회시기에 성경으로 받아들여진다. 현재의 신구약성경 66권이 397년 칼타고공회에서 확정되고 난 후 1000년이나 훨씬 지나서 외경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콘스탄티누스황제가 밀라노칙령을 발표하고 데오도시우스황제가 380년 기독교를 로마의 국교로 선포하면서 교회는 변질을 가져올 조짐을 보였다. 비기독교인들을 기독교인화하면서 세상의 이교신앙과의 타협을 시도한 것이다. 그것은 마리아신앙으로 비화된다. 그리고 게르만민족의 이동으로 인해 로마의 수도가 콘스탄디누스로 옮기면서 로마교회는 점차 정치적인 조직체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로마황제가 가지고 있었던 Pontifex Maximus 칭호를 376년 그라티아누스 황제가 포기하자 로마주교였던 데마수스가 사용하면서 그리고 그레고리 1세에게 교황의 칭호를 로마황제가 양도하면서 로마교회는 어떤 국가보다도 강력한 국가적 개념의 조직으로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중세 로만가톨릭시대를 연 그레고리 1세는 교회의 군대를 결성하기도 했다. 로만 가톨릭은 정치와 종교을 겸한 조직체를 가진다. 바티칸시티는 실제적인 한 국가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행위구원?

 

로만 가톨릭이 기독교와 확연하게 다른 가장 큰 이유는 구원의 방식에 있다. 1545-1563년에 열린 트렌트공회는 믿음으로 의인이되는 칭의를 부정하게 된다. “만일 누가 사람을 의롭게 만드는 믿음이 예수로 인하여 죄를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확신이라고 말하거나 또는 이같은 확신만으로 우리가 의롭게 된다고 말한다면 그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로만 가톨릭은 교황에 의한 로마로부터 다스려지는 가르침 조직 신앙 및 제의 일체를 거부하면 이단으로 취급한다. 물론 가톨릭이 곁으로는 모든 종교를 용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가톨릭 외에는 구원이 없다고 본다. 구원은 가톨릭교회 안에만 있다고 본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가톨릭은 7대 성사(영세, 성체, 견진, 고해, 혼인, 신품, 종유)를 행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다고 한다. 이에 반해 기독교는 세례(침례)와 성찬예식만을 인정하되 이것이 구원의 조건이 되지는 않으며 오직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이 주어진다고 선언한다.

제사예배?

 

가톨릭의 예배의식은 구약의 제사예배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된다. 사제는 여전히 구약의 제사장의 개념을 가지며 신도는 사제에게 자신의 죄를 고함으로 사제가 죄를 사해주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이에 반해 기독교는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으로 더 이상 구약의 제사는 폐해졌다고 믿으며 따라서 구약개념의 제사장은 사라지고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임을 가르친다.

 

예수님과 성인의 이름으로 기도?

 

가톨릭은 기본적으로는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만, 이에 더 나아가 성인의 이름으로도 기도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마리아를 통한 기도는 효험이 크다고 믿는다. 이를 성인과의 통공이라고 한다. 유독 마리아 기도송이 많음을 본다. 기독교는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기도한다.

 

죽음 이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

 

가톨릭은 죽으면 연옥에 간다고 가르친다. 아직 천국을 기다리는 상태이다. 착한 사람이 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들을 익명의 기독교인이라고 한다. 연옥은 정화 장소이다. 정회를 받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본다. 죽음 이후에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본다. 그러나 기독교는 죽음 이후에는 구원받을 기회가 없음으로 살아생전에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고 본다.

 

성인들?

 

가톨릭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가 성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성인은 가톨릭신도면서 성인으로서의 기적을 보이는 등의 업적이 인정되면 교황의 명으로 성인으로 추대된다. 그러나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성인 곧 성도가 된다고 성경대로 가르친다. 성경은 예수님을 주와 구주로 믿으면 누구나 의로운 자 곧 성도가 된다고 선언한다.

 

성경해석의 권한은?

 

가톨릭은 성경 외에도 교회의 전통을 성경이상의 권위를 가진다고 보며 성경해석의 최종 권위자는 교황이라고 선언한다. 교회의 교리를 선언함에 교황은 오류가 없다고 가르친다. 이를 교황의 교도권이라고 하여 성경과 교회의 전통을 뛰어넘는 권위로 여긴다. 일반 신도에게는 성경해석의 권한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기독교는 성경만이 성경을 해석하는 권위를 가지며 누구나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f2d2096f61e6d48b1e3586512271419c.jpg



Articles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