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예수사랑나눔선교회 대표 이정숙
대통령 평생봉사상 수상...'난민들도 나눔의 자리로 초청할 것'
지난 20일 예수사랑나눔선교회(대표 이정숙, 이하 예사나 미션)가 제8회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 평생봉사상(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Lifetime Achievement)를 수상한 이정숙 대표를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수상 소감 한 마디.
"나 뿐만 아니라 함께 수상한 분,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이민사회에서 삶의 열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회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때론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로 인해 오늘까지 왔다.
예사나 미션은 지역사회와 강한 유대관계를 갖고 비전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발전 및 청소년들을 위해 뒤받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평생 봉사상은?
"지난 20일 학생들이 받은 것은 매년 수상하는 하는 상이다. 반면에 평생 봉사상은 이 시간들을 합쳐서 4000시간을 넘어야 한다. 나는 2006년부터 봉사해 왔다. 부상으로는 메달, 배지, 코인 등이 있어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예사나미션의 주된 방향은?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해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한인들이 애틀랜타사회에서 주류인들과 교류가 적은 데, 예사나 미션은 봉사를 통해 주류인들과도 교류하고 있다.
지난 12년간의 봉사활동으로 노숙자들과도 친숙해졌고, 이제는 서로 마음이 통한다. 예수 사랑의 실천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으며, 봉사자들도 직접적인 사랑의 실천이 좋아 계속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계획이 있다면?
"난민촌의 네팔 교회 학생들을 돕고자 한다.
한인들은 일반적으로 교육열이 높아 자녀들의 학교 성적도 우수하고 음악적으로도 악기를 하나 씩 다루고 있다. 그러나 다운타운 네팔 학생들은 100여명 졸업자 가운데 3명 만이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교육에 대한 개념이 적다.
우리 학생들이 쉘터 사역을 하면서 이들이 너무 애처로워 보였던 것 같다. 학생들은 '내가 배운 악기 연주 기술을 이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 네팔 교회의 학생들 80여명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를 개인 지도할 계획이다. 악기를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 네팔 학생들도 봉사의 자리로 이끌어내고자 한다. 난민들은 받기만 했는데, 이들도 차후에는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문의=706-870-3633 △이메일=yesanamission@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