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자녀세미나 14일 개막…
서울 벧엘교회서 16일까지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설동욱(예정교회) 박태남(벧엘교회) 문강원(원천교회) 목사, 다니엘김(JGM 대표) 선교사, 임우현(징검다리선교회 대표) 윤대혁(LA 사랑의빛선교교회) 천관웅(뉴사운드교회) 목사, 하귀선(세계터미널선교회)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세미나는 청년 목회자 자녀들에게 ‘목회자 자녀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신 사명자’라는 정체성을 심어주며 그 사명을 찾도록 도와준다. 또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축복의 약속을 이어받을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준다. 신명기 28장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데 그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부모인 목회자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켜 행하기 때문에 자녀들은 특별한 복을 받게 된다.
30회 세미나에 참가했던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고 간증한다. 기쁨의교회 목회자 자녀 정재원씨는 “목회자 자녀로 살아오며 받은 상처를 치유받았다”고 했다. 함께가는교회 박찬은씨는 “기도하는 가운데 누군가 뒤에서 나를 붙잡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바로 주님이었다”고 고백했다. 행복이넘치는교회 채주은씨는 “목회자 자녀여서 아무에게나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민과 고충이 사라졌다”고 했다. 신촌교회 이희원씨는 “목회자 자녀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총괄하는 설동욱 목사는 “청년 목회자 자녀들이 그동안 억눌렸던 감정을 해소하고 자유를 얻게 된다”며 “세미나를 통해 부모의 가장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samonews.kr·02-2207-8504∼5).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