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는 어떤 주의인가?
성경본문 : 고린도전서 15:3~6, 에베소서 1:5~6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 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고전 15:3~6)
종교개혁은 루터와 칼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후에 루터는 루터파 교회를 이룩하게 되었고 칼빈은 개혁파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종교개혁의 근본적 의의를 꼭 알아야 합니다.
종교개혁은 그 때에 하나의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니고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시작하여 내려오는 기독교가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것을 바른 방향으로 올바른 내용으로 기독교를 바로잡아 놓은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개조하고 혁신하여서 전통적이고 성경적인 기독교를 회복하여 놓은 것입니다. 이제 개혁주의라고 하는 것은 이 개혁파 교회에서 주장하는 주의와 교리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1. 성경 권위 인정
개혁주의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그 신학과 신앙과 생활의 정확하고 유일한 법칙이요 권위라고 인정합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사람이 기록하였습니다마는 그러나 그 저자들은 자기의 사상, 자기의 말, 자기의 행동을 기록한 것이 아니고 성령의 감동(영감)을 받아서 성령의 뜻대로 성령께서 기록하게 하시는 대로 기록하였습니다. 그런고로 디모데후서 3:16과 베드로후서 1:21에 보면 “모든 성경은 다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성경영감의 방법에는 몇 가지 학설이 있으나 우리는 유기적 영감설을 취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자들에게 저술의욕을 환기하셔서 그 성격, 성벽, 재능, 교육, 교양, 용어, 문체 등을 그대로 사용하시면서도 그 마음을 계몽하시고 고무하시며 그 저작활동에서 죄의 영향을 제거하시고 용어의 선택과 사상의 표현을 성령을 통하여 교도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감의 범위에 관하여서는 “성경의 모든 부분이 문자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다 완전히 영감되었다”고 하는 완전축자 영감설을 위합니다. 이렇게 영감되었기 때문에 성경은 사람이 기록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데살로니가전서 2:13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라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성경이 자증하고 있습니다.
(2) 성경은 기독교의 원천
이 성경을 신학과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 절대권위라고 인정합니다.
신학도 신앙도 생활도 그것은 다 성경에 기초해야 하고 성경에서 인출돼야 합니다. 만일 성경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하면 그것이 기독교의 신학, 기독교의 신앙, 기독교인의 생활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신학의 대상이 아니라 신학의 원천이다”고 합니다. 신학은 성경에서 나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린도전서 15:3~4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셨다고 하였습니다. 과연 예수님께서는 성경대로 나시고 성경대로 사시고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부활하시고 성경대로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또 성경대로 재림하실 것입니다.
또 디모데후서 3:16~17에 보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신앙과 생활에 유익하고 또 그것을 온전케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고로 우리도 성경대로 신학하고 성경대로 신앙하고 성경대로 생활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절대주권 확인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기의 원대로, 그 기쁘신 뜻대로, 자기의 주권으로 무슨 일이나 다 합니다. 누구의 요청을 받거나 고문을 받아 가지고 무엇을 하지 아니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전지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히 가능하시기 때문에 다른 누구의 힘을 빌으실 필요가 없고 또 그가 하시는 일은 다 완전히 의로우시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셔도 그에게는 불의가 없으십니다.
그런고로 다니엘 4:35과 이사야 14:24에 보면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의 뜻대로 행하시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하는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천군 천사에게와 땅의 모든 만민에게 자기의 뜻대로 행하시며 자기의 생각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말씀입니다. 절대주권으로 모든 것을 반드시 자기 뜻대로 성취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죄인들의 구원도 하나님께서 자기의 주권대로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청하거나 원하여서 구원 받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원하셔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에베소서 1:5과 11절에 보면 “그 기쁘신 뜻대로… 그 마음에 원대로…” 우리를 예정하셔서 구원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창조도 주권으로, 섭리도 주권으로, 구속도 주권으로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구원예정 인정
하나님께서는 무슨 일을 하실 때에 다 미리 작정하여 놓고 하십니다. 아무 작정도 계획도 없이 그저 그때 그때에 생각나는대로 기분 느끼는데로 이렇게 하시지는 아니하십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할 때에 반드시 다 미리 계획과 준비를 하여 가지고 합니다. 집을 지으려고 하면 땅을 사고 설계를 하고 예산을 세우고 이렇게 합니다. 서울을 가려고 하면 어느 날 몇 시에 어디에서 무엇을 타고 간다고 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 가지고 갑니다. 말하자면 사람들도 무엇을 할 때에는 다 예정하여 가지고 합니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데 아무 예정도 없이 그때그때에 생각나는 대로 기분 느끼는 대로 하실 리가 있겠습니까? 또 이 구원을 사람의 자유에 맡겨 두지도 아니하시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예정하여 놓으시고 그 예정대로 구원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예정도 성경이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3:48과 에베소서 1:5, 9, 11에 보면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 “그 기쁘신 뜻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 예정하신 것이니 …”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렇게 작정되고 예정된 사람들은 다 구주를 믿고 이렇게 믿는 사람들은 다 구속함을 받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한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정되었는가 안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정된 자만 구속 받는다고 하였으니 예정에 들지 않았으면 구속을 받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안심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다 예정에 들었습니다. 조금 전에 읽은 사도행전 13:48에서 “영생을 주시기로 예정된 자들은 다 믿더라”고 하였으니 예수 믿는 우리들은 다 예정에 들어서 예수믿고 구원 받은 것입니다.
4. 이신득구(以信得救) 확증
우리가 구원 받는 원인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우리가 구원 받는 방법은 믿음뿐입니다. 오직 믿음뿐입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구약시대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창세기 15:6에 보면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로마서 4:3에서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으니라”고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받은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 하박국 2:4에 보면 “그러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였고, 로마서 1:17에 보면 바울 사도도 이 말씀을 인용하여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믿음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런고로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속 받는다고 하는 이 절대적인 원리를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로마서 3:28에서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아니하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고 믿음과 구원에 관하여 절대결론을 내렸습니다.
종교개혁을 한 루터는 처음에 천주교 신부로 수도원에서 수도를 하였는데 오랫동안 수도를 하여도 “내가 어떻게 하면 구원을 받을까?” 하는 문제가 풀리지 아니하여서 고민하다가 교황청이 있는 로마에 가보면 무슨 좋은 방안이 생기지 아니할까? 하여서 로마에 가 보았으나 여전히 고민은 풀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빌라도의 계단을 무릎으로 기어 올라 간다는 말을 듣고 루터는 그 빌라도의 계단을 찾아가서 무릎으로 그 계단을 올라갔었는데 한 반쯤 올라갔을 때에 하늘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음성이 벽력같이 들려 왔습니다. 이 음성을 듣고 루터는 벌떡 일어나서 “그렇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부르짖으면서 올라가던 계단을 올라가지 아니하고 다시 돌아 내려와서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하는 ‘이신득구’의 대교리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이신득구의 교리는 루터가 만들어 낸 교리가 아니고 성경이 계시하는 성경교리입니다.
5. 만인제사론 확인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이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제사할 수 있었고 천주교에서는 신부들(기타 성직자들)만이 마리아 기타 성인들의 이름으로 예수님께 기도하고 이렇게 예수님을 통하여서 성부 하나님께 미사(제사)를 드린다고 하는 과정을 취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에 있어서는 성도들이 오직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보이신 예수 그리스도(딤전 2:5)를 통하여서 누구나 다 직접 하나님께 교통(예배·찬송·기도·헌금·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 2:5, 9에 “너희도…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와같이 성도는 누구나 다 예수 그리스도만을 중보 삼아서 하나님과 직접 교통(예배)할 수 있다고 하는 교리를 성도개위제사(聖徒皆爲祭司) 또는 만인제사론(萬人祭司論)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이 성도개위제사의 교리를 천주교에서 소위 제1대 교황이라고 하는 베드로 사도가 영감으로 계시하여 준 데 대하여 우리는 중대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6. 올바른 교회관 정립
교회관을 바르게 정립하였습니다. 중세기 천주교에서는 마태복음 16:16~19을 근거로 하여서 베드로가 교회의 기초일 뿐만 아니고 교회의 머리이고 예수님의 지상의 대리자라고 하면서 베드로가 땅에서 매면(죄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늘에서도 용서하지 아니하고 베드로가 땅에서 풀면(죄를 용서하면) 하늘에서도 용서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권한은 그 후의 모든 교황들에게 그대로 계승되어 오기 때문에 사람이 죄의 용서를 받고 못받는 것이, 다시 말하면 구원을 받고 못받는 것이 교황에게 맡겨져 있다는 것으로 주장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소위 1대 교황이고 후계 교황들은 다 그 지위와 권한을 계승 하여서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의 대리자요 교회를 다스리는 수령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천주 교회는 성신의 기관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천주 교회는 교황을 정점으로 조직되어 있는 성직자들의 단체라고 말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에서는 교회의 머리는 직접 주님이신데(고전 12:27, 엡 1:22~23) 교회는 성부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들의 단체이고(출 19:5~6, 벧전 2:9~10, 고후 6:17~18, 엡 2:19), 또 성자 예수님의 몸이요 그의 신부인 단체이며 (고전 12:27, 엡 1:22~23, 골 1:18, 고전 11:2, 계 21:9), 다시 성령 안에서 연합하고 교통하는 단체라고 하였습니다(골 2:2, 19, 빌 2:1, 고후 13:13).
여기에서 우리는 ‘교회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셔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속하시고 성령의 인도로 성도가 된 사람들이 서로 연합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단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전파해야 하고 성례를 정당하게 거행해야 하며 권징을 바르게 행해야 할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교회의 종류는 가견교회, 불가견교회와 전투교회, 승리교회 등으로 구분하였습니다.
7. 올바른 성례관 정립
지금까지도 천주 교회에서는 견진(堅振)·고해(告解)·신품(神品)·혼배(婚配)·종부(終傅)·성세(聖洗)·성체(聖體)의 7성례를 인정하고 있으나 종교개혁에서는 예수께서 직접 제정하여 주신 세례와 성찬만을 성례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주교에서는 세례를 구원의 필수조건으로 삼아서 사람이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나 종교개혁에서는 세례를 구원의 필수조건으로 인정하지는 아니하고 세례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서 은혜의 방편으로 거행하는 것이라고 확정하였습니다.
8. 궁극적 목적 - 하나님의 영화
모든 피조물, 모든 성도들은 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목적은 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9:1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이사야 43:7, 60:21에 보면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 …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모든 창조물로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신다고 하였습니다. 에베소서 1:6, 2:14에 보면 성부, 성자, 성령께서 우리를 예정하시고 구속하시고 보증하여 주시는 것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런고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4장 1조에 보면 “성부, 성자, 성령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지혜와 선하신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유형·무형의 모든 세계와 만물을 6일 동안에 모두 심히 선하게 무로부터 혹은 창조 혹은 제조하여 내기를 기뻐하셨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죄인들을 구속하시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원 목적은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나 동시에 부수적인 목적으로 사람들이 이 천지만물을 사용하면서 잘 살고 구원 받아서 은혜롭게 살라고 하시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행복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구속하시는 원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것이고 부수적으로는 인간들이 행복하게 살라고 하시는 것이라고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피조물 편에서는 어떻게 하고, 구원 받은 성도들 편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하나님 편에서는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사람들이 은혜 중에서 잘 살라고 하셨으니 모든 만물과 성도들은 하나님 주신 은혜로 살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실에 있어서 모든 피조물들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것, 새가 아름답게 노래하는 것, 저녁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것은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 모든 만물들은 다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있는데 오직 하나님의 형상대로 가장 귀하게 지으심을 받은 사람들만은 범죄하여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이제 구원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목적을 알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드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이제 성도들은 그 신앙과 생활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신앙과 생활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고린도전서 6:20에 보면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였고, 고린도전서 10:31에서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먹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먹고 마시는 것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시고 성경 읽는 것도, 찬송하는 것도, 기도하는 것도, 전도하는 것도, 가정생활하는 것도, 직장생활하는 것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한병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