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20주년 감사예배

입력 : 2018-11-21 00:06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20주년 감사예배 기사의 사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라는 기치 아래 만들어진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20년 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목회자들이 모였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한국교회가 처한 위기 상황 앞에 자성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한목협 명예회장 전병금 목사는 20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20주년 감사예배에서 “20년 동안 나름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노력했는데 하나님께선 헛되다 생각하셨는지 더 큰 위기에 빠졌다”고 개탄했다.

이날 설교 말씀을 전한 전 목사는 요나서 말씀을 인용해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보면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떠난 요나 같다”며 “우리 나름으론 잘하고 있다 생각하지만 우린 니느웨로 가지 않았다. 다시스로 가면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 했는데 우리는 세상에서 편안함만 구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한목협 회장인 이성구 목사도 “창립 20주년 행사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그는 “20년간 뭘 했느냐 물으면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야겠단 생각도 했지만 그럼에도 한국교회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열망 때문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목협 명예회장 김경원 목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목협 시작을 함께했던 한 사람으로서 한편으로는 축하를 하지만 막연히 축하를 전하기엔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이 너무나 어둡다”고 말했다.

한목협 원로들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모두가 다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결심하기를 희망햇다. 한목협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는 “창립 정신을 되살려 그때의 감격을 회복하고 한국교회 비전을 제시하는 한목협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36056&code=23111211&sid1=min&sid2=00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 하나님께서 북한의 문 열고 계신다”… 6만7000명 한마음 기도 wgma 2018.05.18
40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기도의 능력 -OC장로협의회 주최 구국기도회 file wgma 2019.05.02
39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창립된 물댄동산교회 file wgm 2014.10.23
38 한 눈에 보는 총회] 합동, 통합, 백석, 침례, 합신 주요 결의 YK 2014.09.24
37 한교연 새 대표회장에 정서영 목사 file wgma 2018.12.28
36 한교연, 주요 유적지 순례·워크숍 file wgma 2017.03.20
35 한국 [주요 연합기관·교단 새해 희망과 각오] file wgma 2015.12.30
34 한국 경남지역교회들, 인도천민위해 500기 교회 세웠다! file kim 2016.03.20
33 한국교회 드디어 하나됐다… 5대 교파 한지붕으로 wgma 2016.12.28
32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1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5회 총회를 file wgma 2015.12.13
31 한국교회연합, 201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 열어 wgma 2016.01.13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20주년 감사예배 file wgma 2018.12.28
29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후원회 [평생목회] 창간 file kim 2016.09.06
28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017 신년사(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file kim 2016.12.31
27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통합 추진 방안 file wgma 2016.08.02
26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오는 18일 학술대회 20주년 기념식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 후보지 선정 축하 file kim 2017.11.14
25 한국의 무디, 이성봉 목사의 생애 file kim 2020.04.13
24 한기총 2억원 모금운동+한교봉 2만 달러 구호품 전달+기아대책 file wgma 2015.05.03
23 한기총 ‘이단 해제 재심’ 새로운 임원회서 처리 wgma 2015.01.27
22 한기총 등 한국기독교 5개 단체, 퀴어축제 반대 기자회견 열어 file wgma 2015.06.01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Next
/ 26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T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