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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 샘(18): "첫 사랑을 회복하라" (에베소교회)

본문: 계 2:1-7

요절: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5)

주제: 주님과의 첫 사랑을 온전히 회복하여 주님의 촛대를 지키자

교독문: 96번(어린이주일), 예배의 부름: 마 18:3-5

찬송: 563장(통 411장), 564장(통 299장)

일자: 2019년 5월 5일 주일 (어린이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교회)

 

오늘부터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하나씩 살피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요한 계시록은 소아시아에 있던 일곱 교회에게 보낸 목회서신입니다. 천상의 예배와 앞으로 될 일들에 대한 종말사건을 이 교회들에게 알려주는 서신입니다. 에게 해에 위치한 밧모(Batmos, ΠΑΤΜΟΣ, 지금은 그리스 영토)섬에서 도미티언 황제에 의해 유배 생활하던 96세였던 사도 요한은 하루 노동일과(채석일)가 마치면 동굴교회(밧모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라 Hora에 있는 요한 수도원 Monastery)에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얼마나 기도를 했으면 그의 이마가 바위로 인해 군살이 박히고, 그 바위는 움푹 파여져 있습니다. 어느 주일날(Imera Kyriou)에 그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계 1:10)말씀하시기를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하셨습니다(계 1:11). 요한의 동굴의 한쪽 면에는 요한과 그의 충실한 제자 브로고로(행 6:5,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하나)를 그린 성화를 비롯하여 여러 성화가 걸려 있습니다. 그리스정교회의 전승에 의하면 요한은 그가 받았던 계시를 브로고로(프로코러스, Prochorus) 집사님에게 구술했는데, 그가 기록한 바위가 잘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를 계시록에 남겼다고 합니다. 동굴의 제일 안쪽 돌 벽면 아래에 요한이 머리를 숙이고 기도한 장소가 움푹 패어져 있는데, 머리 모양의 은테가 둘러져 있으며 바로 약 1m 높이 지점에 사람 손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홈이 파여 있고, 그 홈에 역시 은테를 둘러놓은 것이 보이는데 요한이 엎드려 기도하고 일어날 때마다 그 벽면을 손으로 잡고 일어나서 팬 자국이라고 합니다. 동굴 천장은 세 바위가 하나로 합쳐져 있는 골이 패여 있습니다. 삼위일체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는 에베소 교회를 모교회로 하고 사도 요한의 제자들이 세운 교회들로 오늘날 터키 남동쪽에 있습니다. 올해 10월 말 올리벳 신학교 주관해서 터키와 그리스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10일간, 2019년 10월 29일~11월 7일). 30여명 선착순으로 모집중인데 현재 16명이 신청했습니다. 지난 2월에 요르단,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성지순례에 이어 이번 터키에 가서도 큰 은혜의 시간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은 첫 번 교회인 에베소 교회에 보낸 서신을 묵상합니다. 에베소의 사자(=천사, 즉 목회자)는 바로 사도 요한입니다. 요한 목회자와 교회에게 보낸 서신인데 계 2:1-7을 합독합시다.

계 2:1 에베소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일곱별을 가지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께서 이 일들을 말씀하시느니라.

2 내가 너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며, 또 네가 어떻게 악한 자들을 용납치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하여 수고하고, 지치지 않은 것을 아노라.

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다소 있나니 이는 네가 너의 첫 사랑을 저버린 것 때문이라.

5 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 만일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너에게 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즉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이라. 나 역시 그것을 미워하노라.

7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 가운데 있는 생명나무를 주어서 먹게 하리라.


일곱 교회마다 나타나신 예수님의 모습이 다릅니다. 에베소 교회에서는 오른손에 일곱별을 가지고 일곱 금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분으로 나옵니다. 일곱별이란 일곱 교회의 사자(목회자)들이며, 일곱 금촛대는 일곱 교회를 말합니다(계 1:20). 교회는 주님의 손에 있으며 주님께서는 교회들 사이를 심방하시며 돌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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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회는 5가지 칭찬을 들으나 한 가지 책망을 듣습니다. 먼저 칭찬은

(1) 내가 너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며,

(2) 또 네가 어떻게 악한 자들을 용납치 아니한 것과

(3)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낸 것과

(4) 또 네가 참고 인내하며 내 이름을 위하여 수고하고, 지치지 않은 것을 아노라.

(5) 니골라 당을 미워한 일. 주님께서도 이 당을 미워하심(계 2:6)

 

에베소(Ephesus)는 소아시아(Asia Minor = Anatolia)의 수도로 문화, 종교의 중심 도시이였습니다. 사도시대 당시 300년 동안 소아시아 수도였습니다.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highlight)라 하겠습니다. 이곳에 예수님의 승천 후 요한이 마리아를 모시고 살았던 곳(전설), 요한의 무덤, 누가의 무덤이 있고, 바울의 두란노 서원(바울이 선교여행 중 가장 오래 머문 곳)도 있습니다. BC 11세기경 이오니안에 의해 지배되어 그때부터 희랍의 잡신들을 섬기는 신전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알렉산더 대제가 페르시아로부터 승리한 후 이 도시를 점령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의 후계자 리시마코스가 아내 알시노에를 위해 성벽을 쌓고 재건한 도시가 바로 에베소입니다. 리시마코스가 멸망한 후 잠시 이집트와 시리아의 통치에 들어갔다가 후에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제우스의 딸인 아르테미스(아데미) 여신을 수호신으로 섬겼고,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준다는 이 여신을 위해 그들은 일찍이 신전을 건축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정신병자가 BC 356년에 이 신전을 방화하여 불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아데미(=아르테미스) 여신은 방화범이 자기 신전을 불태우는 것도 막지 못할 만큼 무력하단 말인가?”라는 회의가 들었답니다. 여기에 대하여 에베소 현인들은 대답하기를 “아르테미스 여신은 바로 그때 외출 중이었다.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탄생한 알렉산더를 축하하기 위해서 그곳에 간 것이다”라고 변명하였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에베소를 방문하여 재건을 약속하니, 자존심이 강한 에베소 현인들은 대답하기를 “대왕이시여, 당신은 인간이 아니라 신이십니다. 신이 다른 신을 위해서 신전을 짓는다는 것은 합당치 않은 일입니다”라는 말로 사양하고 에베소 사람들의 힘으로 신전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보다 크고 웅대한 신전을 짓는 것이어서 마침내 아데미 신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전면의 폭이 70m, 길이가 130m, 높이가 20m나 되는 거대한 규모였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의 4배나 되는 이 건물의 둘레에는 127개의 이오니아 양식 석주가 둘러서 있어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는 하나의 기둥만 복원되어 서 있으나 당시 아르테미스(Artemis) 신전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에베소에서 가장 큰 건물이자 당시 세계에서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었습니다. 아데미, 곧 아르테미스는 이집트에서는 이시스(Isis), 인도에서는 이스(Isi), 바벨론 에서는 아스타르테(Asterte), 히타이트 인들은 시벨리(Cybele), 그리스에서는 레아(Rhea), 로마에서는 다이아나(Diana)라고 불립니다. AD 431년 200명의 감독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3차 교회공의회 (Third Council)에서 마리아를 성모로 승격하여 마리아 숭배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의 명령에 의해 “성모 마리아가 그리스도 의 어머니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어머니인가”에 대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시릴(Cyril)이라는 신학자가 “성모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Theodokos)가 된다”라고 주장하여 이것이 채택되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모 마리아도 신성으로 선포된 곳이 에베소입니다. 이에 반대한 네스토리우스(Nestorius)는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수는 있어도 하나님의 어머니로는 인정할 수 없다”라고 맞서 결국 이단으로 정죄되어 사막에서 순교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그리스도의 양성론이 확정되었습니다. 폭이 21m나 되는 대리석으로 포장된 대로가 있다. 길 양편에는 화 려한 고린도 양식의 돌기둥이 줄지어 서 있다. 일직선으로 뻗은 길이 550m에 이르는 이 길은 에베소의 야외 원형극장으로 이어집니다. 3단 형태의 구조로 각 단은 22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2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거대한 반원형 로마식 야외극장입니다. 이 극장의 오른편에는 시장구역인 광장(아고라, Agora)이 있습니다. 동서와 남북의 길이가 각각 100m 이상 되는 정방형 석조 구조물로 된 시장 지역이다. 국제적인 상업도시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화려하고 부요한 대 도시, 상업과 학문의 중심지였습니다. 아고라의 동북편에 도서관이 있는데 일찌기 에베소에서 활동했던 희랍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와 헬라클레이토스의 학문 전통을 이어오는 곳으로, 로마 제국 내의 최대 도서관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환경 가운데 개척된 사도 요한의 공동체는 사랑의 공동체였는데 발을 서로 씻어주고, 용서하며 사랑의 수고를 했고, 인내를 했습니다. 요한의 교회는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사이비 이단과 맞서서 싸웠습니다. 또 자칭 사도라는 사람들을 발본색원하여 그들이 거짓말쟁이임을 찾아내었습니다. 예수님꼐서는 에베소 교회의 인내를 칭찬하시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수고하고 충성한 것을 인정하셨습니다(계 2:2-3).

 

그러나 에베소 교회를 책망할 것이 있으니 “이는 네가 너의 첫 사랑을 저버린 것 때문이라. Nevertheless I have somewhat against thee, because thou hast left thy first love.” (계 2:4) 그리고는 이 첫 사랑을 회복하라고 준엄하게 말씀하십니다.“그러므로 네가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기억하고 회개하며, 너는 처음 일들을 행하라. 만일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너에게 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첫 사랑이 식어진 때를 잘 기억해서 회개하고, 처음 일들을 행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렇지 않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주님께서 속히 에베소 교회의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고 경고하십니다(계 2:5)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신 것도 여기서 첫 사랑을 회복하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모닥불을 피워놓고 제자들에게 조반을 대접하신 후 사랑의 대화를 나눈 것이 첫 사랑의 회복이었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회복해야할 것이 바로 갈릴리 호수가의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음에 “주님을 아가페 사랑합니다”고 고백하는 믿음의 회복입니다. 부부사이에, 친구사이에, 부모와 자식 사이에, 스승과 제자 사이에, 왕과 백성 사이에 첫 사랑의 회복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주님은 첫 사랑이십니다. 첫 사랑 회복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삼고 주님을 향한 사랑이 다시 불타야 합니다.

밧모섬에서 1년 6개월 유배 생활 후 황제의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어 사도 요한은 에베소 교회로 돌아와 이 말씀에 의지하여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는 새계명(요 13:34-35)을 강조하였답니다. 심지어 100세 넘은 사도가 들것이 실려 성도들을 만나면 “너희들은 서로 사랑하라”고 부탁했답니다. 요한의 남은 목회는 첫 사랑의 회복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에베소 교회가 잘 한 것은 니골라 당(the Nicolaitans)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역시 그것을 미워하노라고 하셨습니다(계 2:6). 버가모 교회에도 니골라 당의 이단이 있었습니다(계 2:15).

 

니골라(Nicholas)는 시리아 안디옥에서 태어났으며,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입니다. 그는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었습니다. 니골라는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72명의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고, 일곱 집사를 뽑을 때 안수까지 받았던 집사의 한 사람입니다(행 6:5,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 그는 초기 교회 박해 때 은둔생활을 하면서 따로 교리를 정립 하였습니다. 니골라가 정립시켰다는 교리가 어떤 것이기에 예수님도 미워한다고 하였을까요?

 

교회사와 역사 속에 의하면, 니골라의 교리는 구원에서 행함(순종)을 부정하는 사상이었습니다. 니골라의 사상은 구약의 율법적인 제도와 교리들은 신약교회 안에서는 필요치 않으므로 율법의 행위에 제약받지 않는다는 교리였다고 합니다. 니골라당의 교리는 하나님 앞에서 구원받는 중요한 요소는 영만이 구원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육신은 땅에 묻어 썩어지므로 육신을 마음대로 즐겨도 된다며 행위를 부정시하는 교리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생활 속에 있는 육신은 정욕으로 써도 좋으니 영만 순수하면 된다는 것이 당시 니골라당의 교훈이라 합니다. 영지주의 사상입니다.

 

당시 니골라당의 교리로 인하여 고린도 교회는 도덕적으로 타락되어 성적행위도 죄로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신자들의 신앙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 이런 비 진리의 교리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으로부터 책망 받지 않고 들림 받기 위해서는 누구도 이런 일에 빠지면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니골라당의 교훈이 우리에게 두 가지 면에서 중요함을 알려 줍니다. 첫째는 보이는 육체적인 타락이요, 둘째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타락입니다. 영적 타락이라 함은 구원받은 영은 천국에 가고 육신은 땅에서 썩어지므로 썩어질 육신은 정욕으로 행하여도 된다는, 행위를 부정하는 교리를 말합니다.

 

오늘날 "믿기만 하면 구원 받았다"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하다"면서 구원관에서 행위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르치는 교리(구원파, 신천지, 하나님 교회)가 현대판 니골라당의 교훈이요, 현대판 니골라 당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많은 교회들이 "우리는 구원 받았다" "믿기만 하면 구원 된다"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하다"고 가르치는 것을 예수님도 미워한다는 사실입니다.

 

니골라당의 교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에 관한 행위(순종)을 부정하면 그것이 곧 니골라당의 교훈이 됩니다. 이 지적에 반대하지 말고 주님의 경고를 생각해야 됩니다. 주님께서, "내가 심판 날에 행위대로 갚고, 행함대로 심판하고, 행함에 따라 영벌을 받으리라" 하였는데도 신학교 교수들과 교회를 담당하는 목사님들은 "믿기만 하면 다 구원 되고 다 천국 간다"고 성도들을 속이고 자신도 속고 있다는 것은 니골라당의 교리를 받아들이고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됩니다. "내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약 2:22)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으니 그러므로 회개하라"(계 2:3)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4-26)

"너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이런데도 현대 교회가 믿기만 하면 된다고 니골라당의 교리에 빠져 있습니다. 참으로 잘못 받아들인 교훈입니다. 왜 주님께서 니골라당의 교훈을 그토록 철저히 미워 하셨겠습니까? 에베소 교회처럼 구원관에서 행함(순종)을 부정하는 잘못된 교리를 미워하고 배척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그리스도가 왔었고, 또한 십자가를 통하여 구약성경은 다 이루어졌고,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로 받았고,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면서 행위를 부정적으로 가르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참으로 무지한 가르침입니다.

 

말세에 살고 있는 성도들은 니골라당의 교훈이 어떤 것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도 미워하는 그런 교훈을 받아들이지 말고, 타협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원죄 사함만으로 구속된 것으로 착각하고 성화를 가르치지 아니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말로 가르치는 것이 곧 현대판 "니골라당의 교훈"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믿는다고 말하면서 그리스도의 행위를 가르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를 자신의 것으로 도적질하는 사람들은 니골라당의 교훈에 빠진 사람입니다. 이런 무리가 우리 교계에 많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는 "그리스도 자신의 것이며" 우리에게 그것을 본으로 보여주시면서 각 사람은 거룩한 행실로서 "자기 의를 나타내라"고 순종을 강조 하였습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 온전케 되었나니, 저(예수) 안에 거한다 하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요일 2:3-6)

 

성경의 교훈은 누구든지 자신의 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라 합니다. 이유는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사람 속에는 진실이 없기 때문이라 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행함은 없고 말로만 믿는다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의를 자신의 것으로 도적질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곧 확신입니다. 믿음과 순종이 함께 나타나야 온전히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기독교는 가톨릭과 불교보다도 훨씬 나쁜 이미지로 추락하였다고 합니다. 믿는 자들이 믿음만 강조하며 말씀에 순종 없이 사단이 주는 악한 행실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즉 내안에 계신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는 선한 행실 없이 지식적인 믿음만 강조하고 양심에 화인을 맞아 악한 행실을 따르므로 기독교가 개독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겠습니까? 성령의 임재 즉 성령도 받지 못하고 순종 없이, 말로만 혹은 지식적으로만 믿는다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받은 성도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믿음이 있기에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들을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 가운데 있는 생명나무를 주어서 먹게 하리라.” (계 2:7) 이단 사설에 빠지지 않고 진리를 수호하며 이기는 자에게는 주님께서 하나님의 낙원 가운데 있는 생명나무를 먹게 하시겠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쫒겨 나갈 때 하나님께서 불타는 화염검으로 생명나무를 보호하고 계셨습니다.(창 3:24). 첫 사랑을 회복하고 비진리의 가르침을 물리치는 자에게 바로 생명나무를 먹게 하시겠답니다.


5월은 가정의 달로 지킵니다. 오늘은 어린이 날이며 어린이 주일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오늘 유아세례식을 하며,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합니다. 1870년 미국의 한 조합 교회에서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당을 꽃으로 장식하고 '샤론의 꽃, 어린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예배를 드린 데에서 유래하여 '꽃주일'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방정환선생께서 처음으로 ‘어린이’ 단어를 사용하셨답니다. 김기전이 중심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정하여 어린+님(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고취함)이란 의미로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날로 정한 이후 꾸준히 지키어 왔습니다. 해방 후 1957년 5월 5일 색동회의 어린이 헌장 선포(보건사회부에서 선포, 한국동화작가협의회에서 제정, 1988년 개정)와 때를 같이하여 5월 첫째 주일을 모든 교파를 막론하고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인생의 꽃이라는 의미에서 “꽃주일”로 지켰으며 한때 “아해주일”로 부르기도 하다가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1988년 5월 5일 개정된 어린이 헌장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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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은 어린이날의 참뜻을 바탕으로 하여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나라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길잡이로 삼는다.

1. 어린이는 건전하게 태어나 따뜻한 가정에서 사랑 속에 자라야 한다.

2. 어린이는 고른 영양을 취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3. 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4. 어린이는 빛나는 우리 문화를 이어받아, 새롭게 창조하고 널리 펴나가는 힘을 길러야 한다.

5.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

6. 어린이는 예의와 질서를 지키며, 한겨레로서 서로 돕고, 스스로를 이기며 책임을 다하는 민주 시민으로 자라야 한다.

7. 어린이는 자연과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야 한다.

8. 어린이는 해로운 사회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되어야 한다.

9. 어린이는 학대를 받거나 버림을 당해서는 안 되고, 나쁜 일과 힘겨운 노동에 이용되지 말아야 한다.

10. 몸이나 마음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필요한 교육과 치료를 받아야 하고, 빗나간 어린이는 선도되어야 한다.

11.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오늘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하나님 나라의 보배로 자녀들을 키워야 겠습니다.

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

“1.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2.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찬송 564장

1. 예수께서 오실 때에 그 귀중한 보배 하나라도 남김없이 다 찾으시리

<후렴>

샛별 같은 그 보배 면류관에 달려 반짝 반짝 빛나게 비치리로다

2. 정한 보배 빛난 보배 주 예수의 보배 하늘나라 두시려고 다 거두시리

<후렴>

샛별 같은 그 보배 면류관에 달려

반짝 반짝 빛나게 비치리로다

3. 주를 사랑하는 아이 이 세상에 살 때 주의 말씀 순종하면 참 보배로다

 

예수님께서도 어린이를 무척 사랑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3-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릴 때 순수하고 맑은 신앙이 우리의 첫 사랑입니다. 그런 믿음을 회복합시다. 에베소 교회처럼 믿음과 행함이 같은 신앙생활을 회복합시다.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주님을 더욱 사랑합시다. 먼 길을 여행할 때,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우리는 동요나 어린이 찬송 및 율동을 하면 동심으로 돌아가며 피곤이 풀립니다. 이처럼 부활의 주님과의 첫 사랑을 다시 찾읍시다. 그 뜨거운 신앙을 다시 회복합시다. 한국교회도 첫 사랑, 첫 열심, 첫 감동을 찾아 언약을 새롭게 갱신하시기 바랍니다(호 2:14-15).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맡겨주신 어린이들을 사랑하며, 지도하고, 목양하게 하옵소서. 오늘 세례를 받는 어린이들이 평생 하나님의 첫 사랑을 간직하며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도 예배시간마다 첫 사랑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교회 시절 때의 사랑을 회복한 것 같이 골고다의 사랑을 지금 이 시간 기억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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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부활의 계절에 샘솟는 말씀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영생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아 믿음, 소망, 사랑이 풍성하게 하소서!

5월6일(월) 찬송 94장(통102장) 135장(통 133장) 창15장 (아브라함과의 언약)

7일(화) 찬송 94장(통102장) 135장(통 133장) 16장 (이스마엘과 하갈)

8일(수) 찬송524장(통 313장) 528장(통318장) 17장 (할례 언약)

9일(목) 찬송524장(통 313장) 528장(통318장) 18장 (세 천사 대접)

10일(금) 찬송540장(통 219장) 563장(통411장) 19장 (소돔과 고모라)

11일(토) 찬송540장(통 219장) 563장(통411장) 20장 (아브라함과 아비멜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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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단 모집 (2019년 10월 29일 ~ 11월 7일)

 

올리벳 신학교에서 아래와 같이 터키(소아시아, 헷족속)와 그리스의 성지 순례단을 모집합니다.

 

주제: 생명의 샘이 흘러넘치는 교회 (잠 14:27)

일정: 2019년 10월 29일 (화) 출발 ~ 11월 7일 (목) 귀국 (9박 10일)

순례: 소아시아 일곱교회, 갑바도기아 괴레메 동굴, 지하교회, 사도 바울의 고향, 사역지,

2차 전도여행(빌립보, 데살로니가, 아테네, 고린도)

비용: 280만원 (8말 31일 이후 신청자는 300만원)

신청방법: 2019년 8월 말까지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1(카톡으로 보내시면 됨)과 30만원 입금

[농협 302 0280 1002 11 Yun Samuel], 나머지 금액은 9월 말까지 완납해야 함

선착순: 30명 (빨리 신청할수록 좋습니다) 현재 16명 신청

지도: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신학교 총장)

 

✱여행경비(280만원) 포함사항:

왕복항공료(한국-터키, 터키 내 국내항공, 아테네-인천공항 포함)/ 호텔비(2인1실, 4성급) / 식사비 / 차량비(45인승 대형) / 관광지 입장료 / 여행자 보험

공동경비 : 100유로/인 (기사/가이드/인솔자 팁, 식당 물 값과 테이블 팁)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2018년 가장 안전한 항공사 20’으로 선정된 에티하드항공을 탑승합니다. 전 일정 대형버스 탑승합니다.

 

✱불포함 사항 개인경비:

생수 값, 포터 팁, 룸 팁, 간식비, 1인 예약시 싱글룸 사용비, 선택 관광 등)

◑선택관광 : 갑바도기아 풍선투어 170유로/인 또는 갑바도기아 지프 투어 90유로/인

(선택관광은 본인의 의사에 한함. 일정상 포함하지 못하는 내용을 소개해 드리는 차원입니다. 선택관광은 당일 날씨나 현지 사정에 의해 진행이 불가할 수 있음). 양해 부탁드립니다.

◑쇼핑품목 : 갑바도기아 터키석 / 파묵깔레 면제품 / 에베소 가죽제품 / 그리스 올리브 제품 (상품구매는 본인의 의사에 한하며 여행 중 구매하신 물건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단순변심, 물품훼손, 영수증 미보관 시 등).

 

✱순례 자세:

(1) 단기 선교사로서 성지를 순례한다는 마음과 자세와 성숙한 성지 순례객의 태도 유지 바람

(2) 중요한 성지에서 예배, 기도회, 설명, 개인 묵상, 매일저녁 복습시간을 가집니다.

(3)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그 땅을 축복합니다.

(4) 주일예배 11월 3일에 드려진 헌금은 전액 중동 선교비로 사용될 것입니다.

(5) 윤사무엘 목사 저서 <한국교회와 성지순례> (쿰란출판사, 2016년) 교재로 사용합니다.

 

✱개인 준비물:

1) 성경, 찬송, 필기도구, 세면도구, 개인 수건 2장, 슬리프, 선글라스, 선크림 등

2) 겨울옷 1벌, 주로 춘추복, 운동화, 우산, 양산, 의약품(First Aid)

3) 고추장, 김, 컵라면(5개 정도), 믹스커피, 껌, 초코렛, 간식, 비타민 등

4) 큰 가방 하나, 들고 다니는 작은 가방(혹 bag pack) 하나씩만 준비 바람.

5) 열린 마음, 주님과의 진실한 사랑, 영적 고향을 방문하는 첫 사랑의 마음.

 

✱순례 일정(Pilgrim Itinerary):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밤 10시까지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3층에 집합(에티하드 항공)

집합하여 인원 점검 및 탑승권 받아, 출국 수속 후 탑승 게이트에 집합

 

2019년 10월 30일 수

 

인천 EY 873 새벽 01:00 출발 (9시간 45분 비행)

아부다비 05:45 도착 (아부다비 국제공항 도착 후 연결수속)

아부다비 EY 097 09:30 출발 (5시간 비행)

이스탄불 13:30 도착 후 터키 입국 및 가이드 미팅

▶ 비잔티움 건축의 대표작 아야 소피아(성 소피아 대성당-데이시스 모자이크<span lang="EN-US" style="font-family:함초롬바탕;letter-spacing:0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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