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샘(26): "하늘의 예배(2)” - 2019년 6월 30일 주일 :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세계선교회)

by wgma posted Jun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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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샘(26):  하늘의 예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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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 샘(26): "하늘의 예배(2)”

본문: 계 5:1-14

요절: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계 5:12)

주제: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하늘의 예배를 본받자.

교독문: 103번(나라사랑 5), 예배의 부름: 시 46:1-3

찬송: 70장(통 79장), 85장(통 85장)

일자: 2019년 6월 30일 주일 (성령강림절 후 세 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세계선교회) www.samuelyun.com

 

지난 주일에 이어 계시록 5장에 나타나는 하늘의 예배를 살펴보겠습니다. 계 4-5장에 나오는 하늘의 예배(천상 교회의 예배)는 계 21-22장과 연관해서 읽어야 합니다. 새하늘과 새땅, 새예루살렘에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서 진행하시는 예배입니다.

 

4장에 이어 5장에서 하나님의 보좌, 네 생물, 24장로들이 나옵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님의 오른손에 책이 있고 안팎으로 무엇인가 씌여졌는데 도장(인 seal)이 봉해져 있습니다. 이 인을 떼실 분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서있는 어린양(a Lamb)이 일곱 뿔과 눈이 있는 하나님의 일곱 영입니다. 5장 전체를 합독하고 나서 한 구절씩 강해하겠습니다.

 

요계 5:1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4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7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8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golden vials)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새 노래를 노래하여 말하기를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말하기를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말하기를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사도 요한은 계시록 4장에서 이리로 올라오라는 하늘 보좌의 음성을 듣고 성령에 감동하여 그곳에 올라가 지금 하늘의 교회와 예배 장면의 놀라운 광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요한은 5장에서 계속 천상의 예배를 소개하는데. 1)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책 2) 어린양과 기도가 담긴 금 대접 3) 많은 천사들의 찬양 4) 모든 피조물의 찬양과 네 생물의 응답 및 장로들의 경배를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1)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책

먼저 계 5:1절부터 살핍니다.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세상을 심판하실 내용이 적혀 있는 책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의, 정의, 공의,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1) 보좌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

보좌에 앉아 계시는 영광중의 성부 하나님을 자세히 보게 됩니다. 계 4:3에는 하나님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과 무지개 같은 것이 보좌를 두른 것으로 이미 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에서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보게 됩니다. 이 책은 안팎으로 쓰여진 심판의 책이었는데 이 책을 뗄 수 없도록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더라고 했습니다. 이 책은 생명의 책인 동시에 심판의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휴거가 일어난 후 21개 심판(일곱 인 seals, 일곱 나팔 trumpets, 입곱 대접 vials)이 7년(84개월) 대환난에 있을 것입니다. 84개월을 21개로 나누면 평균 4개월(120일)에 한 심판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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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늘에 있는 여러 책들

 

5장에서 가장 중심적인 사건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일곱 인으로 봉한 책입니다. 이 책이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해졌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잠깐 하나님의 보좌에는 어떤 책들이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⓵ 하늘 보좌에는 먼저 생명책이 있습니다. 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기로 선택되었다고 하셨습니다.(엡 1:3, 4). 이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은 환난 날에도 최종적인 확실한 승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 못에 던지우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 21:27절에서도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고 했습니다.

⓶ 다음에 하나님의 보좌에는 행위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하여 계 20:12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이 책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사람들의 모든 행위가 기록되어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대로 그에게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⓷ 하나님의 보좌에는 다른 또 하나의 책이 있는데 그 책이름이 ‘기념 책’(a book of remembrance)이라고 했습니다. 말 3:16절에서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하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이 책에 기록된 사람들은 그 내용에 따라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고전 15장 끝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을 앎이니라."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 주 안에서 수고한 모든 수고는 반드시 헛되지 않으며, 상급의 약속이 있는 것은 여호와의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매일같이 이 기념 책에 기록될 만한 수고와 봉사와 전도와 아름다운 결실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3) 일곱 인으로 봉한 책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한 가지 더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책이 있으니 그 책이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입니다. 이 책이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인계 받은 책으로 인류의 심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⓵ 이 책은 안팎으로 썼다고 했습니다. 이 책은 일종의 두루마리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두루마리란 기름을 뺀 양가죽에 붓으로 기록한 문서입니다. 이것은 종이가 없었던 옛날에 중요한 문서를 이 같은 방법으로 기록하여 문헌으로 남겼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길게 내려쓴 두루마리에 안팎으로 썼다고 했습니다. 안팎으로 썼다는 말은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이 완벽하게 기록되었다는 의미합니다.

 

⓶ 이 책은 일곱 인으로 봉해졌다고 했습니다. 일곱 인이란 하나님의 완전한 인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의 권세로 완전하게 봉한 인이기 때문에 도대체 하늘에 있는 존재나 땅위에 있는 존재나 아무도 이 인을 때어 그 기록한 내용을 변경시킬 수 있는 존재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려 있고 그 내용을 안팎으로 기록하였으며 또 일곱 인으로 봉해져 있는 이 책을 누가 가감할 수 있을 것입니까? 더욱이 이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은 하나님의 심판의 온전한 계획과 섭리를 보여 주시며, 그 내용의 완전한 비밀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 인이 6장에서 예수님에 의하여 하나하나씩 떼어지면서 심판의 비밀이 들어 나는 것입니다.

 

계 10:2, 8-11 “2 그 손에 펴 놓인 작은 책을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씀하기기를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섰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을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책을 달라 한즉 천사가 가로되 갖다 먹어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사 34: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분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겔 2:9-10 “내가 보니 한 손이 나를 향하여 펴지고 그 손에 두루마리 책이 있더라. 10 그가 그것을 내 앞에 펴시니 그 안팎에 글이 있는데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되었더라.”

 

이 책은 일곱 개의 도장(헬 sphragis)으로 인봉되어 있습니다. 중요하고 기밀을 요하는 문서는 도장으로 인봉되어 있습니다. 이 비밀이 공개될 때 도장이 하나씩 떼어집니다. 다음 장부터 일곱 개 도장(seal)이 한 개씩 떼어지면, 일곱 나팔(trumpet) 재앙(계 8:6-14:20)이 이어지고, 진노의 일곱 대접(vials)이 하나씩 쏟아질 것입니다(계 16:1-18:24). 비밀이 기록된 책은 인봉하며 아무나 이 도장을 열지 못합니다. 다니엘에게도 이 글을 봉함하라(seal the book)고 하십니다(단 12:4). 주님의 무덤도 인봉되었습니다(마 28:5-6, 요 20:26, 겔 2:9-10)

 

왕상 21:8 “아합의 이름으로 편지들을 쓰고 그 인을 쳐서 그 성에서 나봇과 함께 사는 장로와 귀인들에게 보내니”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으려고 비밀문서를 관리들에게 발송함.

 

계 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레 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사 8:16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 Bind up the testimony, seal the law among my disciples.”


사 29:11 “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the vision of all is become unto you as the words of a book that is sealed).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


단 8:26 “이미 말한바 주야에 대한 이상이 확실하니 너는 그 이상을 간수 하라. 이는 여러 날 후의 일임이니라.”


단 12:4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편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편 언덕에 섰더니 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에 있는 자에게 말하기를 ‘이 기사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기로 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생하시는 자를 가리켜 맹세하여 말하기를 ‘반드시 한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묻기를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삽나이까?’ 9 그가 말하기를 ‘다니엘아 갈지어다 대저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Go thy way, Daniel: for the words are closed up and sealed till the time of the end.)’”


2) 어린양과 기도가 담긴 금 대접 (계 5:2-8)

계 5:2-3에 보니 “이때 한 힘있는 천사(a strong angel)큰 소리로 외치기를(proclaiming). ‘누가 이 책을 떼기에 합당하냐?’(Who is worthy to open the book, and to loose the seals thereof?”는 음성입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이 책을 열자가 하늘에도 땅에도 땅 아래에도 아무도 없으며 그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크게 울었습니다. 요한이 이처럼 울고 있을 때 장로 중에 하나가 나타나서 요한에게 울지 말라고 위로를 주면서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요한은 보좌와 네 생물 사이에서 계시는 어린양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이 심판의 책을 열 수 있는 사람은 천상천하에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심판하실 분만 여실 수 있습니다. 요한이 알고 보니 이 책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인이 떼어 질 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구에겐가 이 인을 떼고 그 책을 펼칠 수 있는 권세를 주신 것이 분명하셨습니다. 이에 그 천사가 누가 이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고 외쳤던 것입니다. 만약 이 책을 펴거나 그 인을 뗄 존재가 없다면 일곱 인으로 봉해진 이 책은 영영히 하나님의 오른 손에 쥐어진 채 그대로 계속되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하나님의 심판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며, 예수님의 재림도, 죽은 자의 부활도, 천년왕국의 실현도, 사단의 영원한 심판도 이제 실현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에 사도 요한은 눈을 번쩍 뜨고 온 사면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그 천사의 부르짖음과 같이 과연 누가 이 책을 펴며 이 책의 인을 떼기에 합당한 자냐? 하늘 위에나 땅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었습니다.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그는 크게 울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만 큰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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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의 뿌리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인을 떼심(계 5:4-5)

그때 24장로 중 하나가 요한에게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인을 떼시리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사도 요한의 큰 울음으로 온 땅에 절망과 탄식의 눈물을 뿌리고 있었을 그때에 하나님의 보좌에 둘려 있는 24장로 중 하나가 울고 있는 요한을 향하여 울지 말라고 소리쳤습니다. 결코 울 일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그 장로의 말인즉 요한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절망적이 아니라고 한 것입니다. 그 장로의 말인즉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고 했습니다. 다윗의 뿌리란 다윗 왕의 그루터기란 뜻입니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계 22:16)

 

다윗은 이스라엘 왕을 지내다가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의 그루터기 곧 뿌리를 남겨 두셨습니다. 다윗 왕이 죽은 후 오랜 기간 그의 왕위가 끊어졌지만 그의 왕권이 계속될 것임을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이 예수님은 유대 지파의 사자입니다. 사자란 왕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예수님은 유대 지파에서 나신 왕이십니다. 그가 이기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기셨다는 말은 죄와 사망 권세에 대한 승리와 정복을 말합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쳐부수고 부활로 승리하셨습니다.

 

(2) 드디어 하나님의 보좌의 무대에 어린양(계 5:6)

요한은 24장로 중 한 장로의 외침에 울던 머리를 쳐들어 다시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요한은 이때 보좌와 네 생물 사이에서 계시는 어린양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신 후 원래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의 보좌에 안 계실리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요한의 눈에 잠깐 감추어졌을 뿐입니다. 요한이 크게운 후 장로의 말을 듣고 소망을 가졌을 때 요한의 눈이 열려 보좌와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계시는 어린양을 보게 된 것입니다.

 

(2) 어린양의 모습 (계 5:6)

⓵ 요한이 본 어린양의 모습은 첫째로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예정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는 죄인을 위한 희생 제물로 일찍 죽임을 당하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은 다른 어떤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요일 4:11절에서 이르시기를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가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오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벧전 1:18).

 

⓶ 그러면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왜 보좌와 네 생물들과 24장로들 사이에서 계시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만물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고 경배를 받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주에 모든 만물들로 부활 승천하신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빌 2:11). 그뿐 아니라 하늘에 있는 모든 존재들이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향하여 세세토록 영광과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 모습을 밝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의 자격을 가지시고 우리의 속죄를 완성하시기 위해 하늘 보좌에 계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7장에서 증거 해 주는 바는 예수님은 영원히 그 제사 직분이 갈리지 아니하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그는 항상 살아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에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고 증거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에 계시는 이유는 세상 종말에 하나님의 심판 권세를 가지고 이 세상에 다시 오시기 위해서 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인봉 된 책을 인수하시고 그 책을 펴시면서 인류의 심판이 시작되는데 이 심판의 마지막 시기에 가서 예수님은 흰말을 타시고 하늘 군대를 데리시고 이 땅위에 내려오시는 것입니다.

 

⓷ 요한이 바라 본 어린양의 모습을 표현함에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더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뿔은 권세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권세는 하나님의 완전한 권세입니다. 그의 말씀도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시고 그의 능력이나 권능이나 구원의 역사나 우주 만물의 섭리나 모든 하나님의 완전 권세를 가지고 집행하십니다.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고 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에 의해 세상에 보내심을 받았으며 오직 어린양을 증거하시는 일만을 하시는 것입니다.

 

(3) 책을 취하시는 어린양과 금 대접(계 5:5-8)

⓵ 이제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보좌에 앉아 계시는 하나님의 오른손으로부터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취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분이시므로 하나님의 완전한 권세를 가지고 사단을 심판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오른 손에서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을 취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책을 취하시매 보좌 주변에서 이 같은 광경을 바라 본 네 생물과 24장로들을 비롯하여 무수한 천사들과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있는 모든 만물들이 우렁찬 찬송이 온 우주를 뒤덮었습니다.

⓶ 먼저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 노래를 부를 때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도는 하나님께 올라가는 향입니다. 향은 그윽한 냄새를 풍기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마치 우리의 기도를 향의 냄새처럼 즐겨 하시고 맡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결코 헛됨이 없습니다. 금 대접에 담겨져서 하나님께로 올리우심을 받는 것입니다. 24장로들과 네 생물들의 노래 내용을 들으면 오직 어린양이신 예수님만이 이 책을 가지시고 인봉을 떼시기에 합당하다는 것으로 이 같은 예수님의 구속의 사유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3) 많은 천사들의 찬양 (계 5:9-12)

계 5:9 “새 노래를 노래하여 말하기를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하늘의 예배 순서에는 특별히 성경봉독, 기도, 설교, 축도 순서가 없고 찬양이 흘러넘칩니다.

특별히 이곳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24장로들은 이 땅위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을 상징해 주는 하늘의 존재들로 우리들도 하늘에 올라가면 이 같은 어린양의 구속의 찬송을 영원토록 부르게 됩니다.

보좌와 네 생물들과 24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들의 음성이 들려오는데 그 수가 천천이요 만만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의 찬송도 역시 일찍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께 대한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리는 찬양입니다. 헨델의 메시야 마지막 찬송(아멘송)의 주제입니다.

 

4) 모든 피조물의 찬양과 네 생물의 응답 및 장로들의 경배(계 5:13-14)

마지막으로 하늘 위에와 땅위와 땅 아래와 바다 위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의 찬양이 울려 퍼집니다. 그들의 찬양과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대한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리는 노래였습니다.

계 5: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말하기를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찌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말하기를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하나님의 손에 가지고 계신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은 이처럼 이긴 자 되신 어린양만이 떼실 수 있었기 때문에 이처럼 이긴 자이신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이 책을 인수받아 그 인을 떼시고 그 책을 펴시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것에 대하여 마 28:19절에서 이르시기를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요 5:27절에서도 "아버지께서 심판하는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을 기록한 누가는 이 일에 대하여 증거하기를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고 했습니다(행 17:31).

 

어린양 되신 우리 주님은 나와 여러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는 늘 자신을 바라보면서 회개할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통회하는 심령으로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6장에서 이 인을 떼심으로 이때에 임하는 두렵고 떨리는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의 광경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승리가 오직 어린양의 손에 쥐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무도 내 아버지 손에서 너희를 빼앗을 자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계시록에서 우리에게 경종하시는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들이 되어 주님 재림(Parousia 파루시아)의 날에 주님을 맞이하는 성도가 되어 이 예수님을 이제부터 영원토록 찬양하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하늘의 예배는 찬송으로 가득 차며, 보좌에 앉으신 성부하나님, 심판의 책 일곱 인봉을 떼실 어린양 성자예수님, 찬양과 예배와 성화를 하게 하시는 성령하나님, 성 삼위일체께서 예배의 주관자가 되시며, 예배의 대상이시고 모든 예배의 청중이 되십니다. 그래서 예배시간 만큼은 인간을 즐겁게 하거나(entertain) 박수를 치거나 기쁘게 하는 것보다 온전히 삼위일체 하나님께만 예배를 드려야 하고 주님께만 박수쳐야 하고, 주님만 기쁘게 하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런 예배를 하나님께서 열납하십니다. 살아있는 예배는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제물로 드려 주님의 뜻 안에서 이 예배를 온전히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이런 예배를 드리도록 사도 요한을 통해 보여 주십니다. “예배가 살면 교회가 살고, 나라와 가정이 다시 회복됩니다”(나이스크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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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하나님, 24장로님들과 천군천사들처럼 하늘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영광스러운 장면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 하리라(눅 15:4-7)"고 하셨는데 이제부터는 회개한 심정으로 주님께 온전히 예배드리게 하옵소서. 거듭나서 이웃을 용서하고 축복하며 주님만 초점을 맞추어 깨끗한 양심을 새롭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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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원호의 계절에 샘솟는 말씀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영생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아 믿음, 소망, 사랑이 풍성하게 하소서!

 

7월1일(월) 찬송 86장(통 86장) 189장(통181장) 출7장 (아론은 모세의 대언저)

2일(화) 찬송 86장(통 86장) 189장(통181장) 8장 (바로의 마음이 굳어짐)

3일(수) 찬송 90장(통 98장) 197장(통178장) 9장 (악창, 우박 재앙)

4일(목) 찬송 90장(통 98장) 197장(통178장) 10장 (메뚜기, 흑암 재앙)

5일(금) 찬송 91장(통 91장) 198장(통284장) 11장 (맏배, 맏아들 죽음 재앙)

6일(토) 찬송 91장(통 91장) 198장(통284장) 12장 (첫 유월절, 출애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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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단 모집 (2019년 10월 29일 ~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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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벳 신학교에서 아래와 같이 터키(소아시아, 헷족속)와 그리스의 성지 순례단을 모집합니다. 신청마감 시간이 한달 남았습니다.

 

주제: 생명의 샘이 흘러넘치는 교회 (잠 14:27)

일정: 2019년 10월 29일 (화) 출발 ~ 11월 7일 (목) 귀국 (9박 10일)

순례: 소아시아 일곱교회, 갑바도기아 괴레메 동굴, 지하교회, 사도 바울의 고향, 사역지,

2차 전도여행(빌립보, 데살로니가, 아테네, 고린도)

비용: 280만원 (7말 31일에 마감합니다) 마감 이후 신청자는 300만원.

 

신청방법: 2019년 7월 말까지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1(카톡으로 보내시면 됨)과 30만원 입금

[농협 302 0280 1002 11 Yun Samuel], 나머지 금액은 9월 말까지 완납해야 함

 

선착순: 30명 (빨리 신청할수록 좋습니다) 현재 신청하신 분들도 이제는 여권 사진페이지

보내시고 신청금 30만원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지도: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신학교 총장)

 

✱여행경비(280만원) 포함사항:

왕복항공료(한국-터키, 터키 내 국내항공, 아테네-인천공항 포함)/ 호텔비(2인1실, 4성급) / 식사비 / 차량비(45인승 대형) / 관광지 입장료 / 여행자 보험

공동경비 : 100유로/인 (기사/가이드/인솔자 팁, 식당 물 값과 테이블 팁)

 

에어라인레이팅스에서 ‘2018년 가장 안전한 항공사 20’으로 선정된 에티하드항공을 탑승합니다. 전 일정 대형버스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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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포함 사항 개인경비:

생수 값, 포터 팁, 룸 팁, 간식비, 1인 예약시 싱글룸 사용비, 선택 관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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