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샘(29): "일곱째 봉인과 나팔재앙” (계 8장)2019년 7월 21일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여섯 번째 주일)

by wgma posted Jul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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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샘(29): "일곱째 봉인과 나팔재앙” (계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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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 샘(29): "일곱째 봉인과 나팔재앙” (계 8장)

본문: 계 8:1-13

요절: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계 8:3)

주제: 일곱째 인이 떼이면서 일곱 나팔 재앙이 이어진다. 재앙속에서 구원받는 성도가 되자.

교독문: 85번(요한일서 4장), 예배의 부름: 엡 4:13-16

찬송: 433장(통 490장), 435장(통 492장)

일자: 2019년 7월 21일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여섯 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세계선교회, 올리벳 신학교)

 

요한 계시록 8-9장은 일곱 나팔 재앙을 미리 보여 주고 있습니다. 6-7장에서 첫째 인부터 여섯 번째 인까지 떼어질 때마다 일어난 재앙과 천상 예배를 보여지고, 8:1-5에서 일곱 번째 인이 떼어질 때 보여지는 기도의 응답으로 성도들의 기도가 담긴 금 향로를 땅에 쏟을 때 일곱 나팔 재앙이 시작됩니다. 계 8:6-13은 나팔이 하나씩 불려질 때마다 재앙이 시작되는데 1~4의 나팔을 분 천사들이 소개됩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vial)의 재앙 등 모두 21개 심판의 재앙이 계시록에서 미리 보여줍니다. 일곱 나팔 재앙은 일곱 인이 떼여질 때, 일곱 대접 재앙은 일곱 번째 나팔이 불려질 때 시작되고 있어 이 심판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시록 6장에서 여섯째 인(seal)까지 떼시는 가운데 이 땅에 환난과 재앙과 주 재림으로 인한 인류 최후의 심판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6장은 환난의 총론이며, 7장은 구원받은 성도의 예배를 다루고, 8장에서는 환난과 심판의 본론입니다. 일곱째 인은 7나팔을 불기 시작하는 신호로 첫째부터 넷째 나팔까지의 재앙이 나오고 9-11장까지 5,6,7째 나팔이 전개되어 나가게 됩니다. 다섯째 나팔이 5개월 황충이 화(woe)로 나오고, 여섯째 나팔이 세계적인 종말 전쟁으로 나오며, 일곱 번째 나팔이 인류의 마지막 심판으로 나옵니다.

 

1. 계 8:1-6, 일곱 나팔과 금향로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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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곱째 인이 떼임 (계 8:1-2)

1절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半時) 동안쯤 고요하더니

2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시위(侍衛)한 일곱 천사가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6장에 기록된 일곱 인들 중 첫째 인부터 여섯째 인까지의 환상은 전쟁, 기근, 죽음, 순교, 큰 지진 등 대 환난 시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청황색 말 환상으로 땅 4분의 1이 죽임을 당한다는 것이 언급되어 있었습니다(계 6:8). 이제 일곱째 인은 일곱 나팔의 환상을 보이며, 그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강화된 재앙을 보입니다. 환란의 본론입니다. 이런 재앙을 나팔을 통해 증거하심은 강한 경고와 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회개하라는 경고요, 믿는 자들에게는 기도와 믿음과 순종과 전도로 더욱 환난을 준비하라는 각성의 경고일 것입니다. 그러나 뒤에 16장에 일곱째 나팔로 계시될 일곱 대접 환상은 하나님의 경고의 시간들이 지나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선포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본문에 ‘반시 동안쯤의 고요함 silence in heaven about the space of half an hour’은 환난전의 하늘의 긴장을 보여주고 있어 다가올 환난과 재앙이 심히 크고 두려울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대환난 앞에서 믿음과 기도로 준비해야 할 것이며 불신자는 이제라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하늘의 총사령관으로 인류의 심판을 집행하시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앞에 시위한(angels which stood before God) 일곱 천사에게 일곱 나팔을 건네줍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3절 이하에서 일곱 나팔로 이 세상에 본격적인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는 일에 대하여 그 영적 배경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2) 성도들의 기도를 담은 금향로 (계 8:3-6)

3절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金)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절 향연(香煙 the smoke of the incense)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절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6절 일곱 나팔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예비하더라.

 

성도들의 기도들이 하나님께 올려지며 또 그 결과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시행됨을 나타냅니다. 성도들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이 다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공의가 다 시행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기도는 강력한 무기와 같습니다. 성도들의 기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하며 사탄과 악령들의 일들이 파하여지고 하나님의 공의가 시행되게 합니다. 우리는 고난의 세상 속에서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고난과 환난이 심해질수록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의 보좌까지 상달되는가에 대한 영적인 광경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우리들의 기도를 받는 천사가 하나님의 제단 곁에 서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계시록 6:9-10에서 순교자들의 영혼들이 이 제단 아래서 큰 소리로 하나님을 향하여 간구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말하기를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히브리서 기자는 이곳을 은혜의 보좌 앞이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grace to help in time of need)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the throne of grace)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4:16).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는 기도가 바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에 담는, 그 금향로에 담겨지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 금 향로에 담겨진 기도는 아름다운 향연이 되어 하나님의 보좌 앞 금단에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놓인 향단은 소제를 통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제단입니다.

출 30:1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시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

눅 1: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계 15: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그런데 8장에서 천사가 금향로에 담은 기도는 일반적인 성도들의 기도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금향로를 가지고 성도들의 기도를 담은 천사는 그곳에 담긴 기도가 향연이 되어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 그 향로를 비우자 그 천사는 빈 향로를 가지고 단위의 불을 담아다 땅에 쏟았다고 했습니다. 이 기도는 특별한 기도입니다. 그러면 이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주의 재림을 간절히 소망하는 성도들의 기도인 것입니다. 계시록 마지막 절에 보면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말씀하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계 22:20). 이때로부터 성도들은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도 요한과 같은 심정으로 계속하여 이 같은 기도를 드려 온 것입니다. 이 같은 성도들의 기도가 그 분량을 채울 때 천사가 가지고 있는 금향로가 채워져서 주님 재림의 응답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재림신앙을 가지고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도드려야 합니다.

 

2. 첫째부터 넷째 천사까지의 나팔 (계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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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 째 인이 떼어짐과 동시에 일곱 나팔 재앙이 시작됩니다. 자연 재난이 이어집니다.

 

1) 첫째 나팔 재앙(계 8:7): 수목과 각종 푸른 풀이 불에 타버림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hail)과 불(fire)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수목(trees)의 3분의 1이 타서 사위고(burnt up),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진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어떤 강력한 혁명 세력에 의한 무자비한 심판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박과 불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로 상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시 이집트 땅에 재앙을 내리실 때에도 우박 재앙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에브라임을 심판하실 때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있는 자가 쏟아지는 우박같이, 파괴하는 광풍같이 큰물의 창일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에브라임의 취한 자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사 28:1-3).

 

일곱 나팔의 재앙의 시작은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는 것입니다. 그 불로 인해 나무들의 3분의 1과 모든 풀들이 태워질 것입니다. 현대 번역에서 “땅의 1/3이 사위고”의 구문은 개혁자들의 성경(안디옥 사본)에는 없습니다. 이 재앙은 지구 전체에 대화재 사건이 될 것입니다. 나무들의 3분의 1과 모든 풀들이 불태워진다는 것은 실로 사람들의 생활에 큰 타격이 될 것입니다. 생태계의 대혼란입니다. 그러나 나무들의 3분의 1만 타고 3분의 2가 남겨지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요 성도들과 세상을 위한 배려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한 나라를 심판하실 때는 먼저 그 나라를 심판하실 혁명 세력을 등장시켜 그들로 심판하게 하십니다. 인류의 종말에도 이 세상을 심판하실 멸망의 도구를 심판의 도구로 등장시키는데 이 자가 사탄의 능력과 보좌와 권세를 가지고 종말에 전 세계에 피의 대혁명을 일으킬 ‘적그리스도’(anti Christ)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종말에 이 세상을 멸망시킬 혁명 세력으로 적그리스도를 사용하십니다. 피가 섞였다는 말은 무자비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는 말은 이 세상에 무서운 재앙을 가져올 한 인물을 가리키는데 바로 적그리스도입니다. 청황색 말로 등장하는 적그리스도는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고 했는데 첫째 나팔은 이 같은 적그리스도의 활동을 계시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계 6:8). 7년 환난의 도래는 먼저 적그리스도의 나타남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살후 2:3,4). 그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세계 전반에 미칠 피해 상황을 계시하신 것이며 이처럼 세계적으로 일어날 큰 재앙은 적그리스도의 등장으로 7년 환난 중에 일어날 재앙인 것입니다.

 

2) 둘째 나팔 재앙(계 8:8-9): 바다 생태계의 파괴

8절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니,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9절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이 깨어지더라.

 

둘째 나팔의 재앙은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집니다. 불붙는 큰 산이란 두 가지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나는 이 나라가 이 세상에 불을 던지는 무서운 환난의 세력이란 것과 다른 또 하나는 이 나라는 장차 불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이라고 하는 해석입니다. 성경에서 산이란 나라를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큰 산이란 거대한 나라를 의미해 주는데 땅 3분의 1의 크기를 가질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되고, 바다의 생물들의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이 파괴될 것입니다. 해양 생태계에 큰 재앙이 임합니다. 바다란 혼란한 세상을 뜻하기도 합니다. 바다도 사람들의 주요한 생활의 터전이며 배들은 특히 어부들과 상인들의 주요 생활 수단이므로 그 재앙으로 인한 타격도 매우 클 것이나, 그것도 3분의 1만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다의 3분의 1지역에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던져졌다는 말은 첫째 천사가 분 나팔과 같은 사건의 맥락에서 연결되는 사건입니다. 그러면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으로 등장하는 이 재앙 세력은 누구를 말하고 있습니까? 여기서 계시된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은 장차 적그리스도에게 속하여 적그리스도에게 모든 권세와 영광을 돌리는 큰 세력권이 등장을 말합니다. 이 세력이 계 17장에 나오는 "열 뿔" 곧 "열나라"들입니다. 그런데 이 불붙는 큰 산으로 비유된 열 뿔은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더불어 세상에 그 뚜렷한 모습을 들어 낼 것입니다. 이 큰 산은 단 2장의 신상에 나오는 다섯 나라 중 다섯 번째 나라로 이 나라 끝에 가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을 내려 칠 때(주님이 재림하실 때), 그분에 의해 망하게 될 것입니다. 온 세계가 살육과 살상으로 인해 피바다처럼 된다는 뜻입니다. 유브라데스 전쟁으로 이미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죽게 됩니다. 이런 피비린내 나는 살상은 이 세상으로 피바다를 이룰 것입니다.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3분의 1이 죽는다고 했습니다.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됐다는 것은 결과를 말한 것이고 바다 가운데 피조물들의 3분의 1이 죽는다고 한 말은 그 원인이 되는 것으로 같은 재앙을 의미해 주는 말입니다. 배들의 3분의 1이 깨어진다고 했습니다. 배는 바다의 교통수단입니다. 이 같은 피해는 온 세상의 해상교통수단이 마비되어 발이 묶인 상태를 말하며 전쟁의 재앙으로 말미암은 결과입니다.

 

3) 셋째 나팔 재앙(계 8:10-11): 물이 오염됨

10절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등불(lamp)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3분의 1과 여러 샘물(fountains of waters)에 떨어지니

11절 이 별 이름은 쑥(Wormwood)이라. 물들의 3분의 1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bitter)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셋째 나팔의 재앙은 등불같이 타는 큰 별이 강들과 샘물에 떨어져 하늘의 별들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물이 오염됩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큰 별은 강들과 샘물들의 3분의 1을 쑥과 같이 쓰게 만들 것이며, 그 쓴 물을 마시는 자들은 죽게 될 것입니다. 물 재앙은 사람의 생명에 치명적인 피해를 줍니다. 이집트에서 나올 때의 첫 번째 재앙인 물이 피로 재앙을 연상하게 됩니다. 사람의 몸은 70퍼센트가 물(수분)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물들의 3분의 1이 오염되고 식수 오염 때문에 마실 물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마라의 쓴물처럼 마실 수 없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등불같이 타는 큰 별이 쑥이라고 했습니다. 쑥은 사람의 영적 생명을 죽이는 이단 사상으로 이 악한 사상이 7년 환난을 전후하여 이 세상에 팽배할 것임을 가리킨 것입니다. 이 쑥물로 인하여 강물의 3분의 1과 여러 물 샘의 물이 쓰게 되어 많은 사람을 죽었다고 했습니다. 사탄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요,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비 진리로 타락시키는 일입니다. 그 방법이 또한 악랄한데 그가 가지고 있는 악한 사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타락시키며 이 사상을 쑥물이라고 했습니다. 계12:4에서 사탄이 이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그 꼬리가 하늘 별 3분의 1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고 했습니다.

 

땅에 던짐을 받은 하늘 별 3분의 1은 하나님의 종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성도들에게 쑥물을 먹일 사탄의 종들입니다. 이 하늘별이 떨어진 곳이 강들의 3분의 1과 물샘이라고 나타난 것은 하나님의 종들의 타락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사탄은 변질된 복음으로 우리에게 쑥물을 먹입니다. 변질된 복음은 어떤 모양으로 포장됐건 사탄의 쑥물입니다. 인류의 종말에는 이 사탄의 쑥물이 온 세상에 팽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쑥물이 7년 환난을 전후해서는 음행의 포도주로 둔갑하여 온 세상을 혼취케 하는 잔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이 영적 흑암 시대가 인류의 종말인데 예수님은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는 말씀을 들려주셨고,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고 롯의 때와 같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영적 흑암이 온 세상에 이처럼 깔려 있는 영적 어두움을 의미해 주는 표현입니다.

 

4) 네째 나팔 재앙(계 8:12): 해, 달, 별들이 어두워짐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3분의 1과, 달 3분의 1과, 별들의 3분의 1이 침을 받아(smitten), 그 3분의 1이 어두워지니, 낮 3분의 1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넷째 나팔의 재앙은 해와 달과 별들의 3분의 1이 어두워지는 것입니다. 창조 넷째날에 지음을 받은 큰 발광체 해와 작은 발광체 달과 별들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어두워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지구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 갑자기 추운 겨울을 맞을 것입니다. 출애굽시 아홉 번째 재앙인 흑암의 재앙을 연상케 합니다.

 

이 넷째 나팔재앙은 첫째가 둘째와 연결된 것처럼 셋째 나팔과 연결되는 사건의 계시입니다. 해(태양)는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합니다. 계 12:1절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해 입은 여자'로 비

유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교회들이 쑥물로 인하여 3분의 1이 침범을 받은 것입니다. 또 이 나팔로 달과 별들의 3분의 1이 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달은 교회의 성도들을 비유적으로 상징한 말입니다. 그리고 별들이란 하나님의 종들을 의미합니다. 밤도 그러하더라고 했는데 이것에서 말한 밤은 영적 흑암 상태를 말합니다. 밤에 빛을 비춰야 할 교회의 3분의 1, 성도의 3분의 1, 하나님의 종들의 3분의 1이 타락하므로 밤은 더욱 깊어져만 가는 것입니다.

 

위의 네 가지 재앙들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자연 재난으로, 생태계의 재앙, 천재지변입니다. 이 재앙들은 예수님께서 마 24: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에서 예언하신 말씀대로입니다. 그 후에 주의 재림과 세상 종말이 올 것입니다. 이 넷째 나팔이 불고 앞으로 다섯째 나팔이 불어오면 그때에는 이미 전3년 반 마지막인 5개월 황충이 환난을 만나는 7년 환난 중, 중간 지점에 들어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시기가 우리 앞에 실질적으로 오려면 짐승인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이 체결되어야 하고 곧 이어 144.000의 두 증인이 등장하여 1260일간의 예언을 전하는 일이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5) 독수리의 재앙 선포와 남은 세 나팔 재앙(계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하늘에 날아가는 한 천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woe, woe, woe)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주님께서는 하늘에 나는 한 천사로 남은 세 재앙들이 사람들에게 화가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개역성경에 ‘독수리’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개혁자들의 성경대로 천사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 증거된 네 재앙들도 두렵지만, 남은 세 재앙들은 더욱 그러할 것이기에 미리 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남은 세 번째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의 재앙은 앞에 증거된 재앙들보다 더욱 두려운 재앙이 될 것이라는 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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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성경에 예언된 종말에 관한 모든 예언이 그대로 인류의 역사 위에 급격히 성취되어 가고 있는 그런 시대입니다. 우리는 몇 년, 몇 월, 몇 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 하는 시한부 종말론에 미혹되어서는 안됩니다. 주의 재림이 매우 가까운 오늘이지만 주님의 재림을 예측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모든 시간은 주님의 권한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의 재림의 예측이 몇 번 빗나갔다고, 재림 신앙을 잃어버리거나 준비하지 않는 것도 위험합니다. 주님은 약속대로 반드시 오시며, 복음은 주님의 재림으로 성취가 됩니다. 재림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믿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 사람들이 받을 심판에 대하여는 더 무서운 경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재림을 예비하고 있으라는 교훈으로 혼인집에서 돌아온 주인의 비유로 이처럼 말씀하셨습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눅 12:35-36)고 하셨습니다.

 

8장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우리는 무엇보다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성도들의 찬송과 감사와 간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 향연과 같이 올려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그들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종말 예언의 성취도 포함할 것입니다. 대환난의 성취도, 악인들에 대한 공의의 보응도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배를 충실하는 자들에게는 결코 재앙이 임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장차 일어날 천재지변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그것들은 짐승의 인을 받은 자들, 사탄을 추종하는 자들에게 일어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앞으로 있을 천재지변에 대해 미리 증거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앞에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 하여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찬송을 올려야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삽시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며 그분에게는 평안과 기쁨과 영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몸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죄 짓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죽으면 즉시 하나님의 영광의 품에 안기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범죄하고 회개치 않으면 구원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거룩하고 선하게 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서운 종말의 재앙을 받지 않도록 늘 깨어서 기도하고 지은 죄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출애굽시 아홉 재앙은 이스라엘 장막에 임하지 아니했듯이,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이런 재앙이 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재앙이 죄로 인해 내려지기에 우리는 죄 문제에 대해 민감하며 하나님께 회개해야 합니다. 나팔 재앙은 자연 재해로 이어지기에 우리 성도들에게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1/3이 재앙 받는 것은 남은 자의 사상입니다. 종말에 남은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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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의 기도를 금향로를 통해 상달되게 하옵소서. 주님께 열납되는 예배를 통해 환난과 재앙을 면하게 하옵소서. 늘 깨어있어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요한계시록 강해 중이오니 말씀 한절 한절을 바르게 깨달아 종말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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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1장을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경건의 계절에 샘솟는 말씀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영생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아 믿음, 소망, 사랑이 풍성하게 하소서!

 

7월22일(월) 찬송 435장(통 492장), 563장(통 411장) 출25장 (성막 재료들)

23일(화) 찬송 435장(통 492장), 563장(통 411장) 26장 (성막 기구들)

24일(수) 찬송 433장(통 490장), 564장(통 299장) 27장 (제단, 성막뜰)

25일(목) 찬송 433장(통 490장), 564장(통 299장) 28장 (제사장의 옷)

26일(금) 찬송 505장(통 268장), 620장(통 없음) 29장 (제사장 임직)

27일(토) 찬송 505장(통 268장), 620장(통 없음) 30장 (분향단, 물두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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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단 모집 (2019년 10월 29일 ~ 11월 7일)

 

올리벳 신학교에서 아래와 같이 터키(소아시아, 헷족속)와 그리스의 성지 순례단을 모집합니다. 신청마감 시간이 한주 남았습니다. 신청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 생명의 샘이 흘러넘치는 교회 (잠 14:27)

일정: 2019년 10월 29일 (화) 출발 ~ 11월 7일 (목) 귀국 (9박 10일)

순례: 소아시아 일곱교회, 갑바도기아 괴레메 동굴, 지하교회, 사도 바울의 고향, 사역지,

2차 전도여행(빌립보, 데살로니가, 아테네, 고린도)

비용: 280만원 (7말 31일에 마감합니다) 마감 이후 신청자는 300만원.

 

신청방법: 2019년 7월 말까지 여권 사진페이지 사본1(카톡으로 보내시면 됨)과 30만원 입금

[농협 302 0280 1002 11 Yun Samuel], 나머지 금액은 9월 말까지 완납해야 함

 

선착순: 30명 (빨리 신청할수록 좋습니다) 현재 신청하신 분들도 이제는 여권 사진페이지

보내시고 신청금 30만원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지도: 윤사무엘 목사 (올리벳 신학교 총장)

 

✱여행경비(280만원) 포함사항:

왕복항공료(한국-터키, 터키 내 국내항공, 아테네-인천공항 포함)/ 호텔비(2인1실, 4성급) / 식사비 / 차량비(45인승 대형) / 관광지 입장료 / 여행자 보험

공동경비 : 100유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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