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배와 성경공부 자료를 공유하는 ‘내 교회’를 창립한 남상국 목사는 지난달 부에나팍에 있는 갈보리선교교회(심상은 목사)에서 창립 예배를 드렸다.
오렌지카운티 목사회장을 역임한 남 목사는 현재 남가주 연목회(연세동문목회자회) 회장을 맡고 있다.
남 목사는 ‘낫 놓고 기억자 몰라도 할 수 있는 쉬운 성경공부법’을 개발하여 요한계시록과 아가서 등
성경 강해서를 출간한 바 있다.
“65세에 이르는 동안 세상에서 돈 만 벌다가 갑자기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했지요. 그레이스 미션 신학교(GMU)에서 들어가 공부하고 10여년 간 성경을 독파했습니다. 성경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 유명 목회자들의 설교CD, 강해CD등을 구해다가 독파했습니다. 집안 벽에 성경의 족보를 줄줄이 써서 외우기도 했고 신약을 공부할 때는 혼자서 헬라어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충남 아산 출신인 남 목사는 배재고와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도미했다. 그의 형인 고 남상용 장로는 미시간주의 한인역사의 산 증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4달러를 들고 도미한 그가 부동산 사업으로 천만장자에 올랐고 미시간대학교 한국학 과정 설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대한내에 한미박물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그가 4백만 달러를 기부하여 개설된 한국학 연구소는 미국내 최대의 한국학 연구소로 꼽히고 있다.
유튜브 ‘내교회’를 창립한 남 목사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 필라 등지는 물론 한국, 베트남, 하와이, 중국, 캐나다 등에도 지교회를 개척하여 창립예배를 드릴 예정으로 있다. 거창한 꿈이 다소 황당해 보이기는 해도 유튜브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교회 개척이란 면에서 발전적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남상국 목사 연락처는 (949)285-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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