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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샘(42): "새 하늘, 새 땅, 새 예루살렘” (계 21장)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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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계 21:1-27

요절: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계 21:5)

주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천상교회 예배를 무궁토록 드리자

교독문: 87번(계 21장), 예배의 부름: 사 66;22~23

찬송: 550장(통 248장), 489장(통 541장)

일자: 2019년 10월 20일 주일 (성령강림절 후 열아홉 번째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교회) 올리벳 교회에서 겟세마네 교회로 개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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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은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성을 미리 보여 주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개혁신학자 헤르만 도이벨트(H. Dooyeweerd, 1894-1977, 아브라함 카이퍼A. Kuyper, 1837-1920의 제자)는 칼빈주의로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한 분인데 성경 전체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창조(창 1~2장) – 타락(창 3~계 20장) – 구원(계 21~22장)이라고 했습니다.

 

창세기 1~2장은 죄가 없던 에덴동산의 때 모습이라면 계시록 21~22장은 예수님의 보혈에 의한 죄 사함과 더 좋은 모습으로 구원을 받아 하나님께서 새롭게 시작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생복락을 누리는 복과 기쁨과 평화와 정의의 나라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무궁한 예배를 드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읽었던 계 20장에서 사탄은 1000년 동안 무저갱에서 잠시 석방될 때 세상에 남아 있던 그의 추종자들이 다시 모일 때 예수님께서는 사탄과 모든 악인들을 다 모아 불 못에 던져 심판하심으로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죄악, 정죄, 거짓, 시기, 탐심, 유혹, 타락, 독재, 불순종, 질병, 무질서, 눈물, 고통, 싸움(전쟁) 등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를 배후에 주관하는 사탄(용, 리워야단, 옛 뱀, 마귀, 적그리스도, 거짓 대언자, 짐승, 사이비이단, 우상, 공산주의,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Illuminati=광명파, 뉴에이지)이 완전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를 얻은 성도들이 이제 더 이상 고난 가운데 있지 않고 주님과 무궁토록 동행하며 새로운 피조물로 영생을 맛보고 주님 안에 살게 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Therefore if any man be in Christ, he is a new creature: old things are passed away; behold, all things are become new.” (고후 5:17) 할렐루야!

 

천국과 지옥(계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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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하늘, 새 땅 (계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평생 그리던 믿음, 희망, 사랑입니다. 이미 이사야 65:17에서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또 이사야 66:22~23에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을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 월삭과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이르러 내 앞에 경배하리라”

 

베드로후서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고 하신 약속이 실현된 것입니다.

 

현재의 하늘과 땅은 죄로 인해 저주 아래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 속에도 갖가지 불행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아름답고 푸른 하늘은 때때로 폭우와 폭설, 태풍과 허리케인, 토네이도(회오리바람)으로 무서운 자연으로 변합니다. 각가지 먹을 것을 내는 땅은 때때로 화산과 지진으로 도시를 폐허로 만들고 가뭄, 질병, 전염병으로 사람들에게 공포를 준다. 또 땅에는 무서운 짐승들, 해충, 독초, 엉겅퀴가 있습니다.

바다는 때때로 폭풍과 험한 파도로 사람들을 삼킵니다. 이것들은 다 인류가 범죄한 이후 하나님께 받은 심판과 저주의 결과들입니다(창 3:17).

그러나 현재의 하늘과 땅은 영원하지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이다. 죄악된 세계가 가고 의와 사랑으로 충만한 새 세계가 반드시 옵니다. 조금만 기다립시다. 저주받은 이 땅이 가고 하나님의 복이 충만한 새 세계, 하나님의 나라가 임박했습니다.

 

2) 새 예루살렘(계 21: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새 도시가 세워질 것입니다. 그것은 “새 예루살렘”이라고 불립니다. 이 도시는 ‘거룩한 성’입니다. 그것은 죄악 되고 불결한 현재의 인간들이 세운 바벨탑, 세상 도시들과 전혀 다릅니다. 이 성은 죄악과 불결이 없는 거룩한 성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새 예루살렘입니다. 계 21:27에서 읽은대로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또 새 예루살렘 성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은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계 21:11절,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또 18, 19, 21절,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고 ...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죄는 추함을 만들지만, 의는 아름다움을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움과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 예루살렘은 아름다운 도시일 것입니다.

 

3) 처음 것들은 다 지나갔고 새 것이 되었도다(계 21:3~4)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거하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새 세계 곧 천국은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입니다. 천국의 생활이란 하나님과 영원무궁토록 함께 사는 것입니다(임마누엘, 쉐키나).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성막(Tabernacle)이란 뜻은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것”입니다. 출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성도들은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 거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주관자이시며 관리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는 모든 좋은 것들이 다 있습니다. 그곳에는 기쁨과 평화와 사랑이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개혁신학자 아브라함 카이퍼의 좌우명(Motto)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Nearer to God”(시 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인데 우리도 날마다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가 마침내 주님안에서 영원히 삽시다. 하나님께서는 만복의 근원이십니다.

 

천국은 모든 불행, 경쟁, 근심, 스트레스가 없는 세계입니다. 거기에서는 모든 눈물이 없고 사망이 없고  애통이 없고 아픈 것이 없습니다. 천국에는 병원, 교도소, 감옥, 경찰, 검찰, 고문, 수용소, 학교 등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병자들, 가난한 자들, 외로운 자들, 갖가지로 고통 당하는 자들, 실패자, 인생 벼랑에 있는 자, 자살 충동을 느끼는 자, 이혼으로 파탄한 가정들, 부당한 처신에 있는 노동자들, 독재의 압박에 시달리는 시민들, 독거노인들, 소년 소녀 가장들, 중독자들(게임, 술, 마약, 성, 일)이 많고, 굶주리고 헐벗고 암으로 고통가운데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매일 매순간 사고가 일어나 죽는 사람들이 끊임없고 공동

묘지들이 차고 넘쳐납니다. 그러나 새 세계에서는 이런 불행한 모든 요소들이 다 제거될 것입니다.

 

찬송 492장(통 54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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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 하시면 영광중에 나아가리

(후) 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 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쓰고서 주와 함께 길이 살리

2. 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길 다간 후에 주의 품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3. 나의 가는 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오리

4. 한숨 가시고 죽음 없는 날 사모하며 기다리니 내가 그리던 주를 뵈올 때 나의 기쁨 넘치리라

 

찬송 489장(통 54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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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뵈는 집 예루살렘 새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후) 빛난 하늘 그 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한량없는 영광중에 주의 얼굴 뵈오리

2. 주가 내게 부탁하신 모든 일을 마친 후 예비하신 그 집에서 주의 얼굴 뵈오리

3.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할렐루야 부를 때 나도 기쁜 마음으로 화답하여 부르리

4.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주의 일에 힘쓰고 썩을 장막 떠날 때에 주의 얼굴 뵈오리

 

4)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계 21:5~7)

5 보좌에 앉으신 이가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Behold, I make all things new.”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6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It is done.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만물을 회복시키실 유일하신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으나 이 세상은 인간의 범죄로 부패하였고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죄악되고 저주받은 세상을 완전하게 회복시키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사 43:19“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 48:6“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을 다 보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냐?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보이노니”

렘 31:22“패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안으리라”

 

오늘도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새롭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엡 4:22~32에 보니 새롭게 된 사람의 윤리를 배웁시다. 천국백성의 모습입니다.

22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23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24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1) 25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2) 26분(화)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27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3) 28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4) 29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5) 30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6) 31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7) 32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찬송 436장(통 493장)

1.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옛것은 지나고 새 사람이로다

그 생명 내 맘에 강같이 흐르고 그 사랑 내게서 해같이 빛난다

(후) 영생을 누리며 주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

2. 주안에 감추인 새 생명 얻으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하늘의 은혜와 평화를 맛보니 찬송과 기도로 주 함께 살리라

3. 산천도 초목도 새것이 되었고 죄인도 원수도 친구로 변한다

새 생명 얻은 자 영생을 누리니 주님을 모신 맘 새 하늘이로다

4. 주 따라 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 따라 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 함께 살리라

 

계시록 21장 5절 하반절을 읽습니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는 말씀은 만물의 회복이 중요한 진리임을 강조합니다. 만물의 회복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Providence)의 목적이며 구원 역사(Redemptive History)의 목표입니다. 만유의 회복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계획하시고 구원 사역을 시작하시고 진행해오셨고 마침내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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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들에게 값없이 주십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또 그분은 이기는 자들로 천국을 유업으로 얻게 하시며 그분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그의 아들들이 되게 하십니다. 이 표현은 언약체결에서 마지막 부분에 하는 선언입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요 너는 나의 백성이라”(렘 7:23, 11:4, 24:7, 30:22, 32:38, 36:28, 겔 11:20, 37:23, 27 등)


‘이기는 자’는 죄의 유혹과 마귀의 시험과 세상의 핍박을 이기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이기는 자가 될 것입니다. 요한일서 5: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성경말씀에 순종할 것입니다. 세상은 악하고 마귀의 시험은 크고 우리는 약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세상을 이기고 자신의 죄성을 이기고 마귀를 이길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이기는 길이며 천국에 들어가는 복된 삶입니다.

 

5) 둘째 사망(계 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천국에는 악한 자들이 없습니다. 모든 악인들, 죄인들, 불법을 행하는 자들은 먼저 지옥에 던져질 것입니다. 핍박과 죽음을 겁내는 자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 흉악한 자들, 살인자들, 행음자들, 마술사들, 우상숭배자들,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 사이비이단 종교인들은 다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 지옥에 던져질 것입니다. 영원한 불 못인 그 지옥은 사탄과 악인들의 형벌의 장소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義)와 그의 십자가 공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죄와 의는 반대되며 죄 가운데 머무는 자는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으므로,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합니다. 죄는 지옥 백성의 행위이며 천국 백성의 행위가 아니므로, 우리는 범죄치 말아야 합니다. 비록 죄를 지었더라도 철저하게 회개합시다.


계 21:1~8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우리는 만물의 회복의 때를 사모합시다. 만물의 회복은 하나님의 구원 섭리의 목표입니다.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이 이루어질 때를 사모합시다. 그 거룩하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나라를 사모합시다. 거기에는 더 이상 눈물도 고통도 죽음도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영원무궁토록 거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소망을 오직 하나님과 그가 약속하신 천국에 둡시다.

 

둘째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함을 받고 승리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죄성을 이기고 세상과 마귀의 유혹과 핍박을 이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시고 그리스도께서 구속(救贖)하시고 성령님께서 인치신 자들은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그들은 영광스러운 천국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이기는 자가 됩시다.

 

셋째로, 우리는 결코 죄 가운데 사는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미움과 살인, 음욕과 간음, 우상숭배, 거짓 등 모든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오직 거룩과 의와 선함과 진실함으로 삽시다. 영생을 맛보며 주안에 살아갑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는 자들이 되도록 의롭고 선하게만 삽시다.

 

2. 새 예루살렘 성(계 2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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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장 후반부는 우리가 입성할 새 예루살렘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감동이 오며 감격스럽습니다. 우리는 새 예루살렘에 입성하도록 신랑 되시는 주님의 결혼하는 신부로서의 교회를 세워가야겠습니다.

 

1) 거룩한 성 예루살렘(계 21:9~11)

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기를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10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11 하나님의 영광이 있으니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더라.

 

신부 곧 어린양의 아내는 구원 얻은 성도들 곧 교회입니다. 그들은 부활의 영광을 입은 상태에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교인들을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을 처녀에 비유하였고(고후 11:2), 또 에베소서에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에 비교하면서 한 몸 됨을 강조하였습니다(엡 5:32).

 

사도 요한은 성령의 감동 중에 새 예루살렘 성의 환상을 봅니다. 이것은 어린양의 아내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은 그 성이 인간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성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지혜와 능력으로 만드신 성임을 나타냅니다. 히 11:10,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인데 새 예루살렘 성은 무엇을 가리키나요? 어떤 이들은 그것을 단순히 영화된 교회의 상징으로 보았으나(렌스키, 헨드릭슨), 어떤 이들은 그것을 실제의 어떤 도시로 봅니다(랑게, 필립 휴즈). 그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수도일 것입니다.

 

그 성은 한마디로 “거룩한 성”이라고 표현됩니다. 인간의 영화의 상태는 죄가 없는 상태이며 영화된 의인들이 들어갈 천국은 한마디로 죄가 없는 곳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그 성의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같이 맑습니다. 그것은 그 성이 심히 거룩하고 영광스러움을 나타냅니다.

 

2) 열두 문, 열두 천사, 열두 이름(계 21:12~14)

12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 13 동편에 세 문, 북편에 세 문, 남편에 세 문, 서편에 세문이니 14 그 성의 성곽은 열두 기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양의 십이 사도의 열두 이름이 있더라.

 

열두 문에 있는 열두 천사는 그 문을 지키는 문지기들입니다. 그 성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성입니다. 또 열두 문에는 각각 열두 지파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열두 지파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의 전체의 수를 상징합니다(계 7:4-8). 그러므로 열두 문에 열두 지파 이름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택한 모든 백성들이 그리로 들어올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동서남북에 세 개씩의 문이 있는 것도 온 세계로부터 택한 백성들이 그리로 들어옴을 상징합니다. 세상의 모든 민족 중에서 택한 백성들은 다 구원받을 것이며 그들만 구원받을 것입니다. 세계 복음화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성곽에는 열두 기초석이 있었고 그 위에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습니다. 교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지만(고전 3:11), 그분은 사도들을 통해 증거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너희는 사도들과 대언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고 했습니다(엡 2:20). 교회는 사도들이 전파하고 증거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속죄의 복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3) 길이, 너비, 높이가 똑같이 12,000스타디온 되는 정방형 성이다(계 21:15~17)

15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척량하려고 금 갈대를 가졌더라. 16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長廣)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12,000 스타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 17 그 성곽을 척량하매 144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

 

금 갈대(천사의 척량)로 척량된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고 너비와 길이가 같은 정방형이며 높이도 같습니다. 그 길이는 12,000 스타디온이다. 12,000은 12 x 1,000이다. 12는 ‘완전’을 나타내는 수이며 1,000은 ‘충만’을 나타내는 수라고 봅니다. 스타디온(furlongs)은 약 184미터이며 12,000 스타디온은 약 2,210킬로미터입니다. 우리나라 한반도의 함경북도 북쪽 끝에서 경상남도 남쪽 끝까지의 거리가 약 1,000킬로미터이니까, 새 예루살렘 성은 그 길이의 두 배 가량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를 가진 도시입니다. 거대한 성입니다. 그러나 12,000 스타디온은 아마 완전 충만한 길이를 상징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 성곽의 높이는 144규빗인데, 144는 12 x 12입니다. 그것은 약 65미터 정도이지만 이것도 아마 완전한 높이라는 뜻일 수 있습니다.

 

4) 12보석으로 장식된 성곽, 12 진주문 (계 21:18~21)

18 그 성곽(the building of the wall)은 벽옥(jasper)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pure gold)인데 맑은 유리(clear glass) 같더라. 19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foundations)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jasper)이요 둘째는 남보석(sapphire)이요 셋째는 옥수(a chalcedony)요 넷째는 녹보석(the emerald)이요 20 다섯째는 홍마노(sardonyx)요 여섯째는 홍보석(sardius)이요 일곱째는 황옥(chrysolite)이요 여덟째는 녹옥(beryl)이요 아홉째는 담황옥(topaz)이요 열째는 비취옥(chrysoprasus)이요 열한째는 청옥(jacinth)이요 열두째는 자정(紫晶, amethyst)이라. 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pearls)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transparent glass) 정금(pure gold)이더라.

 

새 예루살렘 성은 아름답고 깨끗하고 귀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성도들이 장차 누릴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성도들의 부활체의 영광이며 영원한 천국의 영광입니다. 특히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성곽의 기초석 위에는 열두 사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14절). 그것은 교회의 기초가 된 사도들이 각각 받은 은혜가 달랐지만, 다 귀한 하나님의 보배들이었음을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을 보석과 같이 귀히 여기십니다(마 13:44-46).

 

5) 하나님과 어린양의 성전(계 21:22~27)

22 성 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23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24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25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26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the Lamb's book of life)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성 안에는 없는 것들이 있는데 첫째, 성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어린양이 그 성전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전은 그림자와 모형이었고 그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천국에는 주 예수께서 친히 계시기 때문에 성전이 필요치 않다.

둘째, 해와 달의 비침이 없습니다. 그것들은 필요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직접 비취고 어린양이 그 등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영광은 해와 달의 비침보다 더 클 것입니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들어올 것입니다.

셋째, 밤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 성을 항상 대낮같이 밝게 만들 것이며 따라서 성문들을 닫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넷째, 죄인들이 없습니다. 모든 더러운 것들과 가증한 일이나 거짓말을 하는 자들은 거기로 들어오지 못할 것입니다. 회개치 않은 자들은 아무도 그곳에 들어올 수 없으며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로 씻음 받고 중생한 자들만 그곳에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속죄신앙은 그 성에 들어가는 출입증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계 21:9~27의 교훈은 무엇인가요?

첫째로, 우리는 사도적 교훈을 굳게 지킵시다. 사도적 교훈은 새 예루살렘 성곽의 기초와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딤후 1:13-14에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라”고 말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천국의 영광을 사모합시다. 새 예루살렘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영광은 장차 우리가 입을 부활체의 영광이요 우리가 누릴 천국의 영광입니다(롬 8:30; 빌 3:21).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모든 악을 버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고 하나님의 뜻만 순종합시다. 하나님의 뜻이 성경에 밝히 계시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성경을 밤낮으로 읽고 묵상하며 믿고 소망하며, 또 하나님의 뜻과 성경의 교훈대로 경건하고 의롭고 선하고 진실하게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 이미지 2.jpg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이 들어갈 새 예루살렘을 미리 보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분명한 목표를 보여주셨사오니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예수님 안에서 새사람을 입어 천국시민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음 주일 교회 개혁주일을 준비하며 예수님 안에서 우리 교회가 개혁되게 하옵소서.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히 9:10).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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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월) 찬송 282장(통 339장), 563장(통 411장) 민36장 (시집간 여인의 유산문제)

22일(화) 찬송 282장(통 339장), 563장(통 411장) 신1장 (하나님께서 주신 땅 기업)

23일(수) 찬송 280장(통 338장), 406장(통 464장) 2장 (38년간 광야교회 시절)

24일(목) 찬송 28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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