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샘(52): “믿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한일서 5장)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by wgma posted Dec 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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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샘(52): “믿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한일서 5장)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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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 샘(52): “믿음은 세상을 이깁니다” (요한일서 5장)

본문: 요일 5:1-21

요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주제: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에 대한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 승리하자.

교독문: 137(삼위일체), 예배의 부름: 계 22:20-21

찬송: 301장(통 460장), 357장(통 397장)

일자: 2019년 12월 29일 주일 (송년 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오늘은 2019년(기해년) 마지막 주일로 송년주일로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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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두 가지 점을 생각합시다. 첫째는 주님과 결산하는 시간입니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재산을 맡겼습니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결산을 하였는데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들은 열심히 일을 주인의 돈을 두 배로 남겼더니 주인은 칭찬하면서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Well done, thou good and faithful servant!)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였습니다(마 25:21).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 재물을 땅에다 묻어둔 채 있다고 그대로 가져오니 그 주인이 책망하기를 “악하고 게으른 종아 Thou wicked and slothful servant”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 25:26)하며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다섯 달란트 맡긴 종에게 주었습니다. 우리는 올해 연말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습니까? 착하고 충성된 종? 혹은 악하고 게으른 종?

 

찬송 597장(통 378장) 2, 4절에서

2. 나 받은 달란트 얼마런가 나 힘써 그것을 남기어서

갑절로 주님께 바치오면 충성된 종이라 상 주시리

4. 나 하는 일들이 하도 적어 큰 열매 눈 앞에 안 뵈어도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 얻으리라.

 

둘째로, 주님의 비유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눅 13:6-9)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8대답하기를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Lord, let it alone this year also).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이 비유처럼 올해도 열매를 맺지 못해 주님을 실망시키고 새해를 맞이하는 분은 없으십니까? 내년 이맘 때 좋은 열매로 주님을 기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한 해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냈음을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리라”는 바울의 고백처럼(딤후 4:7), 묵은해를 지내며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384장(통 434장)을 부릅시다.

 

1.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2.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 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 하시네

3.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오늘은 요한일서 5장을 묵상하겠습니다. 요한일서의 결론은 하나님 믿음과 형제 사랑이 세상을 이긴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는 것이 세상을 이긴다 (요일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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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분을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분을 사랑하느니라. 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3.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라. 그분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4. 왜냐하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1절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 즉 중생했다는 증거입니다. 요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것은 혈통으로나 육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합니다. 성경에 증거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사 9:6; 미 5:2; 요 20:30-31). 또 우리를 중생케 하신 분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마다 그분에게서 난 자들로 곧 중생한 성도들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백성, 천국 백성된 한 식구이며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2~3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킬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게 된다는 것을 압니다. 진정한 형제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 지킬 때 가능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킬 때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1:29-30).

 

4~5절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굳게 믿는 자는 세상에서 승리합니다. 세상을 이긴다는 말은 죄와 사망과 마귀의 세력을 이긴다는 뜻입니다. 요일 3:9에서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계속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분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고 말하였고, 또 요일 4:4에서는 “자녀들아, 여러분들은 하나님께로서 나왔고 또 적그리스도를 이기었나니 이는 여러분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영께서 계시고 또한 그의 생명 원리가 심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죄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사역은 우리를 죄와 사망과 사탄의 권세로부터 건져내어주셨습니다. 히 2:14-15,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

성도가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니고 바로 믿음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으로써 마귀와 그 세력들은 성도들 앞에 완전히, 영원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 귀한 사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복음 진리와 그 은혜 안에 다 내포되어 있습니다.

찬송 357장(통 39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다 힘을 합하여 이 세상 모든 마귀를 다쳐서 멸하세

저 앞에 오는 적군을 다 싸워 이겨라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후) 믿음이 이기네 믿음이 이기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 이기네

2. 온 인류 마귀 궤휼로 큰 죄에 빠지니 진리로 띠를 띠고서 늘 기도 드리세

참 믿고 의지하면서 겁 없이 나갈 때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3. 끝까지 이긴 자에게 흰 옷을 입히고 또 영생 복을 주시니 참 기쁜 일일세

이 어둔 세상 지나서 저 천성 가도록 주 예수 믿는 힘으로 온 세상 이기네

 

2. 물과 피와 성령의 증거(요일 5:6-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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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것은 물과 피로 임하신 분이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거하시는 분은 성령이시라. 왜냐하면 성령은 진리시라.”

7 왜냐하면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분은 셋이시니, 아버지, 말씀, 성신이시라. 이 세 분은 한 분이시라.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8. 땅에서 증거하는 것은 셋이니 영과 물과 피라. 이 셋은 하나이라. And there are three that bear witness in earth, the Spirit, and the water, and the blood: and these three agree in one.

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이니라. 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6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물과 피로 임하셨다는 뜻은 예수님의 인성(人性)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물과 피를 흘리셨습니다. 요 19:34,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초대교회에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는 이단이 있었습니다. 영지주의 계통의 이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인간이셨습니다. 태초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때가 되어 인간의 본질을 취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요 1:14).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말대로, 그 이후 예수 그리스도는 계속 그리고 영원히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십니다. 물은 죄씻음을, 피는 속죄의 죽음을 가리킵니다. 이 둘은 세례[침례]와 성찬의 의식으로 표현되는 것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람이 되신 까닭은 속죄제물이 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죄씻음을 위해 속죄제물로 죽기 위해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요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가로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를 증거하시는 분은 성령이신데, 성령님은 진리 자체이십니다. 요 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요 16:13-14,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은 여러분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분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여러분에게 알리시리라. 그분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알리겠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7절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분은 셋이시니, 아버지, 말씀, 성신이시라. 이 세 분은 한 분이시라.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이렇게 중요한 구절이 개혁자들의 성경은 말할 것 없고 초대교회 사도적인 전통인 다수사본, 안디옥 사본, 비잔틴 사본, 개혁자들(루터, 칼빈, 쯔빙글리, 낙스), TR(Textus Receptus)의 성경에 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 성경의 대본인 알렉산드리아 계의 소수 사본에서는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라고 만 되어 있습니다(네슬판, 개역, 개역 개정, 현대역). 아버지, 말씀, 성신께서 삼위일체 (세 신이 아니라 한 분 하나님의 세 가지 인격체)이심을 이 구절만 명확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이 개혁자들의 성경대로 바로 번역되어 있는가 아니면 네슬판처럼 가톨릭 전통에 번역되었는가 점검하는 척도가 바로 이 말씀입니다.

 

8절에서는 7절의 보충으로 “땅에서 증거하는 것은 셋이니 영과 물과 피라. 이 셋은 하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개역이나 개역개정에서는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고 되어 있는데 부족한 번역입니다.

땅에서 증거하는 영과 물과 피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또한 그 셋의 증거는 하나입니다. 그 셋은 공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주 되심을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다는 것이 성경의 증거의 요지입니다. 딤전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9절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증거를 받아들이며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매일 신문의 뉴스들이 그러하며 법정의 판결도 많은 부분 사람의 진실한 증거에 의존합니다.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세상 생활은 지극히 불안정할 것이고 의심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와 같이 사람들의 증거를 신뢰한다면,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실상 하나님의 증거의 말씀들입니다.

10절절에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그 증거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증거를 받아들이며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증거대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관해 증거하신 증거를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 영생을 주심(요일 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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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증거의 내용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다는 것과 또 하나는 그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 영생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로 창조되었었습니다.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시험하시는 첫 명령을 어느 기간 동안 잘 지켰더라면 그는 영생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명령을 어겼고 하나님의 경고하신 대로 죽었습니다.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시 49:12). 그러나 인간 속에는 여전히 죽지 않고 영원히 살고 싶은 강렬한 소원이 있습니다. 전도서는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합니다(3:11).

영생은 생명의 원천이시며 생명 자체이신 창조주 외에는 아무도 인간에게 줄 수 없습니다. 딛 1:2,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영생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모든 진리의 중심입니다. 영생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증거의 두 번째 내용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영생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 6:3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47-48,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빵이로라.” 요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4: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4. 기도의 응답 (요일 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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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분을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분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분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한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러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14절 성도가 하나님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어느 한 부분에만 아니라 성경 전체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 전체를 읽고 연구하고 배움으로써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알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성경말씀을 듣기를 거부하는 자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으나, 그 말씀 듣기를 좋아하는 자의 기도는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잠언 28:9, “사람이 귀를 돌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15절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그분의 뜻에 맞게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그의 뜻대로 구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이라는 믿음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도 약속을 믿는다면, 우리는 또 우리의 간구의 응답을 믿고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효력을 믿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구한 것을 그가 들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또한 믿어야 합니다. 막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는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16~17절에 보면 죄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이며, 다른 하나는 ‘사망에 이르는 죄’입니다. 요한은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라고 말합니다. 죄의 값은 죽음인데(롬 6:23)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있다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구원받은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공로로 영생을 얻은 후에 실수로나 연약성 때문에 범하는 죄를 가리킬 것입니다. 중생한 자가 범죄치 않는다고 말했으면서 여기에서는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를 범한다고 말하는 것은, 중생한 자가 계속 죄 가운데서 생활할 수 없다는 뜻이며 중생한 자가 전혀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중생한 자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면 그는 그 죄에 머물러 있을 수 없고 즉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올 것입니다. 그는 그 실수 때문에 구원과 영생을 잃어버리고 영원한 멸망에 떨어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형제가 그런 죄를 범하는 것을 보면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그러면 그는 회개하고 영생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받은 성도로서 가질 수 없는 죄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언급하신 ‘성령을 훼방하는 죄’와 같은 죄입니다. 그런 죄는 사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일을 고의적으로 방해하고 대적하며 양심의 감동을 극도로 억압하는 죄로 생각됩니다. 교회 안에 이런 죄가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종종 이단자들 속에서 이런 유의 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단은 실수나 무지나 연약의 죄가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 이론적으로 다 아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부정하는 것은 무지해서가 아니고 순전히 고의적입니다. 그들은 고의적으로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진리를 대항하고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에덴동산에서의 뱀처럼 확신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하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단과 배교의 죄는 너무 크고 두려운 것이어서 실상 그런 자들을 형제로 여길 수도 없을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제 그런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5. 바른 지식과 삶(요일 5: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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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계속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는 자신을 지키며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로서 났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 아멘.”

 

18절 우리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계속 범죄치 않는다는 것, 즉 죄 가운데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이 진리는 요일 3:6, 9-10에서 이미 말씀한 바입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계속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계속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계속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계속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중생한 성도는 계속 범죄할 수 없습니다. 중생한 자는 그 영혼 속에 범죄할 수 없는 새 생명의 원리가 심어져 있고 영혼의 지배적 성향이 새로워졌기 때문에 죄 가운데 머물러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중생한 자 속에 심긴 새 생명은 하나님만 향하고 의(義)만 향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역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생명입니다.

20절에 또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참된 자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또 그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것은 중생의 방편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중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알고 믿는 것이 중생의 증거요 그를 믿고 그 안에 거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21절 요한은 끝으로 성도가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근본적 요소입니다. 우상이란 하나님이 아니면서 하나님처럼 높임을 받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큰 죄악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삶에서 우상숭배를 제거해야 합니다. 현대인은 돈이나 육신의 쾌락, 인간의 지식과 과학, 아니 인간 자체를 하나님처럼 혹은 하나님 대신에 높이고 가치 있게 여긴다. 이것들은 다 우상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본문을 통해 중생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중생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일이며 이렇게 중생한 자는 계속 범죄하거나 죄 가운데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우리가 중생한 자로서 자신을 죄로부터 또 우상으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죄를 정복하고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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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와 말씀과 성신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형제 자매를 내 몸처럼 사랑하여 진리의 성령님의 도움으로 이 세상의 온간 죄와 유혹을 이기고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올해 2019년을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리고 오는 수요일 대망의 2020년도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앙망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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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성탄의 계절에 샘솟는 말씀으로 매일 24시간을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2) 영생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아 믿음, 소망, 사랑이 풍성하게 하소서!

12월30일(월) 찬송 268장(통 202장), 201장(통 240장) 시 118 (호산나)

31일(화) 268장(통 202장), 201장(통 240장) 시 136 (감사의 시)

1월 1일(수) 554장(통 297장), 553장(통 없 음) 시1-2 (복있는 사람)

2일(목) 554장(통 297장), 553장(통 업 음) 시 23 (여호와는 목자)

3일(금) 552장(통 358장), 550장(통 248장) 시 73 (지혜의 삶)

4일(토) 552장(통 358장), 550장(통 248장) 시 100 (찬송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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