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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앨범

인생의 귀한 경험, 연방하원 인턴시절-고유경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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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법사위원장실에서 헨리 하이드 위원장과 함께(1985년 7월, U.S. Capitol, Rayburn House Building 2104호실).

문득 꺼내든 빛바랜 사진에는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얼굴들이 있다. 오래 전, 독자들이 각종 행사나 모임 등에서 찍은 옛 사진을 앨범 속에서 꺼내 공유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독자들이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추억의 사진을 직접 골라 간단한 사연과 함께 본보에 보내주면 모든 한인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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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전인 1985년 7월 워싱턴 D.C.의 연방 하원 의회 99회기에서 외국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인턴십 과정으로 연수하던 때의 사진을 우연히 발견해 감회가 새롭다.
당시에는 해외여행 자유화 정책(1988년에 시행)이 시행되기 전 법조인의 꿈을 키우던 1985년, 한국의 200여개의 4년제 대학의 총장의 추천을 받은 200여명의 학생 중 14명이 선발돼 미국 워싱턴의 의회로 파견되어 선진 민주주의 정치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미국의 정치제도를 통하여 큰 도전을 받았으며, 오늘 지금의 모습으로 나의 인생을 이끌어 오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연방하원 법사위원회에 배치돼 그 당시 15선(하원의 임기는 2년, 30년 재임)으로 2차 대전 참전용사 출신의 해군제독이었던 헨리 하이드(Henry J. Hyde, 공화당) 위원장실에서 인턴십을 했고, 또한 당시 레이건 대통령의 친구이자 같은 일리노이주 출신인 하이드 의원의 주선으로 백악관에 초청되어, 로날드 레이건 대통령과 낸시 여사를 만나는 뜻깊은 기회도 가졌다.
인턴십 기간동안 미국의 입법, 행정, 사법부의 지도자가 되려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강영우 박사의 3C(Competence, Character, Commitment: 실력, 인격, 헌신)와 같이, 미국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은 이런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그들의 비전은, 한 개인의 출세가 아니라, “to make the world better place to live together”의 비전을 품고 있다는 사실, 또한 열사람의 범죄인을 놓치더라도 한사람의 인권을 무시하지 않겠다는 형사사법정책 등을 깨닫게 되었다.

난 그 후 인권탄압을 받고 있는 북한이나 중국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곧이어 법학의 본류인 독일대학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대학에서 교수로 20여년 근무하다가 16년 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워싱턴으로 다시 부르심을 받아 목사로 안수 받고, 현재 핍박받는 중국 지하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돕는 국제기구(China Aid)의 부회장으로서, 북한회복을 위한 NK Mission, 그리고 몽골과 동남아, 남미(페루 아마존 지역 등)에서의 목회자 리더십과 청소년 리더훈련에 남은 여생을 바치면서 달려가고 있다.


제휴:

주석 2020-04-02 144524.png


<고유경 박사 (미드웨스트대학교 워싱턴 캠퍼스 학장,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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