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 최고의 권세를 가진 총리도
왕위를 이을 왕세자 도, 돈 많은 재벌도,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도, 가난한
노숙자도 차별하지 않고 찾아가서
그 모든 권세도 명예도 돈도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
발이 있어도 다니지 못하게 하시고,
문화나 종교나 민족이나 국가를 물론하고
모든 문을 철장으로 잠그셨습니다.
약이 있어도 소용이 없게 하시고
의사가 있고 병원이 있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 이르게 하시어
" 하나님만이 필요함 "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웃과 이웃을 단절 시키시고,
도시와 민족과 나라도 다 차단시키시는가 하면
심지어 어버이가 죽어가도
방문조차 못하게 하시고
철저히 골방에 홀로
가두시어...
깨닫게 하십시다.
숙주가 없으면 살지도 못하는
바이러스에게 공포를 느끼게 하시고
죽음이 혹시 내 문을 두드리지는 않은지 귀를 세우게 하시고
강한 자인 줄로 착각하며
사는 자들에게 손을 들게 하시고
사람에겐 반드시 종말이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가 다 잃어도 잃어서는
안 되는 분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을 ...
그 삶은 nothing 이라는 것을 ...
겸손히 새끼 나귀
를 타시고 왕위에 오르신 예수님을
찬송합니다.
내 죄를 대신하여
고통과 치욕 다 받으시고 십자가
보혈로 구원해 주
셨습니다.
부활주일입니다.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셔
서 참소망이 되십니다.
한 분으로 충분한 우리! ...
그분을 잃지 않는 신앙으로 난국을
극복하는 생애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