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목사의 신앙칼럼
어린양의 쟌치와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큰 잔치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계 18:2-3)
성경에서 새에 대한 말씀은 악한 마귀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해 보게 된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씨를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마 13:4)라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의 씨를 받았지만 새(마귀)들이 와서 신앙의 씨를 그대로 삼켜버렸기 때문에 바른 신앙을 가지지 못하고 목적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결국 두 가지 잔치가 있게 될 것인데 어느 쪽에 참여 할 것인가?
먼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대한 내용이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계 19:8-10)
또 다른 큰 잔치가 있다.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계 19:17-18)
음행과 사치와 치부로 타락한 자들이 마지막 큰 잔치에 준비된 새들의 고기가 된다고 했다.
결코 이러한 잔치에 참여하지 않고 걔끗한 세마포를 입고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의 꿈이되었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이응주목사의 신앙칼럼
주의 날에 대한 개념
365일 모든 날들이 주의 날로 기억하면서 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일요일만 주의 날로 보낼 것인가? 주의 날은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바로 안식 후 첫 날에 부활하셨기에 부활의 소망을 인류에게 큰 선물로 주신 것인데 그날을 일요일 혹은 선데이라고 표현하게 되었다.
율법의 사상으로 가르친 목회자들이 일요일을 주님의 날로 혹은 거룩한 날로 지키면서 이 날만은 거룩하게 지키고 복되게 시간들을 보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한 때는 배 곺아서 사먹지도 못하고 버스나 전철도 못타게 해서 먼 거리를 걸어다니고 음식도 사먹지 못하게 하는 그러한 시대에 현대판 율법을 교회당 교회문화에서 강조하기도 했다.
시대는 많이 변했다. 지금은 예배시간을 신자들의 생활 형편을 생각해서 새벽시간이나 1부. 2부 혹은 3.4부 시간 중에 한번만 예배드리면 성수주일 한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바꾸어 버렸다. 이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안식일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안식일(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을 거룩하게 지킨다고 들었는데 손으로 하는 모든 일들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같은 건물 안에 외국인들에게 수도 꼭지를 틀어 달라, 가스레인지에 스위치를 틀어 달라고 부탁 하면서 자기들만은 하나님께 선택된 백성이기에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방인들에게는 자기들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안 된다고 하는 율법의식을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교회당 문화안에서 주일 혹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복을 받는다고 강조한다면 과연 성경이 말씀하는 신자의 삶의 모습일까? 생각해 볼 내용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주의 날은 내가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내 마음에 영접해서 나의 삶을 전인격적으로 그분께 맡기기로 결심한 그 날부터 모든 날들이 주의 날이 되어 마음의 안식과 영원한 안식(히 4:9-11)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을 받고 깨달은 그 순간부터 주님의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날들이 주의 날에 속한 주님의 백성들이다.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키는 성도들에게 의무가 있다면 그것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으로 오직 주님만 기쁘시게하고 또 영원토록 그를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다.
오늘날 주일이나 안식일에 대한 개념이 시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 구조와 형태가 변하고 있다. 일요일을 성일로 생각하던 올법적인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형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서 교화당 문화가 소그룹으로 가정단위로 바꾸어지고 있다.
만일 교회당에 모인다고 하면 너와 나사이에 2미터 간격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폐렴이라는 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교화당문화가 가정단위로 형태가 바꾸어지고 있다.
성수주일에 꼭 가야만 한다는 교회당의 형태가 바꾸어져서 소그룹인 가정단위로 또한 동영상을 통해서 예배라는 모습으로 변해지고 있다. 그리고 수십명 수백 수천이라는 숫자의 개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것이다.
예수께서 두 세 사람이라도 모인곳에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새롭게 들려지고 있다. 지금은 다수가 아닌 소수라도 주님이 함께 하시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머리숫자보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되는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이제 주일의 개념을 바로 알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모든 날들 중에 하루만 주의 날이 아니고 세상에서 사는 모든 날들을 주의 날로 생각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또한 세상 끝 날까지 영원토록 함께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져본다.
주의 모든 날들을 말씀과 기도와 찬미로 모든 영광 주님께 돌리며 은혜 가운데서 주신 인생의 본분을 잘 감당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