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18): “예수님은 무궁하신 대제사장이심” (히 5장)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by wgma posted Apr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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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 소망(18): “예수님은 무궁하신 대제사장이심” (히 5장)
본문: 히 5:1~14
요절: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무궁히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 5:6)
주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멜기세덱 반차의 대제사장이심
교독문: 96번(어린이 주일), 예배의 부름: 마 18:1~3
찬송: 559장(통 305장), 563장(통 411장)
일자: 2020년 5월 3일 주일 (부활절 후 셋째 주일, 어린이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5월의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은 특히 어린이 주일로 성수합니다. 내일 모레(5월 5일)은 어린이 날(Children’s Day)로 지킵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방법은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훈육하며 전수하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주님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말씀을 전수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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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자녀 이삭의 출생을 약속하시면서 믿음의 가정으로 복을 주시면서 신앙의 교육을 강조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집안(household)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way)를 지켜 바른 길과 바른 판단(justice and judgment)을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창 18:18~19). 우리도 선물로 주신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평생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스라엘 가정에서는 쉐마를 낭송하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고 훈계하며 확인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신 6:4~6) “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②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③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④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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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기는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쉐마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복입니다. 또 비록 자녀들이 장성해도 항상 이 말씀대로 하나님을 전 인격적으로(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쉐마 말씀이 가장 좋은 결혼 선물이 되며, 유언이 되고, 중요한 행사시 빼놓지 않는 선물이 되면 좋습니다. 저도 자녀들을 쉐마로 교육을 시켰습니다. 부모님의 청교도 신앙을 이어받아 아침, 저녁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자녀들이 학교 가기 전에 “오늘 하루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자 Let us love the LORD 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ght.”고 축복합니다. 저녁에 예배드리면서 오늘 하루 그렇게 살았느냐고 묻고, 어떻게 마음을 다하여, 혼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했느냐고 묻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같은 질문을 던지기만 해도 자녀들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사철에 봄바람 부는 임마누엘의 가정입니다. 맏아들 요셉이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이어 목회자가 되고 선교사가 되는 열매를 받습니다. 이런 쉐마 교육을 지금은 제 손자들에게 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역 때문에 한국에 있지만 미국에 갈 때마다 온 가족이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며 쉐마 교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정 행전이라고 부르는 시 112:1~3에 보니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신앙교육을 받아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효도입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잠 6:20~23)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선물을 오늘 뿐 아니라 항상 제공하는 부모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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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감의 필요 : 넌 중요하단다. 천국의 보배이다.
♥ 안정감의 필요 : 안심하렴, 주님께서 선하신 목자이시다.
♥ 수용감의 필요 : 너의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어. 주님께서 안아 주신다.
♥ 사랑받을 필요 :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셔. ‘Jesus loves me.’
♥ 사랑을 배울 필요 : 너도 가정과 친구들에게 사랑을 베풀어라
♥ 칭찬의 필요 : 넌 참 훌륭한 아이로구나! 너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 훈육의 필요 : 오직 말씀 가운데 올바로 자라나렴. 형통한 복을 받을거야.
♥ 하나님에 대한 필요 : 너에겐 항상 주님이 필요하단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
 
오늘은 히브리서 5장을 강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사보다 우월하시며, 모세보다 우월하시며, 참된 안식을 주시며, 우리의 죄를 단번에 속죄하시는 영원무궁하신 대제사장이심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론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 아니시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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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택한 자이므로 하나님께 속한 일에 사람을 위하여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드리게 하나니 2 그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능히 용납할 수 있는 것은 자기도 연약에 휩싸여 있음이니라. 3 그러므로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도 드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4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7 그분은 육체에 계실 때에 자신을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분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분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그분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1~3절에서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사람들 중에서 선택되어집니다. 구약시대에 대제사장은 아론의 후손으로 한번 임명되면 종신제였습니다. 에스라 7:1~5에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오경을 편집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일을 기록하면서 그분은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일 후에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그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요 살룸의 현손이요 사독의 오대 손이요 아히둡의 육대 손이요 아마랴의 칠대 손이요 아사랴의 팔대 손이요 므라욧의 구대 손이요 스라히야의 십대 손이요 웃시엘의 십일대 손이요 북기의 십이대 손이요 아비수아의 십삼대 손이요 비느하스의 십사대 손이요 엘르아살의 십오대 손이요 대제사장 아론의 십육대 손이라” 에스라는 아론의 16대 손이며 사독의 5대 손으로 대제사장 가문이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토렌스에 위치한 코헨대학교의 명예총장으로 계시는 게리 코헨(Gary Cohen,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Holy Land 기획하신 분, New King James Bible 번역 책임감수, 요한계시록 번역) 박사님은 아론 계열의 대제사장 가문에 태어나신 분입니다. 19세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신 후 유대교 가정에서 파문되신 메시아닉 유대인(Messianic Jew, MJ)이십니다. 주경신학자로 과학적인 변증으로 진화론에 승리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레위지파로 태어나지 않으시고 육신의 족보상 유다지파인 요셉의 족보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는 레위지파에 속합니다. 주님은 창세기 14장에 등장하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창 14:18-20) 이에 대해 히 7~9장에 자세히 설명이 나옵니다.
천사가 대제사장이 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직접 그 역할을 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대제사장을 사람들 중에서 택하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을 위해 속죄제물을 드릴 때 무식하고 미혹에 빠진 자들을 너그러이 대할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제사장도 인간의 연약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의 대제사장들은 백성을 위해 속죄제사를 드림과 같이 또한 자신들을 위해서도 속죄를 하였습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이미 서신의 앞부분에서 저자는 이런 말을 했다: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히 2:18)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자격을 갖추셨습니다. 영원무궁한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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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절에서 “이 존귀는 아무나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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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은 스스로 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아론처럼 불러 주셔야 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대제사장의 존귀와 영광을 스스로 취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렇게 그분을 높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자신을 종으로 묘사하십니다. 마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막 10:4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에 관해 ‘너는 내 아들이라’(시 2:7)고 말씀하셨고 또 ‘너는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시 110:4)고 하셨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히브리서를 요약하면 시편 110편이며, 히브리서는 시편 110편의 주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는 말에서 ‘반차’라는 원어(탁시스taxis)는 ‘반열’ 혹은 ‘특질’이라는 뜻이며, 시편 본문에 나오는 원어(디브라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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