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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망(19) 예수님은 약속의 성취(히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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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 소망(19): “예수님은 약속의 성취” (히 6장)
본문: 히 6:1~20
요절: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히 6:14-15)
주제: 예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의 근원이시다.
교독문: 98번(어버이 주일), 예배의 부름: 엡 6:1~4
찬송: 558장(통 없음), 579장(통 304장)
일자: 2020년 5월 10일 주일 (부활절 후 넷째 주일, 어버이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5월의 가정의 달입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로 성수합니다. 미국에서는 오늘 어머니의 날(Mother’s Day)로 지키며, 6월 셋째주일을 아버지의 날(Father’s Day)로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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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경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그녀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평생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한 어머니의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어머니의 날이 시작되었답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며 각종 감사 행사를 합니다. 아버지날에는 넥타이 선물을 합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4년에 7월의 3번째 주일이 어버이날(Parents' day)로 서명했습니다.
 

우리말에 인격을 대접하는 말로 ~이를 붙이는데,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어버이” 가운데 어버이가 가장 대접하는 말입니다. 효도하며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표하는 단어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존경과 효성을 담아 오늘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대접하며 선물을 합니다. 양주동(梁柱東,1903-1977) 선생은 자신을 지극 정성으로 키워주시다 일찍 세상을 떠나신 어머님에 대한 사랑을 담아 1941년 <삼천리> 9월호에 발표했고 이흥렬(李興烈1909-1981) 선생 께서 곡을 붙여 “어머니 마음”이란 가정 가요로 전국에 방송되어 널리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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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2.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 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 당시 한국전쟁 이후 어머니들이 양육과 생업에 수고 많이 하시는 것을 위로하며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을 5월 8일에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국민들의 여론 수렴에 따라 1973년 5월 8일부터는 아버지의 수고와 사랑도 함께 감사하며 효도하는 의미에서 ‘어버이날 Parents’ Day’로 변경되어 오늘날까지 지켜지고 교회에서는 매년 5월 둘째 주일을 “어버이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십계명에서 5계명은 (출 20:12, 신 5:16)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Honour thy father and thy mother: that thy days may be long upon the land which the LORD thy God giveth thee.”
 
랍비 헤셀(Abraham Joshua Heschel, 1907~72)은 폴란드 출생의 유대인 랍비로 1940년 나찌 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하여 가르치던 중 마틴 루터 킹 목사님과 민권운동을 함께하신 구약학자입니다. 그는 5계명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부모님 효도를 통해 사랑하고 영광돌리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연결고리라고 가르칩니다. 

엡 6:1~4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화나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주님 안에서 어버이를 존경하고 효도하는 것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겠다는 약속이 담긴 유일한 계명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효자로 만드는 방법은 주님 안에서 살며, 주님의 말씀의 전수자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도록 솔선수범하고 천국시민으로 살아가며 믿음의 가장으로 가정예배를 인도하고 자녀들에게 제사장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찬 199장 후렴)처럼 늘 성경 말씀을 읽어주고 가르치며 살아가는 어버이의 자녀들은 행복합니다. 이런 이미지를 자녀들에게 각인되기를 바랍니다.     
 
자녀들은 주님 안에서 부모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불신의 부모님이 계시면 가장 최상의 효도는 전도하여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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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순종(공경) 방법에는
①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하십시오. 쑥스럽거든 편지를 쓰면 됩니다
②나이(연세)드심을 이해해야 합니다.
③웃음을 선물하십시오. 보약과 영양제와 함께 늘 밝은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면 더욱 좋습니다. 
④용돈을 꼭 챙겨 드리십시오. 어른들도 돈이 필요합니다. 
⑤부모님에게도 일거리를 드리십시오. 나이 들수록 설 자리가 필요합니다.
⑥이야기를 자주 해드리십시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주십시오.
⑦항상 밝은 표정을 보이십시오. 자녀들의 기쁨은 부모님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⑧작은 일도 상의하고 문안 인사를 잘 드리십시오. 건강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⑨부모의 인생을 잘 정리해 드리십시오. ⑩부모님의 방식을 인정해 드리십시오. 내 방식대로 효도하려고 들면 안 됩니다. 어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입니다.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라이벌되는 사람이 그에게 모독을 주려고 링컨의 아버지는 구두 수선공이었고 아브라함 링컨도 교육도 받지 못한 촌사람이라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 링컨은 오히려 나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으로 자기 직업에 충실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러한 아버지를 기억나게 해주어서 감사한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아버지를 늘 존경하며 어릴 적 어머니께서 유산으로 남겨주신 성경책을 평생 읽으며 교훈으로 삼았습니다.

룻이 시모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때 다짐했던 말을 항상 기억합시다.
 “룻이 대답하기를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①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저도 가고 
②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저도 머물겠나이다 
③어머니의 백성이 저의 백성이 되고 
④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⑤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저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제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제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룻 1:16~17)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잠 6:20~21)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가볍게 여기지 말지니라.” (잠 23:22)
딤후 3:1-3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부모를 거역하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부모를 공경하기 보다는 부모를 거역하고 부모 말 안 듣는 세대가 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효성을 다하는 자녀, 자녀들을 효자, 효녀로 만드는 부모가 됩시다.
 
오늘은 지난 주일에 이어 히브리서 6장을 강해합니다. 6장의 주제는 “예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의 근원의 성취이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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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2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갈지니라. 3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4 이는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음이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이는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이는 하나님께서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의 이미 수고로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심이기 때문이라. 11 그러나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1절은 ‘그러므로’라고 시작합니다. 성도가 믿은 지 오래되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1-2절을 다시 번역하면 “그리스도의 초보적 말씀을 떠나서 완전한 데 나아가며 ...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지니라”. 여섯 가지를 기독교 신앙의 초보적, 기본적 내용이라고 말합니다.
① 죽은 행실을 회개함입니다. 죽은 행실이란 죄악된 행실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불경건, 우상숭배, 불의, 미움, 음란, 거짓, 탐욕 등입니다. 이런 죄악된 행실들, 영적으로 죽었던 상태에서 행했던 행실들을 회개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기본입니다.
② 하나님께 대한 신앙입니다. 회개하는 자는 죄악된 행실들로부터 떠나 하나님께로 나아갑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인정하고 두려워하고 그분에게 찬송과 경배를 드리고 그분을 전심으로 섬기며 순종하는 것이 참된 신앙의 기본적 요소입니다.
③ 세례들의 교리입니다. ‘세례들’이라는 복수명사는 ‘씻음들’이라는 뜻으로, 신앙에 기본이 되는 여러 가지 씻음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씻음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최초의 씻음이요 근본적 사죄(赦罪)입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거룩케 하시는 일이므로 ‘성령의 세례’라고 불립니다(딛 3:5). 또 성령의 씻음을 외적으로 확증하는 물침례[세례]가 있습니다. 또 유아세례는 믿는 가정에 출생한 아이가 언약의 특권을 누린다는 뜻이 있습니다. 또 우리는 침례[세례]받은 후 살아가면서 실수와 부족이 있을 때마다 주님의 보혈의 샘에 나아가 씻음을 받습니다. 그 씻음은 반복적이며 일평생 계속됩니다.
④ 안수의 교리입니다. 침례[세례]식의 안수는 구주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상징하는 물로 씻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임직식의 안수는 회중으로부터 구별하여 직분에 합한 성령의 은혜를 구하는 뜻이 있습니다. 병자를 위한 안수는 성령의 치료하시는 능력을 구하는 뜻이 있습니다.
⑤ 죽은 자의 부활입니다. 구원은 영생이며 그것은 곧 죽은 자의 부활을 포함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날 모든 사람이 다 부활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말씀하십니다(요 5:29).
⑥ 영원한 심판입니다. 복음의 기본적 진리들 가운데 가장 두렵고 엄숙한 것은 영원한 심판의 사실입니다.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일시적이지 않고 영원합니다. 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지옥은 악인들을 위한 영원한 형벌의 장소입니다. 그분은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셨고 또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십니다(막 9:44, 46, 48).
2절에서 “그리스도의 초보적 말씀을 버리고 그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가자”에서 ‘버린다’는 말은 ‘거기에 머물지 않고 떠난다’는 뜻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초보적 말씀에만 머물지 말고 완전한 데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터를 다시 닦는다’는 것은 기본적 신앙이 없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믿은 지 오래되었다고 하면서 기본적 진리에 대한 지식과 믿음이 없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성도는 마땅히 그리스도의 초보적 말씀을 떠나 완전한 데 나아가야 합니다. ‘완전한 데’라는 말은 영적 성숙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모든 의의 말씀을 경험하는 것이요, 실천함으로 인해 지각이 연단되어 선악을 분별하는 것입니다. 완전한 데 나아가는 자들은 성경의 모든 말씀, 곧 교리적, 사상적 내용이든지 혹은 윤리적, 생활 교훈적 내용이든지 다 읽고 묵상하고 배우기를 힘쓰는 가운데 온전한 신앙인이 되기를 힘씁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영적으로 성숙하고 완전한 데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3절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성도의 신앙 성장은 하나님의 허락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성도의 구원적 신앙의 시작도 하나님의 은혜로 되고 신앙의 성장도 그의 은혜로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그분의 허락하심 없이 되어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하기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고 합니다(고전 3:6-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신앙의 성숙함에 나아갈 것입니다.
4-6절 “이는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음이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우리가 초보적 진리에 머물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야 할 이유를 보입니다. ‘한번 비췸을 얻고’라는 말씀은 복음 진리에 대한 깨달음과 지식을 얻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라는 말씀은 성령님을 받고 그 은사들을 체험한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라는 말씀은 복음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선한 내용들, 즉 죄사함과 의롭다 하심과 하나님의 자녀 됨 등과, 내세에 있을 부활과 천국의 기쁜 일들과 심판과 지옥의 두려운 일들에 대해 믿게 된 것을 말합니다. ‘타락한 자들’이란 기본적 신앙에서 떨어져 그 신앙을 배반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즉 배교자들입니다. 이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공공연하게 욕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타락하여 배교자가 될 수 있을까요? 확실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성도의 견인(堅忍)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요 10:28). 바울도,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라고 하십니다(빌 1:6). 또 하나님의 선택의 불변성과 그리스도의 대속(代贖)과 중보 사역의 완전성, 그리고 성령의 인치심의 진리는 성도의 견인 교리를 확실케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救贖)받고 성령님으로 거듭난 자들은 결코 버림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마침내 다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6절은 가상적 경고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믿는 자들은 결코 타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경고는 필요합니다. 성도는 늘 넘어질까 조심하면서 겸손과 두려움으로 깨어 있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만일 어떤 이가 타락하여 믿음을 배반했다면 그는 참으로 중생한 자가 아닐 것입니다. 그는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주님의 비유의 말씀에서 길가에 뿌려진 씨, 돌밭에 떨어진 씨 가시덤불에 떨어진 씨의 경우와 같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복음을 깨닫고 기쁨으로 받으나 시험과 환난에서 넘어집니다. 일시적 믿음은 구원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7-8절에 “이는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타락한 자가 회개할 수 없는 이유는, 비유컨대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한 땅이 밭가는 자들이 먹을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지만,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불사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의 단비, 은혜의 단비를 받아 성장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께 복을 받지만, 영적으로 성장하기는커녕 가시와 엉겅퀴 같은 나쁜 열매를 맺으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를 받고 마침내 지옥 불에 던지울 것입니다. 성도는 영적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타락과 배교의 위험한 경계선에 서 있습니다. 성도는 반드시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9-10절에서 배교에 대하여 경고했지만 그들에게는 이보다 나은 것과 구원에 가까운 것을 확신합니다. ‘구원에 가까운 것’이라는 말은 ‘구원에 수반하는 것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들에게 구원에 수반하는 행위의 열매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어떤 성도들의 영적 미성숙을 책망하며 배교를 경고했지만, 실상 그들 속에 좋은 것들과 선한 행위의 열매들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불의치 아니하셔서 그들의 행위와 그들이 성도들을 섬긴 것을 잊지 아니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행위’라는 말은 그들의 선한 행위를 가리킵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의 수고로 성도들을 섬겼고 또 지금도 섬기고 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 가지는 사랑은 성도들을 섬기는 행위로 표현됩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진심의 선행을 알아주지 않고 또 알아도 곧 잊어버릴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롭고 선한 행위들을 다 기억하십니다.
11-12절에 “그러나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바울의 간절한 소원은, 첫째로, 이 서신을 받는 수신자들이 다 동일한 부지런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동일한 부지런함’이라는 말은 열심 있는 성도들과 비교하여 그들의 부지런과 동일한 부지런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성도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둘째로, 성도들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소망의 풍성함에’라는 원어는 ‘소망의 충만한 확신에’라는 뜻입니다. 성도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자들의 부활과 천국을 가리킵니다. 성도들은 이런 소망에 대해 확신하고 끝까지 그러해야 합니다. 셋째로, 성도들이 앞서간 믿음의 사람들을 본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게으르지 아니하고’라는 말은 앞 절의 ‘부지런함’이라는 말과 서로 통합니다. 앞서간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에서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살았고 마침내 약속들의 성취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받은 약속들이란 죽은 후에 그들의 영혼들이 들어간 천국과 거기에서의 안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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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너를 복주고 복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라. 16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 17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13~15절은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은 자의 예로 아브라함을 듭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했는데 땅의 약속은 여호수아 장군때 성취되었고, 자녀의 약속은 이삭 때에 이뤄 주셨고, 복의 근원은 2000년이 지난 예수님 때에 이뤄졌습니다. 모리아 산에서 그의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했을 때 그는 순종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으로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그를 통해 메시야가 오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는 이같이 오래 참은 후에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16-17절에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어떤 것의 참됨을 엄숙히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모든 논쟁에서 진실에 호소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만일 누가 맹세에서 거짓을 말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맹세하며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약속하신 그분의 뜻이 변하지 않으심을 충분히 나타내시고 그 약속을 보증하신 것입니다. 18절에 하나님께서 거짓말하실 수 없는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은 첫째로 그분의 약속하심 자체이며, 둘째로 그분의 맹세하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므로 약속만 하셔도 그 약속은 진실하고 확실할 것이지만, 맹세까지 하셨으니 그 약속이 결코 거짓말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확실한 약속을 주시는 까닭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19-20절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가셨느니라.” 성도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망은 영혼의 닻, 튼튼하고 견고한 닻과 같습니다. 배가 크고 견고한 닻을 내리면 한 곳에 정착하게 됩니다. 바람과 파도가 몰아쳐도 배는 표류하지 않고 한 곳에 머물 수 있습니다. 성도의 소망은 이와 같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휘장’(카타페타스마katapetasma)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가르는 휘장을 가리킵니다(히 9:3). 휘장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이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하나님과의 복된 교제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휘장을 지나 하늘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셨으므로, 우리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휘장 안으로 들어가 하나님과의 복된 교제를 회복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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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도는 영혼의 닻을 하나님의 성소 안에 굳게 내린 자와 같습니다.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자기 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고    내세의 영광의 소망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영혼의 튼튼하고 견고한 닻과 같은 소망입니다. 우리 모두 이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 안에서 참된 안정과 평안과 기쁨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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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가정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 안에서 매일 매순간 동행하게 하소서!
(2) 영생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5월11일(월) 찬송 566장(통 301장), 569장(통 442장) 삼하18장 (압살롬 패배)
12일(화) 566장(통 301장), 569장(통 442장) 19장 (요압의 항의)
13일(수) 570장(통 453장), 558장(통 없음) 20장 (세바의 반역)
14일(목) 570장(통 453장), 558장(통 없음) 21장 (기브온 사람들)
15일(금) 564장(통 299장), 559장(통 305장) 22장 (다윗의 승전가)
16일(토) 564장(통 299장), 559장(통 305장) 23장 (다윗의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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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겟세마네 신학교(본교: Faith Christia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의 내일(2020년 5월 11일(월) 14주차 강의:
1교시 회복신학(이강구), 2교시 상징주의(류재이), 3교시 복음신학(송인성)
봄학기 종강예배 (한학기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름학기(6월 11일 목 오후 7~10시, 13일 토 오후 1~5시
18일 목 오후 7~10시, 20일 토 오후 1~5시
25일 목 오후 7~10시, 26일 토 오후 1~5시)
과목: 논문작성법(윤사무엘, 이종훈), 설교학(류재이), 기독교교육(김인자)
 
전화: 032-832-0287, 010-9113-1127, 010-4907-7483
총장 윤사무엘 박사, 학장 송인성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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