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이응주목사 2020-05-18

by wgma posted May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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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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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양 떼를 돌보는 목자들은 주기적으로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양들에게 푸른 초장과 물가으로 
인도하고 다닌다.
특히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싱싱한 꼴을 양들에게 먹이기 위해서다. 높은 산등성이에는 영양가 있고 
여린 풀들이 많다. 이 싱싱한 꼴을 찾아서 대이동을 하기도 한다. 겨울이 다가올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는 좀 더 따뜻한 곳을 찾아서 내려오게 되는데 때로는 험한 산을 넘기도 한다.
그때 지나치게 되는 곳이 있는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등산을 하게되면 산꼭대에 
오르기 위해서 지나가야 하는 골짜기를 통과하게 된다. 골짜기의 길이 때로는 빠르고 안전한 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골짜기에는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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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 지친 양떼들이 언제든 물을 마실 수 있다. 그렇지만 양들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위험한 곳이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음침한 곳에 각종 사나운 짐승이 나타나기도 한다.

길이 험하고 자칫 잘못하면 절벽과 같은 곳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우리 인생도 늘 푸른 초장에만 있으면 행복하고 좋을 것 같은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야 할 때가 
있다. 
사업에 실패하거나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실직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었울 때, 혹은 원치 않은
불의의 사고나 병으로 건강을 잃고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때로 부지중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혔을 때,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잠시 헤어지거나 영영 만날수 없는 사별을 했을 때, 혹은 원하는 비젼에 
달성하지 못하고 계속 어둠 속을 방황하고 있을 때 이 모든 순간이 우리들에게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처럼 느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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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는 힘이 든다. 위험도 위험이지만 끝도 없이 골짜기는 계속되고, 또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인생길에 두려움을 주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환경이다.

사망의 음침힌 골짜기가 어디일까. 보이는 산길이나 동네 좁은 길목인가? 장소는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음침한 골짜기가 있다. 오늘은 보이지 않고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생명을 공격하는 현대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바이러스는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고 있다. 사람들의 폐에 들어가서 생명을 공격해서 죽음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오늘날 지구촌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분위기에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서 국경도 초월하고 인종과 직업이나 남녀노소 빈부귀천 차별없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지구촌에서 개인주의자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얼굴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를 방어하기 위해서 마스크로 무장하고 누가 누구인지 잘 알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보고 있는 곳이 우리들의 삶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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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코로나19바이러스라는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害)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앙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담대하게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성도들은 다윗과 같이 주께서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10)
는 약속의 말씀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다. 

오늘도 수많은 귀한 생명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에 공격을 받고 한 번밖에 없는 생명이 멈추어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선진국 후진국 배운사람 무식자, 정치가 종교인 학, 박사 유명한 사람도 어린아이도 노인들도 사망의 골짜기로 끌어가서 다양한 무덤들을 만들고 있다.

이제 우리도 언제 누구를 통해서 어디서 코로나19바이러스라는 사망의 음침한 그림자가 덮칠지 아무도 
예측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 방안에서 혹은 좁은 공간이나 산이나 들로 다니면서 사망의 골짜기로 이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너와 나 사이를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그어 놓고 고독하게 지내야 하는 현대판 사망의 
골짜기를 통과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행복할 것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예측할수 없다. 기업들도 회사 직업인들도 슈퍼나 음식점에도 유원지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 나라에서 개개인 들에게 재난특별지원책으로 경제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미국에서는 달러로. 일본에서는 엔화로 한국에서는 재난지원 대책으로 상품권을 주어서 일시적으로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어디인가? 
코로나19바이러스가 아닌가? 
개인주의로 살아가야 하고 자유롭게 만남과 공동체가 언제 다시 회복될지 미지의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얼마나 답답할까

공중에도 바다에도 육지에도 자유롭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아닌가?  
코로나19바이러스는 시공간을 초월해서 우는 사자와 같이 귀한 생명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있는 
이때 나는 무엇으로 어떤 방법으로 방어하고 있는가? 

언제까지 좁은 골방에 가두어 버린 코로나19바이러스의 위협에 현대문명이 발달해도 뚜렷한 대책이 없다. 백신연구들을 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무한정 2미터 거리를 유지하면서 짜증나는 얼굴표정으로 언제까지 살아가야만 할 것인가? 

강도는 숨어서 생명들을 노리고 있다. 코로나19바이러스도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기회만 있으면 어디
서든지 공격의 대상이 나타나면 무차별 공격한다. 

이때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방법과 지혜와 믿음이다. 그래서 문제의 해답으로  도움이 어디서 올것인가? 를 말씀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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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응주목사
참고자료
신개역한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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