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이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항해하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걸어서 가고자 하였으나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고 믿고 있던 중에 바울이 앗소에서 다른 일행들을 만나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에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고 했다''(행전20:13--) 

이때 바울은 마지막으로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 설교를 하게 되었다. ''바울이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   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해도 가겠다는 결심을 표명하게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에 매여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전 20:24)고 순교의 정신을 강하게 표명하였던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가는 바울의 앞 길에 환난과 핍박이 기다린다해도 달려 갈것을 달려가겠다고 했던 이유가 있었다.

그곳은 방해가 있어도 목적지는 로마까지 가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생결단을 하게 되었던 길이다.

한번가면 다시 돌아올수 없는 길이기에 바울은 ''성령에 매여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하는 내용에서 일편단심의 굳은 각오의 신앙과 순교의 정신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오늘날도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의 능력을 믿고 달려가고 있는 사역자들이 얼마나 많을까? 

바울이 달려가는 길에 환난과 핍박이 기다리고 심지어 바울을 죽이려고 40명의 데모꾼들이 따라다니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복음을 위한 사역자들이 가는 길에도 각가지 정치 경제 사상 환경 질병등 환난과

 핍박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고국을 미련없이 떠나가는 복음의 일군들이 자기의 의지도 아니고 성령에 매여서 달려가는 그들에게도 부모형제 자매도 친지들과 친우들도 다시 볼수 있다는 약속도 없이 외로운 길 환란과 핍박이 기다리는 길로 달려가는 형제자매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라고.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일사각오의 신앙정신으로 무장하고
바울이 걸어간 발자취를 따라가는 현대판 바울이 얼마나 많은가?

두 가지의 길이 있다. 사람들은 넓은 길을 좋아한다. 그러나 좁은 길을 외면하는 것이 인간들의 본심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 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14)

예수께서 말씀하시고 가르쳐주신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에 대해서 바울은 기억하였으리라'' 그래서 달려 갈길을 달려간다고 외쳤던 것이다.

사울은 신앙의 사상과 결단에 대해서 고백하기를 

 

우리 모두 바울이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던 신앙의 정신을 본받아 예수께서 지신 십자가가 세워진 골고다 언덕까지 함께 가려는 순교적인 각오로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 모든 영광 주님께 돌려드리는 사역자들 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

열욍기상18장20절에서 24절까지 기록되어있는 말씀이 주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