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종진 목사 20200628
남서울중앙교회
#온라인예배 #부흥사 #기독교방송
이사야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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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는 지금 Covid-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고 회복시켜 주심을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고난의 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항상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면 축복된 좋은 일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오직 나의 영으로”라는 총 주제 안에서 ‘여호와의 영이 임한 자’에 대하여 세 가지를 함께 상고하면서 은혜 받으시고 승리와 소망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 이사야 61:1
‘여호와의 영(spirit)이 내리셔서 기름 부으셨다’는 의미는 이사야 선지자가 그리스도의 메시야적 사역을 예언한 말씀으로, 이것은 힘쓰고 노력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을 위에서부터 부어주시고 선물처럼 내려주신다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루어가시며 주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이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을 때 그리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도 사도요한이 하늘로부터 성령이 임하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인생들이 있지만 주님께서는 세상의 빈부귀천을 떠나 한 영혼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성령의 은혜를 베풀어주시어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여주십니다.
▶ 로마서 8:9
하나님의 영이 우리 속에 거하시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나 자신의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소유된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한 치 앞도 보지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인생이, 자신의 힘만으로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주인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염려와 근심 속에 힘겨운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 된 자녀로서 무슨 일을 하든지 나의 소유주는 그리스도임을 믿으면 잠시 어둠 속에 있어도 주님이 하시는 일이시기에 결국에는 소망과 축복으로 이어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디모데전서 6:11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 된 것은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할 일입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강대국의 시민으로서 특혜를 누리고 또한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전과 복지를 보장받는 것처럼, 세상 속에서도 어느 곳에 소속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누릴 수 있는 것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를 강하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칭해 주심을 늘 감사하며 죄악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라야 합니다.
▶ 베드로전서 4:16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릴 만큼 선과 악을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된 일이지만, 때로는 세상에서 주님의 자녀 된 이유 하나로 핍박과 고난을 받는다면 부끄러워하거나 괴로워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핍박하는 세상과 고통 받는 육체는 언젠가는 썩어져 사라질 것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이사야 43: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 주시어 ‘너는 나의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이 임한 그리스도의 사람은 예배를 드림으로 기쁨이 넘치고 말씀을 읽어 영육이 더욱 강건하여지고 찬양과 기도로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새로운 힘과 능력을 얻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과거 고대 사회처럼 영토 싸움이 아니라 영적 전쟁의 시대입니다.
오늘 6.25 동란 70주년 주일을 맞아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자유 대한민국에서 마음껏 주님께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음을 감사하시며 다시는 이러한 전쟁이 없고 평화가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최선의 전쟁보다 최악의 평화가 낫다’는 말처럼 남북이 다툼을 멈추고 북한에 복음이 들어가 평화적 통일을 이룸으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2. 성령의 전(殿)입니다
▶ 고린도전서 6:19-20
성령으로 거듭난 몸이 성전입니다. 여호와의 영이 임한 자는 ‘성령의 전’이며 하나님의 자녀로 성령님이 지배하고 계시며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찬송가 ‘내가 매일 기쁘게’의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는 가사처럼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주님의 영이 함께하시면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고, 지금 잠시 패배하더라도 하나님의 최후 승리가 보장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고린도전서 3:16-17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계신 성전이기에 하나님께서 거하실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더럽히지 않고 늘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여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자녀들의 학교 선생님이나 귀한 분이 집에 오셨는데 그 앞에서 부부가 다투고 자녀를 꾸짖는 사람은 없습니다. 집에 손님이 와도 집안과 몸과 마음을 정돈하고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 것처럼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어 생애 속에 동행하심을 믿으시고 늘 정결하고 깨끗한 몸과 거룩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이 사실을 생각하면 절대 인간적인 외로움이나 어려운 일이 생겨도 성령님을 의지하고 성령님이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운행하여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입니다
▶ 사도행전 1:8
증인(證人)은 원문에 순교라는 뜻까지 있는 것처럼 자신이 체험하고 겪은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을 믿게 만드는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증인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 된 자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를 바르게 전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증거 하는 증인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직무를 유기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성령이 임한 자는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작은 씨앗 하나를 심으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우리는 복음의 씨앗이 되어 주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파하여 좋은 결실을 얻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곡식 하나를 심어도 100배가 넘는 열매가 맺히는데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하며 맡겨주신 사명에 충성을 다하면, 하나님의 감동 속에 역사가 일어나고 성령께서 뜨거운 불로 역사하시어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께서 늘 도와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 고린도후서 3:3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행위는 항상 주님 말씀 앞에 회개하고 순종하며 생명의 길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십계명은 돌 판에 새겨 주셨지만, 저희에게는 성령으로 역사하시어 주님 말씀을 저희 마음 판에 새겨 주셔서 순간순간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놀라운 문명의 발전을 이룩했지만, 영적으로는 빈들의 마른 풀이 되어 말라가고 고갈되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갑니다.
최근 Covid-19를 통해서도 체험하듯이 안전한 곳은 이 땅 어디에도 없으며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험악한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주님이 함께하시어 지켜주시고 불같은 성령이 꺼지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여호와의 영이 임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성령의 전이며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여호와의 영이 임하시어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함께하여 주시며 인도해 주심을 믿으시고, 주님과 함께 매일 승리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