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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소망(33):

 “경건의 비밀” (딤전 3장)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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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 소망(33): “경건의 비밀” (딤전 3장)

본문: 디모데전서 3:1-16

요절: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가 없도다. 그분께서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딤전 3:16)

주제: 감독과 집사의 자격을 권면한 후 경건의 비밀을 온 세계에 전파하자.

교독문: 102번(나라사랑 4), 예배의 부름: 롬 8:1-4

찬송: 212장(통 347장), 620장(통 없음)

일자: 2020년 8월 16일 주일 (광복기념주일)

설교자: 윤사무엘 목사 (겟세마네 장로교회)


오늘은 광복절 75주년을 감사하는 날로 지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과 국민들이 일제 36년간 해방과   독립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며 어려운 핍박을 견디어 낸 것을 기억하면 주님의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모세의 지도아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하신 일을 찬양합시다.


출애굽 14장에서 출애굽할 때 출발한 지 사흘날 마지막 위기가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혀 있고, 뒤에는 이집트 군인들이 추격해 올 때 모세가 백성에게 외치기를 “너희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The Lord shall fight for you, and ye shall hold your peace.” (출 14:13-14) 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홍해 바다를 둘로 갈라 주시고, 구름기둥으로 이집트 군대를 막아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홍해 바다를 건너 미디안 땅으로 건널 수 있었습니다. 뒤에 추격하던 이집트 군인들은 홍해 바다가 다시 회복되어 모두 수장되고 나서 모세는 하나님께 감사 찬양을 드렸습니다(출 15:1-18). 여기서 하나님을 “신적인 전사 Divine Warrior”로 찬양한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 그리고 감사 기도를 드립시다.

이 모세의 찬송이 오늘 광복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찬양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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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를 위로 하시며, 강한 자를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 거룩한 주의 날을 지키며 주님 전을 찾아와 예배를 드리도록 저희를 인도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일제의 말발굽 아래서 고난과 시련으로 허덕이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해방의 기쁨을 맛보게 하신 것을 감사하면서 광복절    기념 주일로 지킵니다. 그러나 주님, 이 시간 지난날을 돌이켜 볼 때, 실로 광복의 기쁨은 잠시였을 뿐 동서 냉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토는 양분되고 백성은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 온지도 75년을 맞이합니다. 일찍이 하나님께 범죄 하여 이스라엘과 유다가 남북으로 갈라져 서로 싸우며 미워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남과 북이 서로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 못하고 살아온 지난날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하루 속히 이 민족이 회개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하나님의 높은 뜻을 이루는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6개월 째 코로나 재앙으로 고통을 당하며, 지난 50일 동안 긴 장마와 최근의 폭우와 태풍 영향으로 수재를 당하며 많은 이웃들이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온 백성이 겪어온 과거의 고난과 핍박을 잊지 말고 거울로 삼아, 근신하며 겸비하게 하셔서 다시는 범죄의 자리에 들지 말며 고난의 자리에 들지 말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신 주님! 이 나라 선진들의 믿음을 본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고난 중에 신실함의 본을 보였던 신앙의 선진들과는 다르게, 예배의 내용 보다는 형식을 좇으며 십자가의 도를 따르기 보다는 십자가를 장식하기에 마음을 두고 있지 않은지,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 믿음을 더하기 보다는 세속적인 교제와 우정에 열심을 내며, 예배당의 크기와 성도의 많기만을 자랑하며 교회의 영적 충만 에는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불꽃같은 눈으로 자신을 돌아볼 때에 회개의 영을 허락하시고, 참된 믿음을 소유하는 놀라운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시옵소서. 죄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오늘은 디모데 전서 3장을 강해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교회의 제직 자격과 경건의 비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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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포도주를 받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利)를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인내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5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6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7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1절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overseers=에피스코페스 ἐπισκοπῆς)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감독’은 ‘장로’와 동일한 직분이며(행 20:17, 28; 딛 1:5, 7) 목사를 포함합니다(딤전 5:17). 장로직은 교인들을 돌보며 다스리며 가르치는 일입니다. 이중에 행정에 봉사하는 장로(ruling elder)와 가르치며 목양하는 장로(teaching elder =pastor)가 있습니다. 목양은 목사가 장로들과 더불어 양들을 돌아보며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일을 위해 성경 읽기와 복음 선포와 기도와 심방에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독의 직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지교회는 감독들을 세울 때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얻으려 함’(오레고 ὀρέγω oregō)는 ‘열망하다’는 뜻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자기가 맡은 직분과 일을 열망할 것입니다. 또 직분을 열망하는 자는 선한 일을 사모할 것입니다.

2절부터 7절은 감독 즉 장로의 자격 요건에 대해 16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blameless). 교회의 직분자나 지도자는 언행과 인격에 성숙함이 있어야 하고 덕을 세우며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는 한 아내의 남편(the husband of one wife)이어야 합니다. 창세기 2장에 계시된 일부일처(一夫一妻)의 뜻과 결혼 서약에 충실한 인격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부부관계가 좋은 것은 좋은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셋째로, 절제해야 합니다(vigilant). 마치 야경 경비를 하는 경비원이 강도나 도적을 조심하며 경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어 네팔리오스 (νηφάλιος, nephalios)는 “각별히 조심하다. 경계하다”인데 지도자는 항상 사탄 마귀의 공격을 경계해야 합니다.

넷째로, 신중해야(sober) 합니다. ‘신중하다’는 원어(소프로나 σώφρονα, sophrona)는 ‘깨어있다, 자제심이 있다’는 말입니다. 매사 맑은 정신을 가지고, 졸지 않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중독으로부터 자유함을 받아야 합니다. 자제심이 있어야 합니다.

넷째로, 단정해야(good behaviour) 합니다. 원어 코스미오스(κόσμιος, kosmios)는 ‘품행이 단정하다’는 뜻으로 신사도를 가지고 친절하고 따뜻하며 깔끔한 외모, 덕이 있는 언행에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다섯째로,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given to hospitality)가 되어야 합니다. ‘나그네를 대접한다’는 원어(필로크세노스 φιλόξενος philoxenos)는 ‘나그네들에게 후하다’는 뜻입니다. 나그네들에게 인색하지 말고 후히 대접하며 필요하면 잠자리, 음식,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히 13:2).

여섯째로, 목회자는 가르치기를 잘해야(apt to teach, διδακτικός) 합니다. 교인들을 가르치고 인도해야 하는 자이므로 가르치는 지혜와 능력이 필요합니다. 가르치는 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성경을 많이 읽고 잘 배우고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디도서 1:9는, 감독은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딤전 4:13에서 디모데에게 부탁하기를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고 합니다.

일곱째로, 포도주는 아예 입에도 대지 말라는 것(not given to wine)입니다. 개역개정에서는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라고 번역하는데 전통사본에서는 아예 포도주를 주지도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메 파로이논 μὴ πάροινον). 사람이 술을 마시면 취하기 쉽고 취하면 건전한 정신과 판단력을 잃고 실수하고 범죄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술로 인해 감옥에 갇힌 자들이 “술은 악마의 피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술 취하는 것이 방탕한 일이며(엡 5:18), 그 대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여덟 번째로, 구타하지 말아야 합니다(메 아이스크로케르데 μὴ αίσχροκερδη, no striker). 부당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요즘 군대에서도 구타를 자제합니다. 잠 13:24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에서 말씀하시는 매는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혼을 내주는 매(초달, rod)와는 다릅니다. 조선시대에도 잘못한 자들에게 매로 신체형을 주는 태장형(笞杖刑)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타는 매로 신체에 가해를 하는 것으로 주로 화풀이나 술에 취해서 폭행을 하거나 남을 괴롭히는 목적에서 하는 구타를 금지합니다. 가정 폭력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함부로 구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홉 번째,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아니해야 합니다(메 프레키엔 μὴ πλήκτην, not greedy of filthy lucre). 개역개정 성경에서는 이를 삭제하고 있는데 전통 사본에는 있습니다. 딛 1:7에도 감독의 자격에서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고”로 되어 있습니다. 목회자, 장로, 권사, 교계 지도자는 금전에 대해 투명해야 하며, 특히 더러운 이익을 위해 고리대금이나 다단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러운 이익은 뇌물이나 탈세 등과 같이 불의하고 불법한 방법으로 얻는 물질적 이익을 말합니다. 적은 소득이 의(義)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낫습니다(잠 16:8). 성도는 정당한 방식으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열 번째, 인내를 잘해야(patient, 에피에이케 ἐπιεικη) 합니다. 원어의 뜻은 ‘참다, 온유하다, 친절하다, 예의 있다, 관용하다’는 뜻입니다. 온유함과 친절함으로 잘 참아내고 인내하는 것이 예수님의 성품이며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좋은 덕입니다.

열두 번째, 지도자는 다투지 않아야 합니다(아마콘 ἄμαχον, not a brawler). 다툼은 교만과 욕심과 시기와 오해에서 나옵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자는 다투지 않습니다. 디모데후서 2:24-25,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합니다. 물론, 진리와 정의 문제에 관해서는 선한 싸움이 필요합니다.

열세 번째, 지도자는 탐욕하지 아니해야 합니다(아피라르귀론 ἀφιλάργυρον, “not covetous”). 돈을 사랑치 말아야 합니다. 지도자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겨서는 안 됩니다(마 6:24).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골 3:5). 돈을 사랑하는 것은 모든 악의 뿌리이며 부하려 하는 자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집니다(딤전 6:9-10). 세상을 사랑하는 자는 결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요일 2:15).

열네 번째, 4-5절에서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 보리요? ‘단정함’(셈노테스 σεμνότητος semnotes)은 ‘품위, 엄숙함, 진지함(with all gravity)’이라는 뜻입니다. 십계명 중 인간관계의 첫 계명은 부모 공경에 관한 것입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며 자녀들을 잘 다스리는 것이 바르게 된 가정의 모습입니다. 가정은 작은 교회와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교회가 모여서 예배하기 보다 영상이나 유투브로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일이 무척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바로 가정 교회였습니다. 사람이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하여금 진지하게 복종하며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게 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볼 자격이 부족할 것입니다. 목회자와 장로는 먼저 가정 목회를 잘해야 교회 목회도 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열다섯 번째, 6절에 있는 대로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pride)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목회자는 새로 입교한 자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 입교한 자’라는 말은 ‘세례[침례]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교인’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은 연륜이 필요합니다.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자를 목회자나 장로로 세우지 말라는 것은 그가 교만에 떨어지지 않게 함입니다. 교만은 신앙생활에 치명적이며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망합니다(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신앙 훈련은 겸손 훈련입니다. 성화(聖化)는 자신의 부족을 깨닫는 과정이며 성숙한 성도는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높입니다. 겸손은 성도에게 가장 귀한 덕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인격은 몇 년 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열여섯 번째, 7절에 보니 목회자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합니다.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a good report)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reproach)과 마귀의 올무(the snare of the devil)에 빠질까 염려하라.” ‘외인’은 교회 밖에 있는 자들 곧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말합니다. 목회자는 그 인격이나 도덕성에 있어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서도 “그는 정직하고 좋은 사람이다”는 증거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신이나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마귀의 올무에 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명예를 손상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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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8절부터 10절까지와 12절은 집사의 자격 요건에 대해 7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집사 deacon’ (디아코노스 διάκονος)의 뜻은 “섬기는 자, 봉사하는 자, 종, 메신저(servant, waiting-man, minister, 혹은 messenger)”입니다. 재정 지출의 일을 하고 교회 안의 가난한 자들과 환자들을 돌아보는 일을 하는 직분입니다.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수천 명의 교인들이 있었으나(행 2:41, 4:4) 단지 일곱 명의 집사들을 세웠습니다(행 6:3). 그들의 협력으로 사도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에 전무(專務)할 수 있었습니다. 롬 16:1에 겐그레아(Cenchreae) 교회를 섬기던 뵈뵈(Phoebe)를 개역 성경에서 “자매”라고 되어 있으나 원어에는 “여집사”(deaconess 디아코닛사 διακόνισσα diakónissa)라고 불렸는데(롬 16:1-2), 요즘으로 말하면 여자 담임목회자입니다. 뵈뵈가 로마서를 가지고 로마로 가서 성도들에게 읽어주고 설명해 주었다고 합니다. 침례교에서 집사는 장로교의 장로에 해당합니다. 성공회에서 집사의 직분은 평신도를 대표합니다. 목회자가 없는 교회에서는 집사가 목회자의 역할(심방, 설교, 행정)을 하기도 합니다. 장로교에서 안수 집사는 공동의회에서 투표로 선출되어 목회자들로부터 안수를 받아야 합니다. 서리 집사는 일년 단위로 당회에서 임명을 받아 봉사합니다.


성경에서 집사로 봉사하기 위해 적어도 다음의 자격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는 8절에 집사들은 정중해야(grave) 합니다. ‘정중하다’는 원어(셈누스 σεμνούς semnous)는 ‘존경할 만하다, 품위가 있다’는 뜻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일곱 집사를 뽑을 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을 추천하였습니다(행 6:3). 집사는 다른 성도들에게 칭찬을 듣는 자이어야 합니다.

둘째로, 일구이언(一口二言)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μὴ διλόγους, not doubletongued). 즉 한 입으로 두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언행일치를 해야 하고 한번 말을 했으면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정직과 진실은 성도의 기본적 덕목입니다. 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말이 진실하고 덕스럽지 않고서는 책임 있는 일꾼이 될 수 없습니다.

셋째로, 많은 포도주를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μὴ οἴνῳ πολλῷ προσέχοντας, not given to much wine). 술 취함은 그에게서 바른 정신과 판단력을 빼앗아가고 그로 하여금 실수하고 범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술취함을 엄격히 금하였고, 술 취하는 것은 방탕한 일이며(엡 5:18)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큰 죄(고전 6:10; 갈 5:21)라고 정죄합니다.

넷째로, 더러운 이익을 탐하지 말아야 합니다(μὴ αἰσχροκερδεῖς, not greedy of filthy lucre). 건전한 인격은 돈 관계에서 깨끗합니다. 돈 계산이 흐리거나, 돈을 꾸고 갚지 않는 자는 인격에 큰 결함이 있는 자입니다. 특히, 집사직은 헌금을 계산하고 지출을 처리하는 일을 하는 직분이기 때문에 돈 문제에 있어서 신용이 있어야 하며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재정을 도적질하는 것은 큰 죄악입니다.

다섯 번째로, 9절에 있는 대로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holding the mystery of the faith in a pure conscience)여야 합니다. 참 믿음은 깨끗한 양심에서만 가능합니다. 그것은 참된 회개와 죄 씻음과 함께 생깁니다. 믿음을 ‘비밀’이라고 표현한 것은 세상 사람들이 그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입니다. 진실한 믿음은 그의 인품과 행실로 나타납니다. 집사에게 이러한 진실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여섯 번째로, 10절에서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나 직분을 주지 말고 교회가 집사 후보자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투표하여 세우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겉보기와 속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인격성은 외모로 금방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험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집사로 세우기 전에 교회는 먼저 그 후보자들에게 임시로 이런 저런 일들을 맡겨보고 그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시험의 기간을 잘 통과하여 그들의 신앙사상의 건전함과 도덕성과 인격의 덕스러움이 확인되면, 교회는 그들을 집사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11절에 집사의 아내들은 남자 집사들처럼 단정하고, 모함하지 말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본문의 ‘여자들’이라는 원어(귀나이카스 γυναῖκας gunaikas)는 ‘아내들’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말로서 장로들과 집사들의 아내들을 가리킵니다. 직분자의 직무 수행에는 아내의 덕스러운 협조가 매우 필요합니다. 우선, 아내들은 단정해야 합니다. ‘단정하다 grave’는 말은 8절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존경할 만하다, 품위가 있다’는 뜻입니다. 직분자는 본인이든지 아내든지 존경할 만한 자, 품위가 있는 자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또한 모함하지(slanders) 말아야 합니다. 모함하는 것은 남을 악하고 거짓되게 비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나쁜 인격의 모습입니다. 사람의 인격의 온전함은 말의 온전함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교회의 생활에서 말의 부덕함은 직분자의 자격을 상실할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그들은 또한 절제해야 한다. ‘절제한다 sober’는 원어는 2절에서 설명한 대로 ‘(술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맑은 정신을 가진다’라는 뜻입니다. 아내들은 금주하며 맑은 정신을 가지고 남편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들은 또한 모든 일에 충성되어야 합니다(faithful in all things). 충성은 사람이 자기의 위치를 지키고 자기 본분을 다하는 것을 말합니다. 충성은 믿음직하다, 든든하다, 초지일관하다는 뜻입니다. 교회봉사는 하나님께 대한 절대 충성을 필요로 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충성입니다(고전 4:2). 그런데 남편들의 충성은 아내들의 이해와 협력이 없이는 어렵습니다. 아내들이 모든 일에 있어서 충성스러울 때 남자들은 더욱 힘 있게 충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곱 번째, 12절의 말씀대로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이어야 합니다. 이 말은 결혼이 집사의 자격 조건이라는 뜻이 아니고 집사가 남편으로서 오직 한 아내에게만 마음을 두고 그를 사랑해야 함을 말합니다. 부부관계의 순결과 사랑은 좋은 인격의 중요한 한 요소입니다. 집사는 또한 자녀들과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성경말씀으로 자녀들을 교훈하고 경건하고 선한 모범을 보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집사가 가정을 잘 다스리고 가정에서 존경을 받는 자라면, 그는 존경받는 성도요 좋은 인격자일 것입니다.
 
이런 일곱가지 자격을 갖춘 집사가 사명을 잘 감당하면 상급이 있습니다.

13절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지위’라는 원어(밧모스 βαθμος bathmos)는 ‘등급’이라는 뜻입니다. 집사직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등급을 얻습니다. 즉 그들은 주 안에서 더욱 인정받는 자들이 됩니다. 또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께 대한 믿음의 큰 담력을 얻습니다. 영적 성장은 믿음의 성장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담대히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지만, 진실한 봉사를 통해 큰 담력을 얻은 자들은 더욱 그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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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15절에 교회는 ‘하나님의 집,’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 그리고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표현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 단체와 같이 운영되어서는 안되고, 하나님의 진리에 맞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는 예배당 건물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고 성도들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교회는 단지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고 하나님의 집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집, 곧 그가 설계하시고 건축하신 집입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마 16:18). 또 이 집은 하나님께서 계신 집입니다. 고전 3:16은 “너희들이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너희들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합니다. 성도 개개인 속에도, 또 회중 전체 속에도 하나님께서 거하십니다. 또 이 집은 하나님께서 주인이신 집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우리의 뜻과 의향과 기호와 방침대로 운영될 집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과 방침대로 운영되어야 할 집입니다. 장로교회는 교인들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것은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수단에 불과하지 성경의 진리와 독립된 인간들의 의견과 뜻을 따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불러내시고 모으신 모임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세상에서, 죄와 파멸에서 불러내신 구주이시고 우리를 만세 전에 그의 백성, 그의 양, 그의 자녀로 선택하셨고 또 때가 되어 구원하셨습니다. 또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입니다. 이것은 교회의 사명과 임무입니다. 기둥은 집을 버티는 역할을 합니다. 터는 집의 기초입니다. 기둥과 터는 집에 매우 필수적입니다. 터와 기둥이 약해지면 집이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교회가 약해지면 하나님의 진리가 약하게 증거될 것입니다. 교회가 흔들리면 하나님의 진리가 흔들릴 것입니다. 교회가 무너지면 하나님의 진리도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진리에 굳게 서야 하며 진리를 철저하게 보수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인 신구약성경 66권의 말씀을 조금도 양보하거나 가감하지 말고 충실하게 다 선포하며 가르치며 다 믿고 소망하며 실천해야 합니다. 만일 어떤 교회가 하나님의 진리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바르고 좋은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참 교회의 표는 바른 말씀을 전파하는 데 있습니다. 어떤 교회가 하나님의 온전한 뜻과 참된 말씀을 고의적으로 저버리고 계속 양보한다면, 마침내 그것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처럼 죽은 교회가 되고 말 것입니다.

16절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교회가 지키고 전파해야 할 진리를 ‘경건의 비밀’이라고 표현됩니다. 하나님의 귀한 진리들은 참 종교의 내용입니다. 기독교는 우리가 이성적으로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할 내용을 이치에 맞게 제시하는 복음입니다. 그 진리의 내용들은 크고 놀라우며 사람들에게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경건의 비밀의 내용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신구약성경의 중심이요 복음의 중심입니다. 그분은 모든 질문의 해답이시요 그분 안에 인생의 모든 문제의 해결이 있습니다. 그분은 과연 우리의 지혜요 의요 구원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난바 되셨습니다. 이것이 소위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의 진리입니다. 요한복음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이것은 가장 큰 신비입니다. 위대한 경건의 비밀의 내용인 예수는 신적 인격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셨습니다. ‘영으로’라는 말은 영어성경들의 번역대로 ‘성령님으로’라는 뜻입니다. 그분은 아무런 죄가 없으셨으나 사람들에게 멸시와 버림을 당하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셔서 그의 무죄하심과 의로우심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분은 천사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속죄의 죽음과 부활이 천사들에게 증거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베드로의 증거대로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벧전 1: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복음의 비밀을 맡은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전 생애가 만국에서 전파되셨습니다. 천사들에게 증거된 그리스도의 일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세상의 구주로 오셨습니다. 이 복음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세상 끝까지 증거될 복음입니다. 과연 그렇게 되었습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벌써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고 증거합니다(골 1:24). 그러나 아직도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이 복음은 계속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경건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사실들입니다. 이것은 구약의 유대인들이나 하늘의 천사들도 알지 못했던 비밀입니다. 제직들은 복음의 비밀을 이제 담대히 증거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셔서 천국에서 면류관을 다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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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를 드립시다. 하루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1명 이상.

예배순서: 찬송, 기도, 성경 읽고 요절 및 중심단어 찾아 묵상, 찬송, 주기도문

금주기도제목:

(1) 영원한 쉼을 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매일 매순간 동행하게 하소서!

(2) 영생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책을 생명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3) 예수님을 닮는 믿음, 소망, 사랑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8월17일(월) 찬송 500장(통 258장), 440장(통 497장) 대하8장 (솔로몬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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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수) 495장(통 271장), 442장(통 499장) 10장 (북쪽지파 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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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금) 498장(통 275장), 438장(통 495장) 12장 (이집트의 공격)

22일(토) 498장(통 275장), 438장(통 495장) 13장 (여로보암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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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가을학기 신, 편입생 모집

(신학사, 교역학석사, 상담학석사, 목회학 박사, 상담학 박사, 신학박사 등)

특전: 1) 본교 졸업자는 학사협정으로 미국 신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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