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목사의 신앙칼럼
사순절과 각종 절기에 대한 고찰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사 1:14)
사순절의 유래는 사순절은 4세기 초,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자는 사상에서 비롯되어 부활절 전 40일간 금욕으로 참회하는 기간을 의미하고 있지만 사순절을 지켜라는 말씀이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초대교회 이후 동방과 서방교회로 나뉘며 몇 차례 날짜 기간에 대한 논쟁 끝에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40일로 정해졌는데 과거에는 금식을 엄격하게 실천하며 사순절을 보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회개하며 경건함을 유지하는 기간으로 바뀌고 있다. 어떻게 보면 성경적이고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절기 같아서 하나님께서도 무척이나 기뻐하실까?라는 의문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포인트를 잊은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에 감사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기뻐하시지만 문제는 사순절의 유래나 의의보다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에서 그 행적이나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다.
"너무 성경대로 하는 것도 융통성 없다 "라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이 있었으니까. 절대 성경에서 더하거나 빼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들이 바르게 알아야 할 것은 사순절을 통해 희생을 기념하라"라고 성경에서 말씀 하셨으면 당연히 지켰을 것인데. 그러나 사순절을 지키라고도 하지 않으셨고 성경에도 사순절 이란 절기는 없다는 것이다. 어떤 교단은 총회에서 사순절은 성경적인 절기가 아닌것으로 지키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필자는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절기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그 절기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셨으며 오늘 우리들에게도 절기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사 1:11-15)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절기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유월절은 1월 4일저녁(출 12:11, 레 23:25, 요 12:1, 13:1)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전날밤에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출 12:11, 14)고 했다.
2. 정월 십오(15)일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칠일동안 무교병을 먹을 것이라(레 23:6)라고 했다.
3. 초실절은 칠칠절 곧 맥추(麦秋)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출 34:22, 렘 23:10-12)고 했다.
4. 칠칠절(출 34:22) 곧 맺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가을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5. 나팔절은 칠월 곧 그 달 일 일로 안식일을 삼을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레 23:24)
6, 속죄일은 칠 월 십 일로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레 23:27-28, 25:9)
7. 초막절은 칠 월 십오 일은 여호와를 인하여 칠 일 동안 지킬 것이라(레 23:34, 신 1613)
8. 수장절은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출 23:16)
9. 장막절은 유대인의 3대 절기(유월절. 맥추절. 초막절)다.
장막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장막생활을 한 것을 기념하고 있다
이상의 절기들은 율법아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절기들이다. 기념하고 지키는 것은 이미 끝났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성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는 율법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해서 예수께서 말씀한 내용이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태 5: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