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종진 목사 20200823
남서울중앙교회
#온라인예배 #설교방송 #복음방송
시편 37:25~31
25.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26.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27.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28.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29.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서 영원히 살리로다
30.의인의 입은 지혜로우며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며
31.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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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와 Covid-19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환난과 고난의 시기에도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이끌어주시고 역사하시어 주일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성령의 열매’ 아홉 가지 중 여섯 번째 시간으로 ‘악(惡)에서 떠나 선(善)을 행하라’는 제목으로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할 때 주시는 축복에 대하여 말씀을 통해 은혜 받으시고 우리 모두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A. 악(惡)에서 떠나라 – Turn from evil |
악(惡)의 원어인 짐마(Zimmah,히)에는 ‘독(毒), 타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선과 악에 대한 말씀이 많이 기록되어 있고 본문에서도 죄악과 방탕과 타락을 버리고 선을 행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1. 악은 재앙을 거두게 합니다.
▶ 잠언 22:8
죄악과 타락 뒤에는 반드시 재앙이 따르게 되는데 악에서 떠나야 하나님께서 재앙을 멈추어 주십니다. 죄악이 만연했던 노아 시대에 의인 노아를 홍수의 재난에서 구해주셨고,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때도 의인 롯은 재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종말의 때에는 온갖 죄악 속에서 처처에 재난이 시작되어 피할 길도 막을 길도 없게 됩니다.
오직악에서 떠나 회개하고 주님을 찾는 길만이 재앙을 피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바랍니다.
▶ 시편 140:11
악에서 떠나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악은 순간의 쾌락으로 시작하지만 평생 가슴치고 통곡하는 재앙이 따릅니다. 하나님께서 전염병과 같은 재앙을 통하여 회개의 기회를 주실 때 겸손함으로 예배하여 재앙을 면하고 회복되었던 기적이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사무엘하 24:25
다윗왕은 전쟁에서 거듭 승리하자 교만한 마음에 인구조사로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고자 하는 죄악을 범하여 전염병 재앙을 맞게 되지만, 즉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제단을 쌓아 회개의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SAS, 메르스 등 각종 전염병이 창궐할 때 마다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어내어도 또 다른 전염병이 생겨나고, 기근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도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하나님의 손이 함께해 주셔야 되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셔야 재앙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2. 악은 패망을 가져오게 합니다
▶ 잠언 13:6
성경은 하나님 앞에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악인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하며 패망을 가져오게 됨을 예언합니다. 죄악과 탐욕으로 얼룩진 인생은 잠시 형통하고 복된 길을 가는 것 같지만 결국 패망의 길을 걸으며, 공의와 정직으로 주님의 길을 가는 사람은 잠시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주님의 보호 아래 축복을 누리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신명기 28:20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는 만고불변(萬古不變)의 진리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님 뜻대로 선을 심으면 축복의 열매가 맺어지고, 주님을 잊고 사람의 뜻대로 악을 행하면 저주와 파멸의 열매를 맺습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빨리 자라 무성한 잎과 가지로 산을 뒤덮지만 아궁이에 던져지고 사과나무는 천천히 자라지만 좋은 열매를 맺어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게 되는 것처럼, 조금 늦더라도 주님의 공의를 실천하여 멸망과 재앙의 길을 벗어나 축복의 길을 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 선(善)을 행하라 – Do good |
선(善)의 원어인 아가도스(agathos,헬)는 ‘정직함, 고결함, 뛰어남’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윗왕은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시 119:68)’라고기도하였고, 예수님의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는 말씀처럼 선은 하나님의 본성이시며 주님의 자녀 된 자들이 행하여야 할 주님의 뜻입니다.
1. 선을 행하는 자는 영원토록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 시편 37:27~28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착한 일을 하는 것 모두 다 선인데 이런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보호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진실 되고 공의로운 성도를 지켜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고, 선한 일을 행하여 주님이 약속하시고 준비해 놓으신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시편 31:23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사랑하는 진실 된 자를 보호하십니다. 사람은 때로 주님이 베푸신 큰 은혜는 잊은 채 자신이 한 업적과 선한 일을 내세우는 교만을 행할 때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부모님에게 심부름한 값이나 공부 잘 했을 때의 칭찬과 상을 요구하지만, 부모님은 아이를 낳아서 먹여주고 입혀주고재워주고 키워준 은혜에 대해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2. 선을 행하는 자는 영광과 존귀와 축복을 받게 됩니다
▶ 로마서 2:10
하나님께서는 선을 행하는 민족에게 영원한 영광과 존귀와 평강과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을 믿지 못 하고 잠시의 광야 길에도 불평하며 원망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이 아니라, 주님의 영원한 약속을 믿으며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도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시편 37:25~26
선을 행하는 자는 그 자신 뿐 만 아니라 자손 대대로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님은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며 자신의 몸을 살피지 않고 평생을 희생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눈동자같이 지켜주시고 좋은것으로 복을 누리며 잘 되기를바라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서 순종하고 주님의 길을 갈 때 그 복을 누릴 수 있고 자녀들까지 축복을 보장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신명기 12:28
불순종의 대가는 후손 몇 대까지 이어지지만 주님을 섬기는 순종의 대가는 그 축복이 천 대 까지 이어집니다(신 5:10, 7:9). 우리의 시대에서도 축복을 누려야 하지만 자식의 세대에 더 큰 번영과 축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모가 하나님 말씀대로 선과 의를 행하면 자손들에게 하신 약속은 영원히 변치 않을 약속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생명의 부활을 받게 됩니다
▶ 요한복음 5:29
주님은 공의의 하나님으로 악인은 심판하시고 선한 자는 생명의 부활을 보장하십니다.
악행으로 세상에서는 승승장구 하는 것은 잠시 잠깐이지만,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길을 갈 때는 영원토록 생명을 보장해 주시고 또 부활의 새 생명까지도 보장해주십니다.
▶ 베드로전서 3:11~12
하나님께서는 악행을 철저히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선은 더욱 지나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부르짖음을 들어주시어 재앙을 거두시며 축복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금 비록 악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의롭게 선을 행하며 살기를 원하는 자의 간구와 간절함을 들어주심을 믿으시며 선한 성도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을 행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믿는 자의 의무입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는 것이 재앙을 피하고 축복의 근원임을 알지만 주님의 뜻을 따르고 순종하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방탕과 타락이 주는 잠시의 쾌락과 달콤함이 주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 들지만, 선을 행하는 것은 인내와 절제를 요구하기에 우리는 항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삶의 기준을 주님으로 세워야 합니다.
오늘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는 말씀을 기억하시며 악에서 떠나 재앙과 패망을 멀리하시고, 열심히 선을 행하여 영원토록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영광과 존귀와 축복을 받아 생명의 부활을 약속 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